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9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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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고 흥미진진하며 드라마틱하고 축구 역사가 풍부한 이 경기는 세리에 A와 그 너머의 중요한 순간을 특징짓는 최고 수준의 충돌로 특징지어집니다. 밀란과 유벤투스의 경기는 결코 지루할 틈이 없으며, 두 팀 사이에 존재하는 건전한 라이벌 관계를 대표하는 경기를 하나만 고르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 작업입니다.

2023년 10월 22일 일요일에는 이탈리아 축구의 두 거인이 맞붙는 177번째 리그 경기이자, 2021년 1월 3-1 승리 이후 유벤투스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산 시로에서 89번째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2005년 5월 8일에 열린 밀라노와 유벤투스의 특별한 맞대결을 다시 한 번 되짚어봅니다.

전쟁 중인 두 전함

우리는 챔피언십 종료까지 단 네 경기만을 남겨둔 산 시로 경기장에 있습니다. 만원 관중석과 초록색 그라운드를 가득 메운 활기찬 긴장감 등 이탈리아 축구를 완벽하게 요약한 배경이 펼쳐집니다. 한쪽에는 이탈리아 챔피언이자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팀인 AC 밀란이, 다른 한쪽에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다비드 트레제게, 파비오 카펠로의 유벤투스가 자리하고 있어 마치 이탈리아 축구의 올스타전을 보는 것 같습니다. 비안코네리는 승점 76점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팀과 선두를 다투고 있으며, 두 팀은 순위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바이시클 킥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고, 카카는 곧바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파비오 칸나바로와 릴리안 튀랑이 조율한 유벤투스 수비진은 카카에게 한 치의 양보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안드리 셰브첸코는 밀란이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기회를 노렸지만 매번 공격에 막혔습니다. 전반 29분, 델 피에로의 돌파를 노리는 깊은 볼이 들어가고, 델 피에로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로소네리 백라인이 중앙에 다시 배치되면서 젠나로 가투소의 선방에 막히면서 공이 튀어 오릅니다. 하지만 찰나의 순간에 천재적인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유벤투스의 주장은 공이 잔디에 튕기지 않고 하늘을 가르는 오버헤드킥으로 밀어넣었는데, 그 궤적은 예상치 못하게 야프 스탐과 파올로 말디니는 물론이고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프랑스 공격수는 거대한 밀란 수비수 사이를 뛰어넘어 디다를 따돌리고 머리를 갖다대어, 18년이 지난 지금도 모든 유벤투스 팬들이 눈을 감고도 기억하는 상징적인 골을 터뜨립니다. 환상적인 경기의 대미를 장식한 마법 같은 순간.

홀딩 아웃

하지만 로쏘네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후반전에는 유벤투스의 최전방 공격수였던 필리포 인자기가 투입되어 상대 수비진을 끊임없이 위협합니다. 물론 셰브첸코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피포 자신이지만, 잔루이지 부폰이 재빨리 나와 전 동료를 막아내고 지안루카 잠브로타의 재빠른 반응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후반전은 긴장감 넘치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인저리 타임이 끝날 때까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로소네리 코너킥 상황에서 인자기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부폰이 선방하며 원정팀에 승점을 주지 않아 경기는 1-0으로 유벤투스가 그 달 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밀란은 이후 이스탄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무너졌지만, 2005년 5월 8일 '메아차'에서 열린 경기는 밀란과 유벤투스의 영원한 경쟁에서 지울 수 없는 명경기로 남을 것입니다.
 

https://www.juventus.com/en/news/articles/iconic-goals-trezeguet-vs-milan-8-may-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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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말라구

 

댓글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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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N10
2023-10-19

알레의 바이시클과 트레제게의 헤더 ㅎㅎ

트레골 있을땐 성에 안찼는데 지금셍각하면 위대한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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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0

이건 아이코닉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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