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가 교체되는 이유

사리 옹호글은 아닙니다만
오늘같이 호-이-디 로 나왔을때, 더코를 넣어야 하고 세명중 한명을 빼야만 한다면 100중 99는 디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디비가 폼이 좋지만 아직 그래도 호날두고, 호날두와 더코는 공간이 안나는 경기에선 빛을 발하기 힘든 선수죠. 더코가 풀백과 1:1을 하게 하려면 원톱이 센터백들 어그로를 끌어야 합니다. 디발라는 물론 예전보다 잘 버텨주고 하지만 시즌 초반 실험에서 봤듯이 디비의 베스트 포지션은 원톱이 아닙니다. 따지고 보면 더코와 비슷한 유형이죠. 센터백들 어그로 끌리면 1:1이던 사이 돌파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선수죠. 번외로 램지를 넣을 거라면 이과인을 빼고 4312의 트레콸 자리에 넣어서 원톱 역할을 해서(포스트플레이X) 수비 어그로 끌고 한 경기들이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디발라가 못해서라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빠지게 되는 상황입니다.. 공격수는 많은데 톱자원이 뎁스가 얇은 것 같네요.

또 이번경기에 지고있으니 과감히 3미들 버리고 2미들+4공격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