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암흑기는 다른 이유라 생각합니다.

그팀들 팬들이 남탓하는건 하루이틀이 아니죠...

결국 구단주의 차이인 것 같네요.

인테르 모라티는 슈가대디이긴 했지만 긴 안목은 없는, 구단주로서는 무능한 사람이고

AC밀란 베를루스코니는 설명이 필요가 없는 양반이고

결국 두 팀 다 해외자본에 잠식되었죠.

반면에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굴지의 재벌인 아녤리 가문의 가업인데다가, 아녤리 가문도 유벤투스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장기적인 시선으로 경영해온 덕분에 다시 부활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네요.

솔직히 구단과 구단주 협회가 다 병맛이였죠.. 솔직히 우리도 체질변화를 하면서 지금 이렇게 온거지..

구장등등 다른문제가 있는거죠 마케팅 쪽도 그렇고 카카. 즐라탄을 가지고 스타성을 잘 못발휘한..

밀라노에 있는 두구단이 바보죠..  현재 우리팀만 봐도.. 타팀에 비해 노력하잖아요.. 

그래서 엠블럼도 바꿔보는거고.. 솔직히 유베 독주 어쩌고 하는데 심하게 말해서 개소리죠.. c.......c...

그냥 황사돈만 챙겨서 대충사고 체질변화없고...

세리에a  팀들의 경영 방만과 탈세등이 리그침체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세리에의 강점과 약점은 항상 양날의 검처럼 같이 있는것 같아요. 선수들부터 운영진까지 굉장히 감정적이고 이탈리안들답게 로맨스를 중시하기에 어릴때 느꼈던 그대로 축구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반면 타리그의 비지니스적인 프로페셔널함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죠. 냉정하게 볼 수 있었다면 밀란도 다른 길을 갔을테고 인테르도 달랐을테지만 팬들이 원했기에 그런 선택을 했다고 할 수도 있으니 뭐라고 하기도 애매하네요. 

유벤투스는 경영진부터 제대로 시간을 두고 강하게 키워왔기에 팀의 정신적 기반을 바탕으로 부활할 수 있었죠. 비지니스와 로맨스의 밸런스를 찾기위해 마로타와 네드베드가 함께 일한 것도 좋은 선택이었고 전문성을 위해 파라티치가 특별함을 더한 것도 아주 좋았죠. 선수단에 직접적인 투자를 기다리던 팬들은 갑갑한 마음이 컸지만 기반시설에 지속적으로 선투자한 것도 다른 이탈리아클럽들과 달랐구요. 당사 분들은 다 아는 얘기지만 최근엔 딱히 우벤투스 팬이 아닌 분들도 자주 보는 것 같으니 길게 적어봅니다ㅎㅎ

유베탓 하는글이나 뭐가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