쉬크 하이드로5 사용후기

이거 정말 장난이 아니라 2월 말부터 쉬크 하이드로5 쓰고 올린겁니다.

원래 질레트를 몇년간 쓰다가 면도날이 망가졌는데 집에 질레트 면도날이 다 떨어졌습니다.

근데 질레트 면도날을 사려하니 너무 비싸서

가격도 저렴하고 면도날도 많은 걸 고르다가 쉬크 하이드로5를 골랐어요.

면도날 8개 들어있는 세트를 같이 사서 쓰면 아마 최소 5년은 쓰겠구나 싶더라구요.

근데 막상 처음 써보니 질레트와는 다른 느낌이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날카롭게 잘 면도하는 것 같다가도 듬성듬성 면도가 덜 된 부분도 있고,

떄떄로 질레트보다 더 잘 나가는 것 같은데 지나치게 밀려서

수염난 곳의 살이 아주 약간씩 베여 피가 날 때가 있더라구요.

지금은 써본지 몇 개월 되서 많이 적응됐지만, 처음엔 질레트와는 다른 느낌에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지금도 가끔 깊게 면도가 될때가 있어서 조금조금씩 상처가 나고 수건에 묻은 약간의 피를 보지만 

그것 빼곤 대체적으로 면도가 잘 되는 편이라서 만족합니다.

당사에서 쉬크 이적설이나 메디컬 글에 면도기 바꾸신다는 분 있어서 사용후기 끄적여 보았습니다.

혹시나 정말 쉬크 면도기를 써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