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쓰는 푸념글

아녕하세요

저ㅡㄴ 당사ㅇ 내에서 네음디라면 네임드인 그런 존재일겁니다.

올해로 당사 가입 10년차가 되어 닉네임에 ㅊㅍㅐ기롭게 별도 달았지요

그것은 첨 뿐듯한 일이지요

당사에ㅓ 번역을 처음 해본거 어언 중고딩때였으니 정확히 가억은 안나는데

어쩃든 10년정도 하다보니 ㅌ익점수가 아무 생각없이 쳐도 900은 넘거다루교

근데 그게 긑이란게 문제란 말입낟

제가 준비하던 시험을 벌 써 몇넌째 고배를 마시고 있느지 몰라요

늘 괴롭습니다 그 생감나 하면 

내가 이 하학과에 안왔더라면, 

그냥 다른 사람처럼 평범하게 취업준비하ㅗ고 고통받다 어떻게든 취업이 디었으면

적어도 지금보단 나은 상태진 않을까 하는 마음이 참,

사람이 과거만 바라보고 산다는게 

어쩌면 현실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다는 상황의 반증이기도 한 것 같은데,

제가 그러고 있어 참 서글픕니다.

아 이 나이때 난 첨 뭘 잘했었어

난 어렸을 때 뭘 하고 싱ㅍ었는데 그걸 할 걸

아 이 때 이 선ㅌㄱ 발고 다른 서택을 할걸

돌이켜보면 후회되는 순간이 너무나 많습니다

집ㅇ서는 그냥 죄인엥요

부모님 헛깈침 소리만 들어도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눈칫밥이죠

내가 어쩌다 이럭게 됐나 자조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결론도 대안도 없는 상태로.

저는 뭐 보시기에 안 좋은 사람처럼 ㅂ일지 몰라도

뭐 하고시픈게 있다면 100일정도 깜빡 힘줘서 노력하면 됐던게 학창시절이었어서

세상 일이 다 쉬어보였습니다

아 이거 까짓거 잠깐 열심히 하면 돼지 ㅜ머 

근데 그게 ㅁㅕㅊ년 째 반복되니까 인격이 망가지더락우요

아 나는 잘못살아왓그나. 이번 생은 철저히 망헀구나 나느 잘못 컸구나

저르 정말 부끄럽게 만드는 지인이 몇 있습니다

불우한 가정 환경을 극복하고 혼자힘으로 재수해서 ㅈ학자금 대출받아 기어ㅗㅋ 약사가 되어 최근 결혼한 절친 녀석이랑

당사 실축모임 내 정말 착하고 이뻤지만 어린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어린 동생.. 지금도 FC 유베에 영구결번으로 남아있지요.

그 친구들으 ㄹ 생각하면 내가 더 좋은 조건 환경 속에서 삶을 낭비한 것 같아 사무치게 부끄럽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ㅇ 속에서 하이와 로우가 있다지만

전 28살 때는 이 때가 ㅊ인생 최악일거다 생각했고

29살 때는 올해만 넘기면 괜찮아지지 않을가 생각했었는데

희망이 생각나지 않는 지금은 그냥 아 또 그 때가 찾아왔구나 합니다

슬픈 일이지만 인생 속에선 과정보다 결과의 발언권이 더 큽니다

제가 기댔던 한 형의 말처럼 결과만 좋으면 무든 게 좋은 기억은로 남는다고.

지금은 실패자로 ㅁㅕㅊ년째 지내고 있지만 제 인생에도 언젠가 이 시간이 그저 빛을 향해 가는 터널을 지나던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친구 형 누나 동생들의 고마운 위로도 받았죠

당사에더도 저와 친분이 있는 많은 분들이 위로의 한마디를 건내줘서 얼마나 ㅁㅇ클했는지 모릅니다

때론 쓸데없이 커져있는 자신감 자존감에 홀로 상처도 자괴도 많이 받아봤지만 

어ㅉㅅ든 저는 내가 자신감있고 뭗느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던 나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래봅니다.

아직 기회도 많고, 늦지 않았고, 대기만성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저 몇 년간 겪어왔던 무너짐 때문에 계속 작아지고 움츠러들어서 힘드네요...

뭐 ㅇ;딴 회울수설을 여기서 다 하고 있는지

단관 준비나 열심히 해야되는데

이런 제가 불쌍하다면 단관오세여

소맥 네 잔 혼술에 이렇게 가네요 해장은 신라면 확정입나다 별 마ㅅ도 없는ㄷ거 농심 망ㅎㅐ라 

신라면 구려요 열버분 치즈 넣어도 그작 맛이 업고 계란 넣어도 별로고

컵라면도 개맛없음

아 치킨먹고싶다 ㅏㄴ주느ㄴ 길므져야 술먹기가 좋은데

편의점에서 사온 크림우동이랑 술을 머그니 적당히 배고 차고 좋네요

계란과지는 아직 안 깠는데 이거좀 먹고 마저 생각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