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는 축구 만화에 대한 이야기

DAYS 라는 축구 만화를 보고 있습니다.

꽤 유서깊은 축구부가 있는 고등학교에 막 입학한 주인공이 축구를 시작하는 내용인데요.

주인공이 운동과는 거리가 멀고 키도 160이 안될 정도로 약골입니다. 재능과는 거리가 멀죠.

이미 어릴때부터 축구를 해오고 1학년임에도 주전급 실력의 친구가 나오는데
이 친구가 풋살하는데 사람이 부족해서 우연히 눈앞에 얼쩡거리돈 주인공을 데려갑니다.

그런데 거기서 주인공이 축구의 참재미를 깨닫고
주인공 친구도 주인공에게서 눈에 보이지않는 열정을 느껴서 함께 축구부에 입단하는 내용입니다.


만화책으로 조금 보다가 요즘에는 매주 한편씩 애니로 보고있는데요.

특이하게도 축구 만화인데 경기 장면이 심심...합니다. 조금 과장해소 스톱모션으로 축구 경기 보는 느낌이고... 전술같은 것도 거의 안나옵니다.

축구 경기의 박진감보다는 주인공과 동료들의 성장 과정이 마음에 들어서 보고 있네요. 특히 주인공은 점점 축구 지능을 쌓아올리고, 자신의 최대 강점을 팀을 위한 헌신으로 잡는걸 보니 박지성 선수가 떠오릅니다. (물론 박지성 선수는 천재였겠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은 작품같아요. 시간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