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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59213
[EPL ISSUE] 터널 충돌 전말, 발단은 '무리뉴'...심판 대기실까지 침범
처음엔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데일리메일'은 "무리뉴 감독의 항의가 싸움의 시작이었다"고 주장했고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엘 라구에로'를 인용해 "루카쿠가 던진 물병에 아르테타가 부상을 입었다. 루카쿠가 충돌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우유와 물을 뒤집어썼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점차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어쨌든 무리뉴 감독이 먼저 문제를 일으켰다. 영국 '가디언'이 해당 충돌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음악을 틀고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를 들은 무리뉴 감독은 맨시티 드레싱룸으로 향했다. 그리곤 "음악 소리를 낮춰달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에데르손이 무리뉴 감독과 충돌했다. 에데르손은 드레싱룸 입구 옆에 서있었는데 무리뉴 감독과 포르투갈어로 욕설을 주고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에데르손을 향해 영어로 "XX(욕설), 존경심을 보여 니가 뭔데?"라고 외쳤다.
다른 선수들은 무리뉴 감독과 에데르손의 충돌에 가담했다. 여기서 로멜루 루카쿠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싸움은 점점 커졌다. 양 팀 선수들과 스태프는 물병을 던지고 주먹질을 주고받았다. 맨시티의 미켈 아르테타 코치는 눈썹위가 찢어져 메디컬 스태프의 치료를 받았다.
싸움은 경찰관과 진행 요원이 말리면서 진화됐다. 올드트래포드의 터널에는 항상 두 명의 경찰이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심판실로 향해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다. 그렇게 터널 충돌은 끝났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우유와 물병을 맞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가디언'은 무리뉴 감독이 멀쩡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경기 기자회견에 말끔한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래저래 무리뉴 감독에게 아쉬울 수밖에 없는 해프닝이다. 물론 맨시티의 선수들이 음악을 크게 틀어놨지만, 상대의 영역을 침범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심판 대기실까지 침범했다.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다.
역시나 예상대로 발단은 이분 ..
그리고 우유썰은 아닌듯 합니다 ㅋㅋ
자세한건 FA 조사 나와봐야 알겠지만 뭐 ㅋㅋㅋ 하여튼 원조예능리그는 이길수없음
언쟁은 몰라도 루카쿠놈 진짜 싫으네요;; 저번에 뒷발차기도 그렇고 무리뉴가 어그로 끌고 저런 폭력적인 모습 보여주는건 도무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경기에 결정적인 승부를 결정한게 루카쿠 본인이고 그거에 대한 반성과 복기를 해야지 이무슨 ㅋㅋㅋㅋ
맨유는 퍼거슨 이후로 성적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여태 장시간 쌓아올린 명문으로써의 이미지와 프라이드를 단기간에 깎아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