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댓글
최신 글
- 비얀코네리
- 조회 수 706
- 댓글 수 6
- 추천 수 6
단순히 강팀 만나서 떨어졌네, 호날두가 유베 킬러네, 준우승이 너무 많네 수준이 아니에요
겉으로 봤을 때는 준우승 8강 준우승 8강에 나쁘지 않은 성적이겠지만
막말로 눈 앞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4년 연속 날려먹었는데 말이죠.
동점 만드려고 닥공하다가 막판에 네이마르에게 골 먹히고 주저앉는 모습
에브라의 뻘드리블링이 커트당하는 순간, 카세미루의 슛이 보누치를 맞고 들어가는 장면,
베나티아의 수비가 PK선언되고 부폰이 길길이 날뛰는 모습
악몽이죠. 저는 아직도 그 경기들 하이라이트를 못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년 간은 유벤투스의 스쿼드 퀄리티가 상대보다 떨어졌으니 이해라도 하지
지금은 제일 괴롭히던 선수를 아군으로 데려왔고 어느 팀에도 스쿼드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아요.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만났다고 마음의 준비 할거면 대권 도전은 생각도 하지 말아야죠.
아틀레티코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지금의 유벤투스, 팬들은 누구보다 악에 받친 상태에요.
레알을 만나든 시티를 만나든 바르샤를 만나든 바이언을 만나든 리버풀을 만나든 파리를 만나든
무조건 이겨야지만 성에 차는 상태이고 또 그래야 우승할 수 있다는 걸 아는 거죠.
이역만리 불반도에서도 이정도인데 본토는 얼마나 더 심할까요.
조 1위로 진출했지만 맨유한테 역전패 당하고 영보이즈한테 지고 그 난리가 났는데
과연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떤 난리가 날지 기대되네요.
추천해주신 분들
솔직히 16강에서 떨어지고 비판을 자제시킬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분명히 이번 시즌은 챔스 대권을 보고 준비한 시즌이니까요.
16강에서 떨어진다?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다 수용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죠.
그간 호날두같은 크랙이 없어서 그 한끗 삐끗해서 미끄러져왔는데 챔스에서 우리팀 포함 대권 도전하는 팀들 번번히 좌절하게 만든 장본인을 데려왔고 그렇다면 솔직히 우승 바라봐도 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매번 8강 탈락하던 바르샤나 트레블 이후로 결승 문턱도 못밟아본 뮌헨, 챔스결승 경험도 못해본 맨시티도 챔스 우승 논하는데 우리라고 못할 것도 없죠.
유비무환이라고 혹시나 하는 상황을 위해서 열심히 대비책을 세우고 마음가짐을 가다듬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적어도 당장은 아닙니다.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AT마드리드 박살낸 것 생각하면 못이길 팀도 아니에요.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런 경기에서 파훼법을 찾아내고 이를 이용해서 공략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