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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안코네리의 정기가 살아있는 유벤투스 토리노 FC는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에 자리잡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한 팀입니다.
유베는 이탈리아 클럽입니다. 세리에 A에 소속되어 있고, 이탈리아 선수들
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이탈리아 클럽입니다.
저는 유베의 팬입니다. 그런데 유베는 이탈리아 클럽이라서 아주리 대표
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골키퍼에서부터 시작해서 수비의
핵심들, 그리고 미들과 포워드 등 각 포지션에 아주리 대표들이 포진되
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주리 대표팀을 응원하고 싶진 않습니다. 저는 유베의 팬
이지만 아주리 대표팀에 관한 어떤 애정도 찾아볼 수 없거든요. 이탈리아
대표팀은 충분히 전통적으로 수비도 강하고 (리피 감독이 아무리 공격적
으로 나갈려고 해도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해서 카테나치오는 영원하더군
요.), 매 대회마다 우승권에 근접하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명 이
탈리아 축구가 매력적이고, 한번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탈리아 사람도 아니라서 그들이 매 경기마다 승리하고
탄탄대로를 걷는 것을 바라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승전보를 더 바랄 뿐입니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프랑스, 스위스,
토고 등 G조 국가들을 다 이겨버리고 3승으로 16강에 올라가길 원했고,
지금도 제 머릿속엔 우리나라가 2007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
면 좋겠고, 나아가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가 금메달 따길 간절히
원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대표팀의 각 포지션마다 어떤 새로운 얼굴들
로 채워질까 관심있고, 이번 독일 월드컵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준 조재진
선수의 미래가 궁금해집니다. 그렇다고 제가 한국 축구에 대해 무한한 애
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대표팀을 열심히 응원하지만, K-리그에 대해선
관심이 적습니다. 재미가 없는데, 단지 우리나라 프로 리그라고 해서 조금
이라도 관심을 보일라 하면 금방 시들해집니다. 이건 제 마음가짐과도 관
련이 있겠지만, 어쨌건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전 국내 리그
는 그다지 보고 싶진 않습니다.
그런데, 유베의 경기는 정말 관심있습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를 케이블
TV를 통해 챙겨 보고, 세리에 A 소식은 인터넷이나 다운로드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입수합니다만 어쨌건 유베의 경기 소식은 제 흥미를 돋굽니
다. 그들은 완벽한 축구 플레이를 구사하고, 또 제가 애정이 가는 클럽이
기 때문입니다. 비에이라 - 이메르송 수비 미들 라인을 후방에 두고, 그
아래에 튀랑 - 칸나바로 두 기둥을 세우는 이 전법이 너무나도 감격스럽
습니다. 게다가 저는 지금 05-06 라인업도 좋지만, '축구의 아티스트' 지
단이 있었을 때도 그립습니다. 그만큼 유벤투스의 역사를 좋아하고, 계
속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이런 제가 왜 아주리를 좋아하지 않은걸까요. 유베의 영원한 주장 '알레'
델 피에로와, 중앙수비수의 교과서 칸나바로, 그리고 No.1 골키퍼 부폰
등 여러명의 비안코네리들과 밀란, 인테르 등 각 명문 구단의 선수들을
다 볼 수 있지만, 저는 아주리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독일 월
드컵 16강전 호주 vs 이탈리아전은 호주를 응원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단지 '유벤투스' 라는 프로 구단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유베에서 줄무늬 저지를 입고 뛰는 '알레' 는 존경스러울지 모르나, 한국
vs 이탈리아전 때 우리를 상대로 공격하는 '알레' 는 단지 적으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비안코네리의 자랑스런 최후의 보루 부폰이 밀란의 카
카를 상대로 몸을 날리는 모습이 감격스럽지만, 1-0으로 뒤지고 있는 상
황에서 어떻게 해서든간에 골을 넣어야 할 황선홍, 설기현, 이천수 등 우
리나라 포워드진이 노리고 있는 상대편 골키퍼 '부폰' 은 어서 빨리 그의
빈 틈이 보이기만을 바랍니다. 그가 3골, 4골 더 먹혀서 우리나라가 더 좋
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게 빌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을 선호합니다. 브라질 대
표팀엔 비안코네리의 자랑스런 이메르송이 있지요. 그의 철벽같은 수비와
경기를 부드럽게 이끌어 나가는 능력에 감탄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브
라질이 붙으면, 당연 우리나라가 크게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결국, 저는 유벤투스라는 클럽만 좋아하나 봅니다.
제 마음 속엔 아주리 저지의 '알레' 는 상대편 적수일 뿐입니다.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에 자리잡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한 팀입니다.
유베는 이탈리아 클럽입니다. 세리에 A에 소속되어 있고, 이탈리아 선수들
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이탈리아 클럽입니다.
저는 유베의 팬입니다. 그런데 유베는 이탈리아 클럽이라서 아주리 대표
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골키퍼에서부터 시작해서 수비의
핵심들, 그리고 미들과 포워드 등 각 포지션에 아주리 대표들이 포진되
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주리 대표팀을 응원하고 싶진 않습니다. 저는 유베의 팬
이지만 아주리 대표팀에 관한 어떤 애정도 찾아볼 수 없거든요. 이탈리아
대표팀은 충분히 전통적으로 수비도 강하고 (리피 감독이 아무리 공격적
으로 나갈려고 해도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해서 카테나치오는 영원하더군
요.), 매 대회마다 우승권에 근접하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명 이
탈리아 축구가 매력적이고, 한번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탈리아 사람도 아니라서 그들이 매 경기마다 승리하고
탄탄대로를 걷는 것을 바라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승전보를 더 바랄 뿐입니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프랑스, 스위스,
토고 등 G조 국가들을 다 이겨버리고 3승으로 16강에 올라가길 원했고,
지금도 제 머릿속엔 우리나라가 2007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
면 좋겠고, 나아가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가 금메달 따길 간절히
원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대표팀의 각 포지션마다 어떤 새로운 얼굴들
로 채워질까 관심있고, 이번 독일 월드컵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준 조재진
선수의 미래가 궁금해집니다. 그렇다고 제가 한국 축구에 대해 무한한 애
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대표팀을 열심히 응원하지만, K-리그에 대해선
관심이 적습니다. 재미가 없는데, 단지 우리나라 프로 리그라고 해서 조금
이라도 관심을 보일라 하면 금방 시들해집니다. 이건 제 마음가짐과도 관
련이 있겠지만, 어쨌건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전 국내 리그
는 그다지 보고 싶진 않습니다.
그런데, 유베의 경기는 정말 관심있습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를 케이블
TV를 통해 챙겨 보고, 세리에 A 소식은 인터넷이나 다운로드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입수합니다만 어쨌건 유베의 경기 소식은 제 흥미를 돋굽니
다. 그들은 완벽한 축구 플레이를 구사하고, 또 제가 애정이 가는 클럽이
기 때문입니다. 비에이라 - 이메르송 수비 미들 라인을 후방에 두고, 그
아래에 튀랑 - 칸나바로 두 기둥을 세우는 이 전법이 너무나도 감격스럽
습니다. 게다가 저는 지금 05-06 라인업도 좋지만, '축구의 아티스트' 지
단이 있었을 때도 그립습니다. 그만큼 유벤투스의 역사를 좋아하고, 계
속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이런 제가 왜 아주리를 좋아하지 않은걸까요. 유베의 영원한 주장 '알레'
델 피에로와, 중앙수비수의 교과서 칸나바로, 그리고 No.1 골키퍼 부폰
등 여러명의 비안코네리들과 밀란, 인테르 등 각 명문 구단의 선수들을
다 볼 수 있지만, 저는 아주리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독일 월
드컵 16강전 호주 vs 이탈리아전은 호주를 응원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단지 '유벤투스' 라는 프로 구단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유베에서 줄무늬 저지를 입고 뛰는 '알레' 는 존경스러울지 모르나, 한국
vs 이탈리아전 때 우리를 상대로 공격하는 '알레' 는 단지 적으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비안코네리의 자랑스런 최후의 보루 부폰이 밀란의 카
카를 상대로 몸을 날리는 모습이 감격스럽지만, 1-0으로 뒤지고 있는 상
황에서 어떻게 해서든간에 골을 넣어야 할 황선홍, 설기현, 이천수 등 우
리나라 포워드진이 노리고 있는 상대편 골키퍼 '부폰' 은 어서 빨리 그의
빈 틈이 보이기만을 바랍니다. 그가 3골, 4골 더 먹혀서 우리나라가 더 좋
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게 빌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을 선호합니다. 브라질 대
표팀엔 비안코네리의 자랑스런 이메르송이 있지요. 그의 철벽같은 수비와
경기를 부드럽게 이끌어 나가는 능력에 감탄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브
라질이 붙으면, 당연 우리나라가 크게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결국, 저는 유벤투스라는 클럽만 좋아하나 봅니다.
제 마음 속엔 아주리 저지의 '알레' 는 상대편 적수일 뿐입니다.
트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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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건
단호한 결의의..
전1지망 한국에
2지망 아주리인데.ㅋㅋ
전1지망 한국에
2지망 아주리인데.ㅋㅋ
뭐 다들 그런거 아닌가요?
1순위 모국, 2순위 자신이 좋아하는 나라.
저도 국대팀을 응원하는 국민이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애국을 가장한 사업은(개인적 견해입니다.)
포장된 상품이라 생각되서 정이 안갑니다만..
오히려 아주리팬들의 응원이 더 정겹게 보이는군요.
결론은 자기가 응원하고픈 팀 응원하면되지 논쟁을 만들 필요는 없다랄까.. 쓰다보니 먼소린지..
ps. 대표팀을 열심히 응원하지만, K-리그에 대해선
관심이 적습니다. 라고 말씀하셧는데. 한사람 한사람 K-리그에 관심을 가져주셔야 유베투스같은 훌륭한 팀이 한국에도 나올거라 생각합니다만.. K-리그도 사랑해주세요!
1순위 모국, 2순위 자신이 좋아하는 나라.
저도 국대팀을 응원하는 국민이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애국을 가장한 사업은(개인적 견해입니다.)
포장된 상품이라 생각되서 정이 안갑니다만..
오히려 아주리팬들의 응원이 더 정겹게 보이는군요.
결론은 자기가 응원하고픈 팀 응원하면되지 논쟁을 만들 필요는 없다랄까.. 쓰다보니 먼소린지..
ps. 대표팀을 열심히 응원하지만, K-리그에 대해선
관심이 적습니다. 라고 말씀하셧는데. 한사람 한사람 K-리그에 관심을 가져주셔야 유베투스같은 훌륭한 팀이 한국에도 나올거라 생각합니다만.. K-리그도 사랑해주세요!
다들 같은생각이시네요.
한국사람이면 한국사람 좋아하는건 당연한듯.
이탈리아를 좋아하는건 그나라의 축구가 좋아서 좋아하는것.
이탈리아사람하고 한국사람하고 싸움이 난다면
당연히 한국사람 편을 드는건 당연지사
한국사람이면 한국사람 좋아하는건 당연한듯.
이탈리아를 좋아하는건 그나라의 축구가 좋아서 좋아하는것.
이탈리아사람하고 한국사람하고 싸움이 난다면
당연히 한국사람 편을 드는건 당연지사
VR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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