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매치데이 (vs 로코모티브)

:

A매치 기간을 뒤로한 채 다시 유베를 위해 뛸 시간이 되었다. 복귀 직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치기엔 어려울 것임이 예상되었고, 실제로 볼로냐전에서 유베는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희망이 보이기도 하는 경기였다. 라비오는 오랜만에 오랜 시간 필드 위에 머무르며 폼을 올릴 수 있었고, 더리흐트는 비록 논란의 여지를 만들어냈으나 이를 뒤로해보면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그의 700골을 자축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701호 득점을 기록했으며, 이 득점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유베는 매우 날카로운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더해서 피아니치는 득점과 더불어 점차 도사로 거듭나고 있는 것만 같다!

볼로냐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서였을까, 경기가 끝난 후 유베의 선수들에게서 받은 인상은 불만족이었다. 이는 그들이 더 좋은 플레이를 지향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로코모티브와의 경기에서 이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로코모티브는 유베가 직전 경기에서 상대한 볼로냐와는 다른 성격의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다. 로코모티브 또한 유베와 같이 레버쿠젠을 잡으며 1승 1패로 조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은 4-5-1, 혹은 4-1-4-1를 준비해서 유벤투스에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로코모티브와 같은 팀을 꺾기란 쉽지 않은 일이란 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유베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이른 시간에 연속 득점에 성공한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 적은 스코어 리드는 볼로냐전과 같이 경기 후반부에 선수들에게 큰 압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만 아니라면, 우선 경기 전망은 밝아보인다.

최근 인터뷰에서 사리는 부상으로 잠시 팀을 떠난 선수들의 최신 몸상태에 대해서 브리핑한 바 있다. 이로 미루어보건대, 사리는 전과 같이 4-3-1-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http://www.juventus.kr/news/6113070 : 이하 유베당사 ◻️◼️님)

슈체스니가 유베의 골문을 지킬 것이다. 콰드라도는 여전히 우측 풀백으로 나오겠지만, 이후 다닐루가 잠시나마 모습을 비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수비 자리는 역시나 산드루, 더리흐트, 보누치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원 삼각편대는 그대들도 잘 알다시피 마투이디, 피아니치, 케디라가 나설 것이다. 트레콰르티스타 자리엔 베르나르데스키와 디발라가 출전을 두고 경쟁할 것이다. 만일 이 자리에 베르나가 출전한다면, 이과인이 아닌 디발라가 호날두의 파트너로 투 톱 자리에 설 것이다.

JUVEFC 예상 라인업

슈체스니; 콰드라도, 보누치, 더리흐트, 산드루; 케디라, 피아니치, 마투이디; 베르나르데스키; 디발라, 호날두
.
.
.

(* https://www.juvefc.com/juventus-v-lokomotiv-moscow-champions-league-p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