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자 인다에 관해서..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쓰는 글이란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인다란 표현은 분명 비하(?)하는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어찌됐건 놀리는 의미로 사용되는 거니까요. 근데 인종차별이다? 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인종차별의 관점이 사람에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절대적인 특성을 비하하면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발음이 불가능한 단어를 못한다고 놀리면 인종차별이지만 단순히 발음이 안좋아 하지 못했다 또는 할 생각조차 없는 걸 놀리면 그건 단순 비하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인다는 그들이 싫어하고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말이지만 그건 인종차별이 아니라 단순 비하라고 본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테르나차오날레나 인테르 혹은 인터라는 단어자체의 발음을 못하는 민족적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알지 못했다 혹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바꿔 불렀다(한문식 읽기)같은 상황이기 때문이죠.

이 이야기도 단순히 인다를 놀리는 의미로 사용 되었을 때입니다. 만약 저들은 인테르나치오날레나 인테르 혹은 인터라는 발음도 못하는 하등한 민족이다라는 의미로 모두가 쓰고 있다면 인종차별이 맞겠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 단순히 중국인들을 뭐라하거나 놀리는 용도로 사용 된다면 그건 그냥 그들이 싫어서 비하하거나 그냥 놀리고 싶어서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쓴다고해서 비하의 행위가 옳다 또는 나는 인종차별이나 차별의 행위가 옳다고 본다는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유학생활 할 때 수 많은 차별을 당했던 지라 분명 잘못 된 행위라는 건 인식하고 있지만 그 모든걸 너무 인종 차별 쪽으로만 몰고가면 모든게 싫어지기에 명확하게 해야 된다고 봐서 일단 글을 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