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보는데

와 맨시티가 정말 좋은 팀이 되었네요.
지난시즌도 뭔가 만들어내긴하는데 2%부족한 모습이 있어보였는데
올시즌 맨시티는 공략 자체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펩이 팀을 드디어 완성시켰나싶기도 하고
1선과 2선 자원들이 정말 열심히 압박에 참여하는데 펩르샤의 그것을 보는거 같고요.
수비진 자체의 수비능력보다 저 1선과 2선의 전방압박이 정말 큰거 같아요.
라고 적는데 실점을ㅋㅋㅋㅋ큐ㅠ
뭔 칭찬을 못해!!! ㅠㅠ

지금도 실점상황보면 전방압박을 할수없는 스로인부터 기회가 연결되며 수비진 실책상황이 나오네요.
펩르샤때도 저런 단점이 있었는데 이건 그대로인거 같군요.
푸욜이고 피케고 상대 공격진에 단독으로 노출되거나 하면 이상한 미스들을 해온지라서

여하간 펩이라는 감독은 팀에 자기 색을 입히는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더욱 뚜렷해지네요. 전방압박에 맨유가 고전하면서 전반내내 슈팅조차 거의 못 때렸으니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우리팀 경기 아니지만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네요.
오히려 어떻게든 만들어내려던 펩르샤때보다 안정적이진 않지만(뭐 그때는 세얼간이에 메시에...) 재미도 있고 좋은팀을 또 만들어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