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그들입장에선 무시받는다고 생각할수 있을꺼 같아요

별걸 가지고.... 그냥 지들이 계약한거 그대로 지켯으면 이사단 안났어요 

글쎄요 팬들이 비오는 밤에 1시간이 넘도록 기다려주고 그 비싼 티켓을 사고 경기장을 꽉 채울정도였는데 유벤투스 입장에서 만약 무시받았다고 생각을 했다면 그건 주최측 혹은 연맹측이랑 따로 정리를 해야할 사항인거 같아요. 팬들에게 피해가 가도록 해서는 안되죠. 주최측도 분명 문제가 있겠지만 어쨋든 유벤투스 이번 사건은 무조건 잘못한거 같아요.

아직도 그들의 입장에서 뭘 생각해줄 여지가 있나요. 실제로 지들이 무시당했다고 느꼈든지 말든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일까 싶네요.

유베는 본인들이 무시를 받는다고 생각조차 안 할만큼 최소한의 관심조차 없었던 거 같아요.

성공적이었다고 자화자찬하는 거 보셨잖아요. 서울에 우리팬들이 늘었답니다 ㅋㅋ

애당초 유베가 27일 경기를 원했다고 해도 한국이 그걸 거절했을 때 이건 이뤄지면 안되는 일정이었습니다.

한국은 26일만 가능하다고 했고, 그 26일조차 유베의 일정을 봤을 땐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해 사실상 거절의사를 표했죠.

하지만 그거 가능하다고 밀고 들어온 게 유베입니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유베가 한국에서의 일정을 성실히 임하려고 생각했다면 절대로 26일에 들어올 생각을 못 했을겁니다.

왜냐하면 수요일에 인테르와 경기하고 목요일에 하루종일 팬미팅 행사하고

금요일에 당일입국 해서 팬미팅 행사 후 경기하고 당일출국?

실제로 일어났던 것처럼 비행기 조금만 늦게 뜨고, 차만 막혀도 싸그리 말아먹는 일정입니다.

그걸 왜 한국은 우려했고 유베는 자신했을까요? 한국한텐 중요하고 유베한텐 중요하지 않았으니까요.

유베는 한국을 그저 한 경기 채우고 얼른 집으로 돌아갈 경유지 정도로 밖에 생각 안 한 것이죠.. 

그냥 천룡인 마인드 엿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