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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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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일단 돈나룸마+수소일거라 다들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수소는 바이아웃이 만료됐고 돈나룸마는 연봉이 너무 높고 폼이 1617 시즌만 못해서 안팔리고 있죠
일단 칼리니치가 팔리고 보누치를 판다하더라도 작년에 데려왔고 시세차익이 없거나 밑지고 파는거라 FFP 1.0기준으로는 자본이득이 거의 없습니다. 결국 돈나룸마 수소 로마뇰리 쿠트로네 로카텔리같이 온지 좀 됐거나 프리로 왔거나 유스출신인 선수를 팔아야 50m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유베같은 경우 FFP 2.0 기준으로 이번 여름에 대충 -60~70m 정도로 맞춰놓고 내년 6월에 떨이판매 노려보는것도 괜찮을거에요. 급한쪽은 밀란이라 매물이 적정가보다 싸게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도 과포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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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회의 갔다오느라 답변이 늦었네요.
https://www.uefa.com/MultimediaFiles/Download/Tech/uefaorg/General/02/56/20/15/2562015_DOWNLOAD.pdf
저도 방금 FFP 규약집 다시 한 번 봤는데, Annex VII에 기본적인 회계원칙에 대해서 정리해 놨네요.
D. Accounting requirements for the temporary transfer of a player’s registration에서 4번이 의무이적조항이 있는 임대의 경우인데,
"The direct costs of the loan and the future permanent transfer for the new club must be recognised by the new club in accordance with the accounting requirements for permanent acquisition of a player’s registration"에서 언급하는 바와 같이 일반 이적과 동일하게 취득시점에 장부 계상 및 상각 개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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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는, 이적료로 지출한 전액이 손익에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급하였듯이 보누치를 (계산의 편의를 위해) 40m에 세전연봉 3m으로 5년계약으로 사왔을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어떠한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는 매년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비용은 상각비 8m + 연봉 3m이죠.
보통 FFP 평가가 과거 3개년 재무제표에 대해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고, 말씀하신 케이스처럼 보누치를 1년만에 32m에 재판매한다는 가정을 토대로 계산해 보면,
(1) 3년간 총 비용 = 첫해 상각비 8m + 연봉 3m = 11m (1년만 쓰고 팔아버렸으니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죠)
(2) 3년간 총 수익 = 매각가액 32m - 장부가 32m = 2m
(3) 3년간 순지출 = 11m - 2m = 9m
물론 저 계산에 사용된 숫자는 모두 dummy이기 때문에, 실제 숫자를 넣으면 달라지지만, 아무튼 결론은 아무리 비싼 선수이적이라고 해도 체감되는것보다 FFP 계산상 미치는 영향은 작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누치의 경우에는 작년에 밀란에 왔다가 또 이적할 수 있는거라 FFP에 별다른 영향을 못주는거지(윗 글에 적었습니다) 예를들어 유스출신인 돈나룸마 로카텔리 쿠트로네, 그리고 온지 시간이 많이 지난 로마뇰리, FA로 들어온 수소 같은 경우는 팔면 수익이 크지 않나요?
먄약에 돈나룸마를 판다고 치면
비용의 경우 = 세전연봉 12m. 유스 선수라 상각비 없음
수익의 경우 = 이적료(50m이라 가정).
그러면 50m-12m= 38m
순수익만 38m 잡히죠.
그렇기 때문에 FFP 하에서 수익 제일 잘 잡히려면 잔존가가 거의 없는 이적한지 오래된 선수, 유스출신 선수, FA로 들어온 선수
이런 선수들이 팔았을때 수익이 잘나오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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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오해하게끔 잘못 썼네요.
비싼 선수이적이 체감보다 효과가 적다는 건 흔히 Free For Paris라고 비난받듯이 PSG는 왜 비싼 선수 그리도 사제끼는데 FFP 안 걸리냐! 라는 얘기에 대한 대답인거고,
말씀하신 것처럼 매각할 때, 특히 오래 들고 있거나 유스출신(이것도 오래 들고 있다 의 범주에 포함되긴 하네요)의 선수 매각 시에는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게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퍄니치 판매같이 최근 몇 년간 세랴 클럽들이 FFP 맞추려고 선수 팔아제낀 것도 영업손실을 한방에 메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니깐 그랬던 거고요.
1. 일단 선수 영입은 프리나 이적료가 엄청 저렴하지 않는 한 영입 거의 불가
2. 고액 연봉자 처분
3. 50m 맞추는게 문제인데 문제가 지금 돈나룸마가 안 팔리고 있는거라 일단 여름에 안팔리는 돈나룸마 말고 팔리는 다른 선수들을 팔아서 50m을 맞추거나, 아니면 돈나룸마 폼 회복을 기대하면서 1년 데리고 있다가 폼 회복되면 돈나룸마랑 다른선수 한명 팔기
그런데 만약에 돈나룸마가 16/17시즌 폼 정도로 회복이 안된다면 내년 6월에 로마뇰리 쿠트로네 로카텔리 수소 이 중에서 팔리는 선수 두 명 먼저 팔기
이렇게 갈 수 밖에 없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