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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입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호날두는 결과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과정을 위한 대들보가 되야겠죠.
날두가 왔으니 무조건 올해 우승 해야된다? 이 마인드가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x원에 사온선수 +@붙여서 팔고
x - @ 선수 사고 +@짜리 선수 하나 더 사는 이런 상인 마인드로는 분명히 최종선상에 팀을 올티기는 힘들겁니다.
기존 세대들이 대부분 은퇴를 눈앞에 둔 시점이라
보내달라고해서 보내주고 비싸게 팔라해서 파는게 아니라, 지킬껀 지키고 잉여자원만 처분하면서
좀 천천히 가더라도 에이스들을 수집하는 방법으로 팀을 완성해야겠죠.
클롭도 리버풀 완성하는데는 수년이 걸렸다고 생각하는데, 이과정에서 리버풀은 쿠티뉴를 제외하고 에이스 이탈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쿠티뉴는 구단에서 팔라고한게아니라 ㅂㄴㅊ급 인성쓰레기였기 때문에 나간거죠.
날두는 사실 진짜 유벤투스입장에서 바라보자면, 전쟁영웅보다는 전쟁 홍보모델로 사용하는것이 맞다고 본니다.
호날두가 있는 팀. 호날두도 오고싶어하는 팀, 과거처럼 누구에게나 오고싶은 드림팀으로 이미지메이킹이 되야겠죠.
(호우형 지못미)
두번째로는 내수시장에서 그만사와야합니다.
사실 올시즌 엔딩자체는 별로였다고 쳐도 우승확정까지 걸린시간을 따져보면, 지금 리그수준이 얼마나 뭉개져있는지 보입니다.
작년이나 최근 몇해동안 조금 따라오던 라이벌들도 자멸했고 라이벌들도 매각이 잦아서 팀퀄리티도 떨어졌죠.
내수에 괜찮은 매물이 없는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자꾸 노리다보면 결국 살게 없습니다.
사실 로마뇰리 키에사 밀사 등 뭐 간간히 좋아보이는 매물 보이긴 합니다만
키에사 로마뇰리는 딱 50언저리 가격만큼의 선수같아보이고
밀사는 가격이 탈세랴급이죠. 근데 얘는 실력보다 구단주가 사기꾼같아서 좀..
싴싴이나 디에구같은 실수를 해도 사실 리그우승은 한두해는 안정적일겁니다.
데리흐트나 베르너, 사네, 이스코, 그리즈만 등등 해외매물에서 끌어와서 확실하게 한포지션을 완성 시키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는 유스시스템이나 유망주 정책을 이제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맑쇼급의 선수를 도저히 키워내지 못하겠다면, 더이상 임대시스템과 유스시스템이 포텐을 못터트려준다면
거긴 진짜 감독도 갈고 관계자 스카우터 다 갈아야죠.
역대급으로 오랜기간 안터지는거 같은데, 요즘 18-19세 선수들 중 확실한 포텐들은 더이상 유망주가 아닌것도 큰 이유 같습니다.
사실 유스시스템을 트렌드에 맞게 개편하는게 팀적으로 가장 큰 상승요인이 될거같긴한데, 이건 팬의 수준에서는 대안이 없네요ㅎㅎ
관계자들이 머리싸매고 해봐야겠죠.
콘테시절 뼈대는 이제 끝물이라고 봐요, 알레그리가 참 잘써먹었지만 결국 챔스우승은 실패했죠.
우리는 다시 처음부터 골격을 맞춰야 합니다.
그래도 77시절보단 훨씬 스타트는 좋겠죠. 애초에 가진게 그때랑은 넘사벽이라
.
종합적으로 보면 결국 구단은 언제나 리그 타이틀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항상 보수적인 선택만을 하는데, 이게 결국 챔스를 못 잡는 걸림돌이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결국 호날두를 데려왔지만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고, 마케팅적으로도 기대만큼 못 뽑아냈고, 가장 기대했던 타리그 선수들에게 각인시켜주고 싶었던 유베라는 브랜드도 전혀 어필되고 있지 않죠.
물들어올때 노를 확실하게 저었어야했는데, 괜히 보수적인 생각으로 머뭇거리다가 한시즌 날렸네요. 계속 이런식으로 일처리하면 앞으로 남은 호날두의 서비스 타임 내에서 오히려 퇴보만을 거듭할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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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있다고 해도 말이죠. 유베가 진짜 우승전력이었다면
바르샤에게 레알에게 3대1 4대1 그리고 결승서 패배시킨
상대에게 또다시 탈락하진 않았을 겁니다.
제 생각에는 레알에서 호날두를 빼와서 레알이 약해진 사이에
유베의 챔스우승을 노린거 같은데 지금 유베는 팀에 기본이 덜
갖춰졌습니다. 아직 부족하죠.
올시즌만 봐도 차라리 아약스가 유베보다 강팀이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하는 얘긴데 지금까지는 고마운 선수였지만
콰드라도는 지난 2시즌간 경기에 나온게 손에 꼽을 정도고
더코는 부상에 구설수에 시즌을 버리다시피 했고(8강탈락 1등공신)
그들빼면 드리블 빼고 패스랑 슛만 가지고 축구하는 격입니다.
(케디라와 벤탄쿠르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실력이 챔스급 미달이니)
지금은 챔스우승을 노리고 싶어도 노릴수가 없는 스쿼듭니다.
팀을 지금보다 더 강하게 레알이든 리버풀이든 잡을 수 있는 강팀이
되는게 먼저 입니다. 지금도 이전 몇년간에도 유베는 챔스 우승하기엔
부족한 스쿼듭니다. 그럼에도 준우승은 몇 번했죠.
사실 운이 좀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우승을 위해선 팀의 전체적인 전력업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양질의 전체적인 전력업
꼭 레알에서 호날두를 빼오면 레알전력이 약해질테니 우릴막을수 없다 이런느낌은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올시즌 기준해서 아약스는 리그에서도 무지막지한 공격력으로 그자리까지 올라간 팀이고, 사실 올시즌 아약스는 챔스에서 그 누구라도 승리를 확신못했을거라 생가합니다.
사실 댓글분 말씀대로 전력업이 먼저인건 당연하나, 돈이없기 때문에 천천히 해야된다는거에요 저는 시티나 파리나 맨유처럼 주머니가 넉넉한 팀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 5년은 지키면서 영입해야한다고봐요,
그사이에 유망주라던가 아다리가 잘맞아서 우승하는건 논외로 치구요.
한가지 더하자면, 꼭 드리블러가 있어야하는가? 이건 저는 드리블러가 없는게 아니라 팀전술적으로 드리블할 공간이 없는게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허리가 약해서, 상대가 중원싸움에 많은수를 투입안해도되기에 공격라인에서 공간이 정말 적은 편입니다. 사실 이런공간이면 메시나 네이마르도 드리블이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날두를 제외하고 오프더볼에 강한 선수가 드물어 볼잡는 선수가 고립되는 경우가 다수죠. 과거 바르샤전 디비나 작년 더코나, 올초반 베르나 생각하면 다들 전술적으로 공간을 열어주면 충분히 드리블이 가능한 선수라 생각해요.
더코가 올시즌처럼 접으면?
베르나가 지금 수준으로 그냥 멈춰버리면?
콰드라도가 또 부상 당하면? 지금 수준으로 드리블에 빅클럽 수준급으로
통할만한건 더코가 될까말까 합니다. 그치만 시즌내내 없었죠.
축구 시작할 때 맨처음 배우는게 드리블입니다.
특출난 드리블러 없이 축구대회 우승한 팀은 없다시피 합니다.
있다면 지금의 세리에 유베죠. 그만큼 세리에가 약해졌다 생각합니다.
지금 이 팀 최고의 문제죠. 확실한 드리블러가 없다.득점력도 없다.
강팀들에겐 만만해 보이고 약팀들에게도 잘하면 무승부는 해볼만한데?
지금 이게 딱 유베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팀을 절대적으로 이끌어줄 알레나 테베즈같은 선수가 무조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