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내년 개최될 '새' 클럽 월드컵 출전 '유력'

"자동 출전권 획득"

FIFA(세계 축구 연맹)는 2025년부터 연맹이 운영하는 '클럽 월드컵'을 새로운 포맷으로 개최한다.

지금까지 각 대륙별 챔피언과 개최국만 참가했던 이 대회는 2025년 대회부터 32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가 된다.

대회명도 'Mundial de Clubes FIFA'로 변경되며, 제1회 대회는 2025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다.

출전하는 32개 팀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각 대륙의 성적에 따라 결정되며, 유럽에서는 12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 출전은 유럽 축구를 관장하는 UEFA(유럽축구연맹)가 정한 'UEFA 포인트'가 아닌 챔피언스리그(CL) 성적으로 '참가 자격'을 다투게 된다.

따라서 2020/21 시즌 챔피언 첼시, 2021/22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2022/23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CL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2020/21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CL "포인트" "47"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올 시즌 CL에 참가하지 않은 유벤투스는 라치오와 나폴리에게 추월당할 가능성이 있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5일 라치오와 나폴리, 그리고 유벤투스가 'Mundial de Clubes FIFA'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조건을 전했다.

매체는 "나폴리와 라치오가 올 시즌 CL에서 16강에서 탈락하면 유벤투스는 자동으로 'Mundial de Clubes FIFA' 출전 자격을 얻는다"고 보도했다.

라치오는 2020/21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CL에서 획득한 '승점'은 35점이다.

유벤투스의 '47'을 넘기 위해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8강에 진출해야 한다.

1차전에서 바이에른을 1-0으로 격파한 라치오는 5일(현지시간) 뮌헨에서 열린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에 따라 라치오는 내년 열리는 'Mundial de Clubes FIFA'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UEFA가 정한 "승점"에 대해 의의를 제기했다.

그리고 유벤투스의 대회 출전에 대해 의문시 하고 있다.

나폴리가 2020/21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CL에서 획득한 승점은 '42점'이다.

현재 나폴리는 바르셀로나와 CL 8강 진출을 놓고 싸우고 있으며, 1차전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https://juventus-journal.com/archives/128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