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구단 매각 가능성...가격표 1조 5천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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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리버풀이 구단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미러'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소유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사전 매입 협상 후 10억 파운드(약 1조 5371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 PCP 캐피탈 파트너스의 아만다 스 스테이블리는 리버풀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라며 "FSG는 투자금 회수를 기대하고 있으며 적당한 가격에만 리버풀을 매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FSG는 2010년 당시 3억 파운드에 리버풀을 인수했고 현재까지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리버풀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스테이블리는 중동 지역에 인맥을 구축한 여성 사업가로, 2008년 아부다비의 셰이크 만수르가 맨체스터시티 구단을 인수할 당시 협상을 중재했었다.

그리고 PCP 캐피탈 파트너스의 수장으로 추정 자산이 280억 파운드(약 43조 3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블리는 과거 2007년 리버풀 인수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지난 해에는 중국의 에버브라이트와 함께 인수를 노렸지만 FSG에 의해 좌절된 바 있다.


사진= 미러 캡쳐 / 아만다 스테이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