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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p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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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밖에 못쉬었고 3일째 바로 경기들어간거라 당연히 선수들 체력에 부하가 오는 경기입니다. 시작하자마자 5분만에 화면으로 보는 저도 이미 선수들이 지쳐서 몸이 굉장히 무겁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이과인은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고 공그냥 뺏기고, 피야니치는 우디네세전 한경기 쉬었다지만 피로가 누적이 되있는지 완전히 퍼져가지고 기동력 다 잃고 상대선수 아예 쫓아가지도 못하죠. 더글라스 코스타에게 모든걸 의존한채 공격을 하는데 더글라스 코스타도 마찬가지로 계속 경기를 해왔기 때문에 피로합니다. 드리블링이 섬세하지못하고 속도도 수요일만큼 안나옵니다. 무엇보다 동료들 움직임이 구리니 더글라스 코스타가 돌파를 해도 뭐 공격적으로 줄곳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패널티박스 밖에서 좌우로 공을 빙빙 돌리기밖에 못하구요.
만약에 저라면 만주키치를 오늘만큼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였던 이과인이랑 바꿔주고 퍼진 피야니치 서포트를 위해서 중원에 힘을 좀 더 보태줬을거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비진만 로테이션 돌리고 공격진이야 숫자가 부족하니까 그렇다치더라도 미드필더를 숫자하나 줄인데다 피야니치-마투이디를 선발 기용했던것이 패착이었다고 봅니다. 확실히 마르키시오 말도 안되게 너무 안쓰네요.
그리고 데실리오는 너무 공격상황에서 몸을 사리네요. 수비는 백점이고 오늘 실제로 수비상황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SPAL 같은 팀을 상대로는 확실히 한물갔어도 공격력은 데실리오보다 나은 리히슈타이너가 나왔어야하지않나 싶네요. 데실리오는 이렇게까지 몸사리면 그저 그런 클래스의 선수로 남게될겁니다. 겁나도 좀 과감해져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발 바라는건데 좀 급한 상황이면 서로 볼처리 미루지말고 과감하게 앞으로 좀 공전달을 해야. 라치오전도 그렇고 도대체 급한데 왜 센터백하고 풀백들이 서로 공돌리면서 피야니치가 내려오길 기다리거나 누가 총대맬지 눈치봅니까. 제정신인건지 의문.
여튼 진짜 쓸데없는 경기에서 승점 드랍했습니다. 다같이 반성해야할 경기
진 경기는 어쩔 수 없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