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기자 "슈체스니, 유벤투스에서 현역 은퇴할 수도 있다"

"돈나룸마가 후임이 되어도 놀라지 않을 것"

UEFA 유로 2024 예선 플레이오프 웨일스와의 승부차기에서 FW 다니엘 제임스의 슛을 막아내며 폴란드 대표팀을 본선 진출로 이끈 골키퍼 보이체프 슈체스니.

이렇게 대표팀의 은퇴를 미룬 이 33세 골키퍼는 내년 여름까지 유벤투스와 맺은 계약을 연봉 삭감을 받아들여 1년 더 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폴란드 매체 'SPORT'의 'Aleksander Bernard'가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TuttoJuve'는 27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의견을 전했다.

— 텍(슈체스니의 애칭)는 폴란드의 영웅이 되었죠. 그가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에 대한 폴란드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언론과 티포지는 경기 다음날에도 여전히 슈체스니가 경기 중 보여준 선방과 PK 세이브에 대해 큰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텍은 영웅, 국가의 구세주, 주인공 등으로 정의되고 있다."

"슈체스니가 없었다면 폴란드는 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실패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슈체스니는 폴란드 대표팀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고, 오히려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경기 후 슈체스니는 어떤 말을 했습니까?

"경기 후 슈체스니는 목소리가 작아졌고, 몰도바를 상대로 무승부와 패배 등 예선전에서 팀이 좋지 못했던 점을 모두에게 상기시켰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유로 2024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폴란드 대표팀의 잠재력이라면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텍은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것은 기쁘지만, 그렇다고 해서 들떠 있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 슈체스니는 여유롭게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골키퍼라고 생각하는가?

"저는 예전부터 이런 순위를 잘 모르거든요(웃음)."

"10위권 안에 드는 것은 확실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를 5위권 안에 넣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나도 그들과 같은 생각이다. 그는 골키퍼로서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 그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가 유벤투스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유로 2024가 슈체스니가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이고, 그 이후에는 대표팀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텍은 이미 오래전부터 티포지 감독에게 이 결정을 전달할 준비를 해왔다."

"그렇게 함으로써 슈체스니는 오로지 클럽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연봉 삭감을 받아들이고 유벤투스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확률은 95%이다."

"나로서는 텍이 유베에서 현역 은퇴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그렇다면 2026년에 그를 대신할 골키퍼는 누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만약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유벤투스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한다고 해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https://juventus-journal.com/archives/128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