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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gic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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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나이가 먹어가면 폼이 떨어지는건 당연하고 최근 들어
전경기는 아니지만 몇년동안 이렇게 많이 뛴 적도 없었죠
전체적인 평점이나 요즘 플레이를 하는거 보면서 케디라가
폼이 확실히 죽은거 아니냐는 분들이 많으신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 작년과 포메이션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2미들을 자주 쓰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3미들을 사용해 4312 혹은 4321이
주를 이루는 포메이션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우선 케디라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케디라의 장점은 넓은 활동범위와 지능적인 플레이지만
그래도 기본 성향은 수비형에 가깝고 공격적 스탯이 뛰어나거나
저돌적인 그런 타입의 선수는 절대 아닙니다 경기장을 잘 활용하고
오프더볼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잘 아는 선수입니다
이번 3미들의 변환으로 케디라는 작년보다 수비적인 측면보다
공격적인 측면으로 활용이 더 많이 되었습니다 스탯을 보면
일반 패스자체의 성공률이 늘었는데 롱패스의 시도가
작년에 비해서 현저하게 줄었고 공격 파울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즉 공격적인 측면이 강하지 않은 선수가 좀 더 윗선으로 올라가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강점을 발휘 못하고 있습니다
이걸 반증하는 자료가 뭐나면 챔피언스리그입니다 챔스에서
케디라가 선발출전한 경기 중 3미들이 주를 이뤘던 경기는 없었고
2미들 혹은 343이 베이스가 된 경기들이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의
세부스탯을 보면 작년과 스탯이 거의 흡사합니다 공격도 수비도요
즉 공격부담이 늘어서 폼이 떨어진거 같은 느낌이 드는거죠
그렇다고 맑쇼가 지금 케디라 자리에 나와서 잘 뛸수 있냐면
전 물음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요 몇년간 잦은 부상과
실전 경기의 감각이 무뎌진 상태에서 3미들은 더 많이 뛰고
더 넓게 뛰어야 되는 현 상황에 맞질 않다고 봅니다
케디라가 폼이 떨어진거 이상으로 맑쇼 폼이 많이 떨어졌죠
맑쇼가 애증의 존재인건 유베팬 누구나 알고 있죠
하지만 감정적으로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프로스포츠는 철저히 이성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저희가 알던 만능육각형의 맑쇼가 아닙니다 육각형이라 해도
전성기적에 비해 크기가 많이 줄어든 육각형입니다
아마 맑쇼가 나오는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현재 케디라가 안좋아 보이는 상황에서 왜 맑쇼 안쓰냐
케디라좀 그만 넣어라 하면 할말이 없는거지만
현재 케디라에게 자꾸 화살을 돌리면 그건 정말 선수의 문제보다
감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답답해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팀 성적 자체도 나쁘지 않구요
세부스탯이 안좋아 보일 뿐 실제로 공 잡는거 만큼 중요한게
공 없을때 얼마나 잘해주냐고 이건 충분히 잘하고 있다 봅니다
저도 맑쇼 없는 유베, 딴 팀에서 뛰는 맑쇼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프로는 이성적인 문제로 접근을 해야 한다 봅니다
현재 상태로 좀 더 건강하고 좀 더 실전감각이 좋은
케디라를 주전으로 쓰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 봅니다
끄덕찬을 데려오려는 이유도 지금 현 케디라의 위치에서
좀 더 공격적이고 수비도 나쁘지 않은 밸런스 있는 선수를 넣어
더 안정감을 찾고 피야니치에 좀 더 힘을 실어주려 한다 봅니다
빨리 맑쇼가 폼을 끌어 올리고 기량을 되찾아서 현 미들 체제에
좀 더 경쟁력을 높혀주고 좀 더 다양한 전술을 쓸 수 있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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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르키시오는 출전 이전에 본인 몸 상태부터 먼저 회복시키는게 우선이여야겠죠. 어중간하게 나은것 같아서 복귀하기보다는 그냥 확실하게 다 치유하고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르키시오가 부상이 아니었을 때에도 출전 시간이 적긴 했지만 그걸 케디라 탓하면 안되죠. 케디라가 잘하고 있을때는 케디라를 기용하는게 맞고 부진하고 있을 때는 로테이션도 돌렸어야 했는데 부진했을 때도 계속 기용한 알레그리에게 의문을 가져야하는거죠.
지금 케디라자리에 마르키시오가 들어왔을 때 케디라 만큼 못해줄 수 도 있다고 하셨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최근 폼이 너무 저하되었고 계속 부상을 이어가니 불안하죠.
제가 생각하는 케디라를 기용하는 이유는 헤딩 경합에서의 승리를 목적으로 기용하는 걸로 생각됩니다, 최전방에 있는 이과인은 공중볼에서 취약하니 미드필더 진에서 케디라가 높은 신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그 점을 이용하려고 기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실제 경기에서 보면 공중볼에서 강한 모습을 보기는 힘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과인에게 공중볼 경합을 기대하기 힘드니 꾸준히 기용하는걸로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최근 유베를 상대하는 팀들의 스타일이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하는 팀들이 많은데 이런 압박 속에서 피아니치 혼자 빌드업을 하는데에는 버거울 때가 있죠. 그런데 여기서 케디라가 빌드업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느냐 라고 하면 솔직히 의문이 듭니다.
케디라의 패스를 보면 전진패스는 거의 없습니다. 윙백 혹은 피아니치에게 주거나 다시 센터백에게 주거나 이게 거의 대부분이죠.
1차 빌드업도 안되고 디발라까지 부진하는 날은 진짜 경기력이 어마어마하게 답답한데 마르키시오가 빌드업 과정에서는 케디라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케디라는 오프더볼 시에 공간을 잘 활용하는 움직임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경기에서도 침투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죠.
하지만 이 움직임으로 얻는 이익보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팀 동료들이 케디라의 몫까지 수비를 해야하는 손해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니치,마투이디를 제외하고 최근에 프리계약으로 올 수도 있는 엠레찬 정도의 선수가 팀에 있었으면 케디라,마르키시오 두 선수
모두 올시즌은 백업이지 않았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