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 이제야 제대로 인사드립니다.

Juventus, and so on...

1. 유베당사를 찾아오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13-14 시즌 갈라타사라이한테 졌을 때 너무 화가 나서 다른 분들은 어떤 반응이신지 눈팅하기 위해 왔었고, 그 이후로도 계속 눈팅만 했습니다 ㅎㅎ

2. 언제부터 유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까?

A. 이전부터 부폰옹 덕분에 알고는 있었는데 무패우승때 부터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3. 팀 내에 좋아하는 선수와 싫어하는 선수가 있습니까? 있다면 이유는?

A.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부폰옹이고요, 싫어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부폰이야 뭐 살아있는 전설이니까요 ㅎㅎ

4. 평소 유베경기를 자주 보십니까? 또 그 빈도는?

A. 경기는 시간대가 맞는 것만 보지만, 유효슈팅 하이라이트는 전경기 챙겨봅니다.

5. 자신이 유베경기를 보면서 가장 뇌리에 박혀있는 경기는 이것이 있다! 무엇인가요?

A. 안 좋게 뇌리에 박힌 경기는 뮌헨이랑 작년 챔스 16강 2차전이요 ㅠㅠ

6. 유베를 제외한 리그 불문하고 서포팅하는 팀이 있다면? 국대도 있으시면 적어주시면 됩니다. 대한민국은 굳이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A.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좋아합니다.

6-1 위에서 응원하는 타 팀이 있는 경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칸나바로, 네스타(사실은 마테라치), 그로소, 잠브로타로 2006년에 잠궈버리는 것 하이라이트 보고 감동했습니다.

Football

7. 당신의 축구지식을 1부터 5까지의 점수중에 표현해 본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A. 2정도 인 것 같습니다. 어지간한 선수들 이름과 플레이스타일, 그리고 팀별 장단점 정도는 알지만 그 이상의 지식, 그리고 경기를 보면서 각 선수의 컨디션을 분석하시는 고수분들한테는 한참 못 미치는 것 같아요.

8. 축구계에서 당신을 감명깊게 했던 선수나 인물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A. 역시 비달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팀 시절에는 가투소에게서 보았던 투지를 오랜만에 다시 보는 것 같아서 응원하게 되었고, 떠난 다음에는 그렇게 충성스러웠던 선수가 저렇게 인터뷰를 한다는 것에 안 좋은 의미로 많은 걸 느꼈습니다.

9. 자신이 감독이 된다면 어느 감독과 가장 유사한 스타일을 구사할 것 같습니까?

A. 안첼로티 감독이요? 저는 선수에 전술을 맞춰서 만들 것 같습니다.

9-1. 위에서 답변한 감독의 스타일 혹은 전술에서 세부사항을 건드리게 된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의 완성본은 어떤 형태인가요?

A. 저는 강한 수비, 그리고 빠른 역습을 기반으로 하는 축구를 추구합니다. 

10. 자신이 매니저라고 가정한다면, '이 선수는 꼭 영입해야겠다'라는 인물은 누구인가요?(팀의 가치와 돈에 제약이 없이) 그리고 그 이유는?

A. 전성기는 아니지만, 저희 팀에 온더볼도 되고 패스도 잘 뿌려줄 이니에스타가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11. 현대축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는 팀은? 그리고 그 이유는?

A. 일단은 두 가지의 다른 스타일이 있는 것 같은데, 저희와 AT처럼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진흙탕 싸움을 유도하고, 결정적인 순간 짱돌로 때려서 1대0, 2대0 정도로 이기는 팀이 있고, 바르샤, 뮌헨처럼 압도하는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스타일은 당연히 저희가 가장 완벽에 근접한 것 같고, 두 번째 스타일은 세 얼간이 시절 바르샤가 완전체였던 것 같습니다.

Let you introduce yourself, and about Juve-Dangsa...

12.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나 어구가 있다면?

A. "열정적"이라 생각합니다.

13. 자신이 긍정과 부정, 흑과 백 딱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고 선택지가 두개만 있으면 자신이 더 가까운 쪽은?

A. 저는 긍정적인 쪽에 가깝지만, 전반적으로는 긍정 55: 부정 45 정도로 거의 중앙입니다.

14. 자신의 축구실력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A. 처참합니다. ㅎㅎ

15. 당사는 최소 월 1~2회씩 실축정모를 하고 있습니다. 그 실축정모에 참가해 보았나요?

A.  아니요.

15-1. 실축정모에 나와보지 않으셨다면 앞으로 참가할 의향이 있습니까?

A. 너무 개발이라... 죄송합니다 ㅎㅎ

16. 유베당사는 어떠한 인터넷 사이트보다 모임이 잦습니다. 실축뿐 아닌 술정모나,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만나는 번개까지도 활발합니다.

참가해보지 않으셨다면 참가해 볼 의향은 있나요?

A. 네. 참가할 의향이 있습니다.

17. 공식 질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하고싶은 말은? 당사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셔도 되고 자신이 하고싶은 말 아무거나 하셔도 좋습니다.

A.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디발라 재계약 소식 혹시 들으신 분 있으신가요? 제 친구중에 시티 팬이 이번 여름에 꼭 데려온다고 장담하길래 헛소리 말라고 하긴 했는데 갑자기 불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