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야니치 "승점 2점을 잃은셈"

"골 하나가 부족했다. 매우 유감스럽고 기분이 좋지 않다. 나는 필드위에서 우리가 더 좋은 팀이었고 이기지 못한 것은 매우 좋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라커룸에 흐른 실망의 분위기가 그것을 증명한다. 물론 수비를 잘할 줄 아는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이길 수 있었던 찬스를 날려버렸다. 승리를 위해서 더 노력했어야했다. 운이 없지만 때떄로 공이 골대로 들어가길 원하지 않는 것 같은 날이 있다. 오늘이 마치 그런 날이었다.

내 생각에는 시즌 말미가 되어서야 우승팀이 결정날 것이다. 좋은 스탭을 밟고 있는 팀들이 많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처럼 상대로부터 골을 허용하지 않는 이 수비력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것이다.  피지컬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고 이들은 결국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알레그리와 별다른 문제없다. 나는 신체적으로 피로함을 느꼈고 감독에게 교체를 요청했다. 그시점에선 나보다 다른 선수가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판단했다. 단지 나는 빨리 교체를 완료하고 빠져나가고 싶어했을뿐이다. 왜냐면 이길 수 있는 시간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