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09-10 어웨이i'man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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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8일 17시 17분

 콘테 3시즌, 알레그리 5시즌. 유벤투스 경기 지켜보면서 맘에 안드는 부분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솔직히 후려쳐질만큼 평가절하당할 감독인가 싶습니다. 

 

콘테

페짜델 악몽의 77투스에서 11-12시즌 무패우승으로 팀을 정상으로 복귀시킴

지금 기준으로 상당히 빈약해보이는 공격수 뎁스를 강력한 수비와 두터운 미들로 극복.

리히슈타이너와 비달, 마르키시오, 피를로등의 주전급 뿐 아니라 에스티가리비아, 자케리니같은 서브급도 알차게 뽑아먹음

12-13시즌 아사모아 데리고 와서 왼쪽 풀백으로 포텐터뜨림. 첫 챔스 도전 8강으로 무난하게 마무리. 폴포그바 대폭발

13-14시즌 리그 최다 승점 우승, 유로파 4강 탈락. 

유로2016 다들 비관적이였던 스쿼드에서 8강이라는 준수한 성적 뽑아냄.

첼시 부임 후 단일시즌 최다승, 은골로 캉테 영입과 모지스 성장, 전반적인 팀멘탈 확립. 

다음 시즌 FA컵 우승. 인테르 부임 후 1점차 리그 준우승, 유로파 준우승

 

11-12시즌 무패우승과 유로 2016의 경우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구절절한 스토리가 있죠.

11-12시즌과 유로 2016에서의 느꼈던 감동과 경외감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행복이였습니다.

교체 전술의 빈약함과 전술 고집이 강하단 단점이 있었지만 A전술의 견고함이 있었고 생각보다 공격적인 성향의 감독이였습니다.

그때 공격수가 마트리, 콸리아렐라, 지오빈코, 부치니치(페페, 자케리니) 같은 선수들이여서 득점력이 굉장히 빈약했음에도 미들진의 득점력과 풀백의 공격적인 전진을 통해서 이를 커버했던 감독이에요. 공격수만 더 받쳐줬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알레그리

칼리아리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A리그 데뷔

10-11 밀란 리그우승 11-12시즌 밀란 리그 준우승

12-13시즌 주축 뽑힌 팀 가지고 극적으로 리그 3위로 챔스 진출시킴, 챔스에서도 인상적인 모습

13-14시즌 폭망. 하지만 외부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함

14-15 ~ 17-18 4연속 더블. 매시즌 경기력 얘기 나와도 결과는 항상 우승.

18-19 호날두 영입에도 부정적으로 고착화된 팀상황과 전술로 인해 사임. 그래도 리그 우승

 

솔직히 챔스 준우승 두번으로 다 설명이 되는 감독이죠.

18-19시즌 말기 알레그리의 모습은 쉴드 못쳐도 이 때의 모습 때문에 평가가 박해질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알레그리만큼 작은 변화로 큰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감독은 현 유럽엔 없다고 보고요.

강팀에도 스트레이트 펀치 날릴 줄 아는 팀으로 만든 것도 알레그리입니다. 

펩은 라리가 3강한테 3번 다 물 먹을 동안 알레그리는 그 셋 팀한테 한번씩은 다 물멕였죠.

슬슬 가라앉기 시작하던 17-18시즌조차도 챔스 우승 팀 레알에게 가장 식은땀 나는 순간을 안겨준 팀이 그 당시 유베.

꼴랑 반시즌도 안되는 시기동안 보여준 알레그리의 전술적 단점이 알레그리 전 커리어 평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게 이해가

잘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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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알레그리가 무직이라 나중에 감독이 되면 어떤 평가를 받을 지 잘 모르겠지만 당사에서의 부정적인 여론이 현재 

알레그리와 링크 뜨고 있는 팀 팬들의 부정적인 여론과 닿아있는 게 슬픕니다.

그들이 얼마나 알레그리 축구 봤다고 평가질하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14-15시즌 부정적인 여론 등에 업고 유벤투스 부임해온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알레그리에 대한 평가가 그리 높지 못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콘테는 더 얼척없죠. 무슨 퇴물 취급 비스무리하게 받는게..... 사람들은 이뤄놓은 건 잘 못보더라고요. 조진 것만 보지.

우동사리가 한번만 더 삐끗했으면 콘테한테 우승 뺏겼을거고 유로파 준우승 사람들이 우습게 보지만 유로파 결승 아무나

가나요? 10년 가까이 우승컵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별볼일 없어진 팀에서 무려 우승 경쟁이나 시켜준 감독을....

다른 곳에서 까일지언정 팀을 제 궤도로 복귀시켜놓은 감독에 대한 당사에서 보여지는 몇몇 저평가는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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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9-10 어웨이i'manapple Lv.36 / 32,9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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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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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콘테는 평이 별로일 수 밖에 없죠
물론 유베팬 아니어도 유베시절 콘테 업적은 다 인정할 겁니다.
다만 전술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모습에 최근 인테르에서 모습 때문에 반등하지 못하는 이상 평가는 점점 무리뉴처럼 떨어질거로 보입니다.

알레그리는 평이 별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마 알레그리가 떠나면 소위 말하는 알레그리 최애 선수들 쩌리행과 소심한 전술 땜에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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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현재의 콘테의 평에 대해선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결국 비판의 끝은 과거의 단점과 닿아있다는 게 문제죠.

4백이 트렌드였던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에 3백이란 바람을 불게 만든 사람이고 그것에 영감을 받은 감독들도 정말 많았는데 과거의 평가가 현재의 폼 때문에 평가절하 되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알레그리가 소심한 전술이라고요? 매시즌마다 포메이션 뜯어고치고 다듬었던 감독이요? 부분적인 시기라면 얼추 맞겠지만 커리어 전체로 따지면 전 아니라고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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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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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말한 소심한 부분은 그런게 아니라 한 골 넣으면 잠그고
원정 가면 지나치게 수비적인 전술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겁니다.

그리고 콘테를 현재 폼 때문에 과거 업적 까는 건 그냥 잘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고, 그 당시에도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비판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단점이 현재까지도 고칠 생각이 없어보이니 비판의 강도가 더 쎄지는거고, 적어도 진짜 유베 팬이라면 콘테시절의 유베를 단순히 까진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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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한 골 넣으면 잠그고 수비적인 전술로 일관한다는 얘기는 과거에는 동의했을지 몰라도 요즘엔 동의 못하겠는게 사리는 그 수비적인 것도 제대로 못했.......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후반부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수비를 통해 승점을 가져가겠다는 계산도 틀린 게 아니라고 봅니다. 근 몇년동안 3개의 대회를 나가야 하는 체력적인 부담도 짊어져야 하니까요. 승리가 전부다 라는 팀 철학이 어느 정도 반영된 부분이기도 하고요. 게다가 애초에 공격적인 팀도 아니고... 결과적으론 그게 성공적으로 통했습니다. 그런 소심한 부분이 몇 경기를 날려버렸더라고 해도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 무너진 건 그러한 부분 때문이 아니라 스쿼드의 질 때문이 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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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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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테르 최근 성적이 8744인데 2위에 유벤투스랑 승점 1점차면 사실 기적 수준이죠ㅠㅠ
물론 유벤투스에선 77찍던 구단을 무패우승으로 이끌었으니 조족지혈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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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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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의합니다.... 다만 뭐 대부분의 감독들이 조진걸로 박하게 까이는 걸보면 그냥 다그렇구나 생각도 듭니다
다만 당사는 분위기가 초큼달라도 된다는것도 맞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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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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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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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쵸 업적보다는 안좋은 부분만 부각되는거 같아요

진짜 무패우승은 무벤투스라는 비아냥 들었어도 77거리던팀 챔스만 가자는 목표를 무려 무패우승으로 일구어낸거고

언급하신대로 무려 저 선수들로 이뤄낸건데 말이에요

그래도 무패우승때의 페페는 페날두...ㅋㅋㅋㅋㅋㅋ

알레그리도 20년동안 못먹던 코파 가볍게 4번이나 한 사람인데 말이죠

물론 알레그리 처음 올때 저도 밀란 말년 생각하고 반대했지만 꽤나 오랜시즌 잘해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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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제 의견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오랫동안 팀을 지켜봤던 분들이라면 대부분 비슷비슷한 감정일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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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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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콩감독 지금 승승장구하는 유베의 토대를 만든 감독이죠. 페짜델의 유산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챔스성적 안좋은걸로 그러기엔 콩감독시절 가장 크랙 공격수가 max20짜리 테베즈였던걸 생각해야지 않을까요 그때 한창 재정때문에 마로타 3단논법+max신공 트렌드였을땐데. 선수로서도 콘테는 유베 레전드였고 지금이야 퍼런팀 감독이라지만 남기고 간 업적이 리스펙 받을만 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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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을 너무나 정확히 집어서 요약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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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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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콘테는 일단 업적은 인정하죠 하지만 유럽무대 부진한점과
유베 주장 출신이라는 인간이 인테르 감독직을 수락한것

이 두가지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고 봅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이고요

알감독은 전 그냥 감사한 마음 밖에 없네요
말년에 경기력 저하는 뭐.. 그 누가 오더라도 개선은
어려웠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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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콘테의 인테르 감독 수락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저도 유베팬이다 보니 공감하는 부분이 있긴 한데 유럽무대 부진은 솔직히 전 잘 모르겠습니다. 첫 챔스 무대를 8강으로 데뷔했고, 첼시 부임 이후 첫 챔스 무대에서 16강은 당시 리그에서도 고전했던 경기력이 반영되었다고 봐야죠. 유베에서의 유로파 4강과 인테르에서의 유로파 준우승은 커리어에 있어서 아쉽긴 하겠지만 인테르에서 유로파 준우승은 감정적인 부분에서 저평가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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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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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14시즌 요렌테베즈 보강으로
약점인 공격진마저 보강했으나

갈라타 코펜하겐 레알마드리드 이 조에서
그 스쿼드로 조별예선 탈락 이건 솔직히 날씨고 뭐고
떠나서 떨어지면 안될상황이라고 봅니다

첼시시절 솔직히 단일 시즌 최다승도
유럽무대 병행이 없었던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봅니다

콘테같이 플랜A가 확고한 스타일인 감독일수록
더욱 이득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그 평가란것도 개개인들이 내리는거니
회원님이 평가절하라고 생각하시는것 처럼
다른 사람들도 다른 생각이 있는거죠

사람마다 생각하는거는 다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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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물론 말씀하신 부분이 콘테가 우승할 수 있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겠지만 첼시시절 단일시즌 최다승이 유럽무대 병행이 없었다는 이유로 가치가 낮아진다면 유베의 무패우승도 똑같은 원칙이 적용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첼시나 유베나 리그 우승 당시의 분위기와 상황에 입각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무너진 팀을 다시 유럽대항전에 참여할 수 있는 궤도로 올려세우는 것도 힘든 일이죠.

맨유, 아스날, 밀란, 인테르 이런 팀만 봐도 무너진 팀 일으켜 세우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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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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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회원님 생각도 잘 읽었습니다
답글보니 이해가 되는부분도 있네요

하지만 유럽무대 부진은 콘테의 단점이라고
이야기 할수있는 부분이라봅니다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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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의견을 공유하는데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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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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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PL 단일 시즌 최다승,기록세운 16-17시즌 
현재 최고의 감독이라고 불리던 클롭의 리버풀도 유럽무대 병행이 없었고 4위를 기록했죠. 
 

유럽무대 병행이 없었다고 해도 

EPL에서 전시즌 10위로 망가진 팀을 오자마자 한시즌 만에 자신의 전술로 최다승을 기록하며 우승컵 들어올린 업적은 절대 과소평가 되서는 않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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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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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콘감
- 워너비(3-3-4 의 강공)
- 전성기(3-5-2 의 밸런스)
- 장점 : 지지 않는 축구, 위닝 멘탈리티 주입(리빌딩 능력)

알감
- 워너비(4-3-3 의 현대축구)
- 전성기(4-3-1-2 의 밸런스)
- 장점 : 리그 운영 능력, 토너먼트 판짜기 능력

콘테는 첼시도 우승시키고 이탈리아도 잘 이끌면서 완전체에 가까워졌고, 알레그리는 이미 완전체에 가깝죠. 국대 도전해서 더 스텝업 해보는 것도 좋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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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이렇게 보니 콘감은 3백 전술을 완성시켰고 알감은 4백 전술을 완성시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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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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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콘테는 이빨 다빠지고 빌빌대던 유베 부흥시키고 세리에 부동의 최강팀 멘탈 심어준거만 해도 칭송받아야죠. 무패우승 업적은 말할것도 없구요. 물론 무패우승 시즌 당시에는 안지는데 초점을 둔 답답한 축구로 욕먹기도 했지만 사리투스 보면 그것도 쉽지 않다는거..
알감독은 본문 말씀처럼 챔결2회에서 정리되죠. 2000년도 이후 알감독보다 잘한 감독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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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말씀에 동의합니다. 사리는 두 감독에 갖다대는 것 자체가 두 감독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무패 우승 당시의 경기력은 그 당시 스쿼드의 질이 반영 되었고 콘테감독이 어느 정도 타협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팬으로서 그 당시엔 견디기 힘든 중압감이였지만 많은 스토리와 감동으로 충분히 보상받았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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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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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감독은 유베전성기를 이끈 감독인데
마지막시즌 때문에 좀 평가절하 당하더라구여
이마저도 원래 이적시장계획이랑 틀어진거였고
매시즌 핵심선수들 나가고 주전술도 바꿔갔던거보면
전술적으로 유능한 감독임에는 틀림없죠
애초에 알감독보다 커리어 좋은감독 몇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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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저도 전술로는 현 이탈리아 감독 중 제일 꼭대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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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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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 지금도 알감독은 복귀만하면 현역 탑3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지단 시메오네 클롭 펩 죄다 알감독 전술에 당해본 감독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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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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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날두가 온 뒤로 유베가 높은 관심을 받다보니 마지막 시즌만 조명되서 타리그팬들에게 억울하게 폄하되는것도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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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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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베 시절 한정해서 콘테 알레그리는 아쉬운 부분은 있을지언정 한정된 지원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성과를 내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알레그리는요.

다만 감독으로서의 콘테에 대한 평가는 좀 다를 수 있는게 유베 이후 보여준 한계도 너무나 명확해서죠. 특히 토너먼트에서의 부진과 보드진과의 잦은 불화, 언론에 대한 불만 표시 등은 콘테에 대한 평가를 깎아먹는 요소라고 봐요. 인테르에서도 얼마 안가서 그만두거나 경질되면 무리뉴 루트 따라갈지도 모른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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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저라고 해서 콘테의 부정적인 요소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다만 토너먼트 관련해선 13-14시즌 챔스 광탈은 그렇다쳐도 다른 시즌 토너먼트에 대해선 어느 정도 항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콘테가 어떻게 커리어를 쌓느냐에 따라서 또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한때 전술 트렌드를 선도했던 감독이였음이 부정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무리뉴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겠고요. 물론 저도 현재 무리뉴의 행보가 별로 안좋아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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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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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욕하는 사람중에 그때 경기 안본사람들이 많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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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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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도 이 부분 클거 같습니다. 사실 유벤투스 시절 콘테는 대외적으론 거의 아약스 돌풍전 텐하흐 감독이나 라이프치히 나겔스만 인지도랑 큰 차이 없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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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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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적으로 페짜델 포함 최근 10년간 빅매치, 특히 챔스에서의 빅매치를 앞두고 걱정보다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던 감독은 알레그리가 유일하지않나 싶어요.
유베의 역사에서 절대 빠질수없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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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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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2222222222  아직도 알레그리 뽕에서 해어나오질 못하는 중입니다. 언젠가 알감독 복귀 기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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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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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감독시절엔 상대적 열세여도 기대되었죠 ㅋㅋ

당시 군인이라 휴가내고 챔스결승봤었는데 알베스랑 보누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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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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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콘테 - 골이 진짜 안터져서 답답했던 기억 (마보붗콸;;)

         근데 어떻게 이기긴 이김 물론 무도 많았지만 어쨋든 우리팀이 질거라는 생각은 안들었던 때

 

알레그리 - 역시 답답

              근데 어떻게 이기긴 이김 콘테와 마찬가지로 우리팀이 질거라는 생각은 안들었던 때

 

[4] - 우리팀이 이길거라는 생각이 안들었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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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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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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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금이야 기대치가 높아서 그렇지 11-12였나요? 콘테부임이? 그때부터 16-17까지는 진짜 매시즌 성장하는 맛에 축구가 그렇게 재미있었죠. 그래서 전 그때 고생하던 선수들이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네요. 근데 또 성장이라는 말도 이상하긴 합니다. 원래자리로 돌아온거라고 해야하는데.. 뭐.. 그 이전의 2000년대 초반은 안봐서 모르겠네요. 그때는 중학생이라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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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확실히 16-17시즌까진 보는 맛이 있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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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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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콘테의 유베

 

 장점 - 각 선수들의 가지고 있는 장점을 파악하고 정확한 역할 부여함으로써 최대의 효율을 냄 = 기계같은 느낌이랄까?

           

 

 단점 - 제대로 방점을 찍어줄만한 공격진의 부재

          경기 끝나갈 쯤에야하는 교체를 하는 답없는 용병술 

          주전들의 혹사

         

알레그리 유베

 

장점 - 상대적으로 라인을 낮게 형성하여 역습에 덜 취약함

         있는 자원들로 잘 팀을 꾸림

         뛰어난 용병술

         맞춤형 전술에 능통

         로테 확실함

 

단점 - 낮은 라인 + 투박한 박투박 선호 → 플메 성향을 갖춘 공격수 한명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 내용이 심각하게 갈림

         장악력이 부족함(부폰이 있음에도 보누치, 디발라와의 불화가 계속 나온걸보면...)

         영입한 선수가 본인의 전술을 100% 이해하기 전까지는 투입시키지 않음

 

답없는 재정력을 갖춘 구단을 다시 일으켜 세운 대단한 감독들이라 다른 곳보다 당사에서의 평가가 더 높아야하는게 정상인데 당사에서 훨씬 더 저평가 받는건 아쉽긴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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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둘 다 장단이 있었음을 부정할 순 없지만 두 감독이 유벤투스 최고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것 또한 부정할 수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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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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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친와 처음 헤어질땐 단점만 생각나는데 어느정도 시기가 지나면 고마운 점, 기뻤던게 생각나는 것처럼 처음엔 갑작스러운 사임, 악성 재계약 등 당시엔 단점이 크게 느껴졌지만 세코의 환장나는 영입들로 인해 망한 살림으로 max 20m으로 데려온 부족한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시 유베를 재기시킨 감독들이라는 점에서 타팀 팬페이지라면 모를까 당사에서 평이 안좋은건 저도 아무리 좋게보려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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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동의합니다. MAX 20 정책으로 진짜 이적시장 하나하나 힘들지 않았던 적이 없었는데도 감독님 둘이서 이만하면 정말 최대치로 잘버텨준거죠. 말씀대로 당사에서만큼은 외부에서의 평가보다 높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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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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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에 페페를 페날두라 부르고 겨카여제를 외치며 링크 하나에도 설렜던 시절 돌이켜보면 확실히 많이 바뀌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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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페날두, 겨카여제ㅋㅋㅋㅋㅋ 말씀대로 그때는 링크 하나하나가 얼마나 설렜는지 다른 팀 팬들은 잘 모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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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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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는 둘다 고마운마음 뿐이네요
당시엔 아쉬운 점도 분명 있었지만 둘다 싸이클 끝나고 떠날때되서 떠난 느낌이었고
팀에 해줬던걸 생각하면 그정도는 평생까방권 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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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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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콘테는 사실상 2010년대 세리에 판도를 바꿔버린 인물이죠. 지금이야 유베 우승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리그가 됐지만 콘테 부임 직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던 일.
게다가 콘테는 첼시 2년차를 제외하면 실패한 적이 없는 감독이죠. 13-14 유로파 4강으로 까이는데 당시 유베가 유로파 우승을 당연하게 여길 정도의 전력도 전혀 아니었기 때문에, 결승이 홈이었다는 걸 감안해도 저는 결승에서 세비야한테 졌을 것 같거든요. 인테르 가자마자 유로파 16강도 힘겨워하던 팀을 단번에 결승까지 올려놓는 저력을 가진 감독이 세계에 몇이나 될지 의문입니다.
저도 좋아하는 유형의 감독은 아니지만 콘테의 전술적 역량과 위닝 스피릿 심어주는 능력은 세계 탑클래스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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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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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3333 거기에 3-5-2 전형 붐을 다시 일으키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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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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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콘테는 유벤투스를 제자리에 올려놨고 알레그리는 거기서 한단계 더 올려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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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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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감독님 모두 박수칠때 떠난게 이니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선수들이 나이들어가면서 노화와 이탈로 말년엔 여로모로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지못해 그렇게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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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그렇게 높은 기대치를 가지게 만든 것도 두 감독들이죠. 사임 당시의 분위기는 어두웠을지라도 두 감독이 나가고 나서의 평가는 당시와 달라야 된다고 봅니다. 두 감독 다 팀 명성을 업그레이드 시켜준 감독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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