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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다라 온다지만 그래도 그둘을 동나이대 센터백으로 이태리 라인 그대로 이끌고 갔으면 했는데
더딘 성장도 아니고 바르질리랑 키엘리니가 이제 곧인데 돈이 부족해선지 너무 아쉽네요
사리가 잘 키울수도 있겠다만 알감독으로도 충분히 키울만하 재목인데,
맨시의 스톤스마냥 그냥 경험치 몰빵할 생각이 없는지.. 사실 스톤스보다도 나왔을때의 루가니가 더 잘했던거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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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루가니는 보내기 아쉽습니다
일단 순수하게 수비능력만 보면 깔 게 없거든요 흔히 말하는 1대1 상황에서 개인기에 털리거나 하진 않죠 최소한.
유베오기 전에는 질척한 수비 할 줄을 모르고 다른 동료들이 공격수에게 달라붙길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 약점이었는데 그런 건 곧바로 없어졌고요
인터뷰로 키엘리니 바르잘리 장점을 말하면서 배우고 싶다했는데 얼마 뒤에 그런 점들을 경기에서 보여주는 것 보면서 배우는 게 참 빠른 선수라고 느꼈습니다
현재 약점은 압박대처능력이 지적받는데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는 부분같아요
키엘리니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단한 볼다루는 스킬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경험을 통해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보드진도 선수가 못 미더워서 판다기보다는 돈이 필요하거나 선수 가치에 비해 큰 금액이라 파는 느낌이고요
루가니를 팔더라도 더 리흐트 같은 루가니 대신 미래의 수비를 책임질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딘의 경우는 루가니 대신이 아니고, 고딘 올 경우에는 베나티아가 떠나게 되겠죠
솔직히 아쉬운 건 드럽게 아쉬워요. 바르잘리 재계약은 제가 봤을땐 오히려 패착같은 게 루가니 입장에선 바르잘리 재계약은 꽤나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폼이 떨어졌음에도 신뢰받고 기용되는 바르잘리여서 루가니 출전시간에 분명히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베나티아 영입설이 흐지부지된 것도 루가니의 결심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겠네요. 칼다라라는 빡센 경쟁자도 오고요.
조금만 더 남겨서 키우면 잘 클 수 있을 것 같은데 출전기회가 줄어든다면 떠나보내는 게 선수한테는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저번시즌 좀만 더 뭔가를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뭔가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