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장면도, 만들어낸 결과도 아무것도없습니다

오늘 경기에대한 선수들의 몰입이나
집중도는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혹시 챔스에서의 열세상황을 가정하고
뛰는게아닐까 싶을정도로 열심히 뛰는걸넘어
무언가 목적의식이 있는경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근데그냥 퀄리티가 부족했죠

간격다벌어지고 뒷공간다내주고 내리2실점 하면서
우격다짐으로 플레이하는 와중에도
실력부족으로 1골을 못만듭니다
골은커녕 골이 기대되는 장면조차 없었죠
전방에 숫자를 올려 플레이하는 와중에도요

이는 감독에앞서 그냥 선수들의 능력이 부족한겁니다
모든선수가 스스로 비효율적인 플레이를하며
허접한 마무리들로 어김없이 그 비효율을 증명합니다
크로스는 전방공간이 열렸을때 올라가지않으며,
패스는 타이밍이 느리거나 혹은 잘못된방향으로 전달되고
드리블을 통해 전진해내는 선수는 보이지않으며,
슈팅은 뻔히보이는 수비블록을 어김없이 넘지못합니다

라비오랑 디발라가 빠지면 이팀은 세리에14위 칼리아리
조차 전혀 공략하지못하는 공격적으로 무능한팀입니다
앞서 제목에 언급했듯, 번뜩이는 창의성이나
효율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완성도높은 마무리를 보여주며
무언가 자신의가치를 증명해낸 선수도 없었습니다

베르나르데스키는 별로 비판하고싶지않습니다
오늘경기는 오히려 특정선수가 유난히 못한 책임보다
특별한수준의 선수가 아무도없기때문에 망친경기라고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