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8 우승 확정 시점

11/12 시즌 37R 칼리아리 0-2 유벤투스

경기 전 유베는 78점, 밀란은 77점. 유베는 36R 레체전 종료 직전 좀처럼 보기 힘든 부폰의 실수로 동점골을 얻어맞고 밀란에게 1저차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37R 1,2위 팀의 경기가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유베는 약체 칼리아리를 손쉽게 2-0으로 끌고 가는 중이었던고로, 현장에 있는 관중도 밀라노 더비의 양상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인테르 선제골 1-0, 밀란이 1-2로 역전, 인테르가 페널티킥 두 개로 3-2 재역전, 87분 마이콘의 쐐기골로 4-2 인테르 승.

한 경기를 남기고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지며 유베가 왕좌 복귀에 성공합니다.

https://youtu.be/etyRUr1o770

<30초부터 인테르 역전 당시 반응, 인테르가 넣은 골에 유벤투스 팬이 환호하는 보기 드문 모습>

12/13시즌 35R 유벤투스 1-0 팔레르모

나폴리가 함식 카바니를 앞세워 대권주자로 부상한 시즌입니다. 유베와 27R 맞대결을 비긴 후에도 끈질기게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35라운드, 11점차가 나는 상황에서 유베가 팔레르모 전을 승리하며 3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짓습니다. 팔레르모의 신예 공격수 디발라가 71분 교체투입되었습니다. 저 때는 스타킹을 다 올려신었네요ㅎ

13-14시즌 36R 유벤투스 1-0 아탈란타 다음 날

유베가 거침없이 내달렸던 시즌입니다. 추격팀은 로마였고 승점 85점을 기록했지만 유베의 최종 승점은 무려 102점이었습니다.

유베는 36R 아탈란타전을 승리로 끝낸 후, 다음 날 로마가 패배하면서 3경기를 남기고 11점차로 벌어져 우승이 확정됩니다. 선수들은 호텔에서 이 경기를 보며 꿀을 빨았습니다.

14-15 시즌 34R 삼프도리아 0-1 유벤투스

이 시즌 종료 후 2위 로마와의 승점차는 17점이었습니다. 34R, 로마와 유베 모두 승리하고 승점 15점차이를 유지하며 우승이 확정됩니다.

15-16시즌 35R 피오렌티나 1-2 유벤투스 다음날

유베가 피렌체 원정을 승리한 다음 날, 로마가 나폴리를 1-0으로 잡아주며 3경기를 남기고 12점차로 벌어져 이번엔 유베의 클럽하우스에서 우승파티를 합니다. 우승을 확정지어놓고 헬라스 베로나에게 지기도 했지만, 어쨌든 최종 승점차는 9점차.

16-17시즌 37R 유벤투스 3-0 크로토네

시즌 막판 무무패로 9점차가 로마와 4점차까지 좁혀지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정신차리고 크로토네를 제압해 1경기 남기고 4점차로 우승을 손에 쥡니다. 38R가 원정경기였기 때문에 이 경기가 끝나고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17-18시즌 37R 로마 0-0 유벤투스

나폴리에게 26라운드에 정상을 빼앗고 인테르에게 역전승을 하는 등 치열했던 시즌이었습니다. 2라운드를 남기고 나폴리와 6점차, 최소 1점만 확보하면 우승이 확정되는 올림피코 원정에서 무난히 비기며 7연패를 달성합니다. 38라운드 종료 후 팀을 떠나는 부폰이 홈관중에게 작별인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