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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진짜 고맙다..
콰동건은 얼굴 믿고 축구 그만하고
미드진은 다 머리박고
수비진도... ...
전체적으로 전반에는 몸도 가볍고 라치오 홈에서 맞불놓으며 좋아보이더니
벤탄쿠르 나가고 후반들어 정신없이 털리네요.
오늘의 찬은 벤탄쿠르만큼의 공격력도 저지력도 못보여줘서 참...
날강두도 몸 가벼운게 컨디션 좋아보였는데 벤탄쿠르 나가고 이상하리만큼 전반같은 활용을 못 하고...
후반막판에 카메라 비춰주는데 저런 모습은 처음 보는거 같았습니다. 잘해줬는데 아쉽.
디발라 역시 순간순간 번뜩임을 보여주긴 했는데 후반 중반 상대키퍼의 빌드업 실수로 맞은 1:1은 포워드면 슈팅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미드필더나 수비였다면 패스 하는게 베스트겠지만 포워드는 에고이스타일 필요가 있죠. 날강두 역시 아쉬워 할뿐 화내는 모습은 없었죠. 본인도 그랬을테니..)
다만 거기서 못 넣었을때 올 비난은 각오해야죠. 알레가 유로2000결승에 욕을 사발로 들이마신거처럼... 오늘은 참 아쉬웠습니다.
베르나는 뭐 할말없...
미드진은 실종 수준이었는데
특히, 퍄니치. 횡패스 뺐기고 역습의 빌미도 제공하고
이런말하긴 좀 그런데 볼 돌리는건 좋지만 미드필더로서 개싸움에 도움이 거의 안되었어요.
공중볼도 힘들어하고 경합 붙으면 밀리고 세트피스 키커인데도 킥이 우리 선수에게 전달되는 경우도 거의 없었고
전체적으로 미드진이 붕괴되면서 팀의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봅니다. 루이스 알베르토의 킥이 후반에는 거의 프리상태에서 자유자재로 유베의 후방을 유린했고 그넘의 대각선 롱패스로 계속 위험을 맞이했었죠.
찬은 전반 막판에 들어와서 지대한 영향력을 선보여서 아주 정신이 말짱하게 만들어줬네요.
정점을 찍은건 콰동건의 그 의미없는 슬라이딩.. 아니 그냥 쭉 따라가면서 경합하거나 바디체크선으로 끝났으면 파울이더라도 치즈로 끝났거나 수비 미스했더라도 동료가 복귀할 틈을 벌었을텐데, 거기서 슬라이딩을... ...
언젠가는 올 시즌 첫 패배는 일단 찾아왔으니, 이게 약이되길 기대해봅니다.
forza JU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