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호구로 본 유벤투스

지금까지 상황 보면 딱 이정도인 듯 하네요.
솔직히 중국은 시장이 크다고 생각하고, 한국은 호구로 보고, 제 중국 친구들은 오히려 신이 났더군요.

유벤투스는 한국을 호구로 보고 돈 벌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스케줄 만들어서 진행하고, 호날두는 한국을 호구로 봤든 어떻든 말도 안 되는 스케줄에 화가 났고. 그 화가 난 걸 호날두는 팬들을 상대로 표출했고, 유벤투스도 그냥 위약금 물어주고 말지 뭐, 하는 마음으로 그를 제어하지 못했죠.

몸이 안 좋아서 경기만 안 뛴 거면 어쩔 수 없지만 팬미팅까지 안 온 시점에 저는 호날두 선수에게 너무 실망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호날두의 프로의식을 사랑했고, 그래서 같이 구단을 이동해 팬질을 이어나가고 새로운 팀을 사랑하기로 했는데 이건 뭐 답이 없죠.

만일 뭐시기 장인가 하는 그 여자가 45분 계약 조건이 거짓말이래도 팬미팅은 왔어야 합니다. 경기장의 야유에 화가 나서 끝나고 그냥 나가더라도 팬미팅은 왔어야 다른 게 말이 됩니다.

어제 경기 끝나고 화났던 게 여전히 이어집니다. 구단측과 호날두 선수의 사과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건 뭐 기대도 안 되고 지금은 유벤투스 인스타도 꼴 보기가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