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적시장은 어떤 포지션을 엽입할까요?

내년시즌을 대비해서 쿨루셉스키와  아르투르 영입, 피야니치 방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진행사항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선수단 퀄리티는 최대한 유지하고 나이는 훨씬 젊어졌으니까요. 앞으로 루펠, 만드라고라, 로메로 복귀 등 임대생 복귀 및 바이백으로 백업구성은 어느정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프리신공도 있겠지요. 저번 기사를 보니 현재 자본이득을 통해 자금을 꽤나 모으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적어도 한건 이상의 빅영입이 있을것 같은데요, 어떤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할지에 따라 내년 팀의 방향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1. 미드필더 영입 : 티아고 or 아우아르 or 반더비크 

 만약 미드진을 영입하게 되면 영입생-벤탄쿠르-아르투르 이렇게 주전 구성이 될테고 공격진은 호-디-쿨루셉or베르나 로 예상됩니다. 3명의 선수 모두 대략 50 m 정도 이적료가 예상되는데 현재 코로나 사태에서는 꽤나 큰 영입입니다. 3명의 선수는 현재 유벤투스 미드진의 약점인 박스 타격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므로 이번시즌의 전술은 그대로 유지하되 약점을 보안하는 영입이 될 것입니다. 만약 이과인이 나가게 된다면 제코같은 베테랑이나 피나몬티같은 유망주를 15 m 정도로 영입해서 이과인이 충족시키지 못했던 몸빵과 박스 내 어그로를 보안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미드진 빅영입이 있을 경우 라비오는 판매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스트라이커 영입 : 밀리크, 히메네즈

 현재 팀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할수 있는 정통 9번의 영입입니다. 공격진을 호날두-9번-디발라로 구성하게 되겠지요. 가격은 역시 공격수라서 그런지 히메네즈의 경우 A급 미드필더보다 더 비쌉니다. 현재 매물이 별로 없어 밀리크나 히메네즈가 거론되고 있는데 한 선수는 실력에서, 한 선수는 나이에서 의문이 드는 영입입니다. 호-디를 보좌해줄 스트라이커는 많은 것이 요구됩니다. 제공권, 힘, 주력, 수비력, 활동량 등등 절대적 에이스인 호-디의 뒤를 철저히 받춰줄 선수가 필요합니다. (전성기 만주가 마렵네요...)

3. 오른쪽 윙어 영입 : 페란 토레스, 키에사?

 호-디의 짝을 맞출 오른쪽 윙어 영입입니다. 이럴 경우 쿨루셉을 메짤라로 기용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팀에는 이자리에 두선수가 있으나 베르나의 경우는 실력이 좀 부족해보이고 더코는 후반 조커로만 써야하는 선수이므로 확실한 주전급이 필요합니다. 영입대상으로 거론되는 선수들을 보면 피지컬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고 양발을 잘쓰면서 박스 타격도 할수 있는 호-디와 잘 어울릴수 있는 선수를 노리는것 같습니다. 페란 토레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입 난이도는 낮아보이며 어쩌면 꽤나 낮은 가격에 영입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빠른 오른쪽 윙어에 쿨루셉 메짤라라면 일단 팀의 스피드는 엄청나게 올라가겠네요.

개인적으로 1번의 방향이 가장 끌립니다. 일단 매물로 나와있는 선수들의 질이나 양이 중앙/공격형 미드필더가 압도적으로 우세해 보이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스트라이커 영입이 가장 정석으로 보이지만 매물이 너무 아쉽습니다. 차라리 올해는 보혐용 제코나 유망주 피나몬티로 버티고 내년에 홀란드를 노려서 포스트 호날두 시대를 준비하는게 나아보입니다. 당사분들은 어떤 영입이 끌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