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톱의 가능성

네디옹이 여름에 은퇴할 것이라는 기사가 한없이 불안합니다.
은퇴하지 않아도 시즌의 1/3 정도는 놓칠거 같은 예감입니다. 나이도 나이이고
허리 통증을 늘 호소해왔던터라 A 로 컴백한 마당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오는건
어쩔수 없을테니까요.

유베의 팀 컬러상 한 선수가 게임을 좌지우지하진 않지만 네디옹의 공백은 뼈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라니에리 감독이 어떤 로테이션을 선택하던 측면 공격수가 상
당히 부족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티아구, 알미론의 합류와 중앙 미들의 포화는 4-3-3 포메
이션을 가능케하는거 같습니다. 준족의 이아퀸타가 윙포워드 역할도 잘 소화할거
같고 캡틴도 아주리에서 쓰리톱의 한 축으로 선다니 이번 시즌 달라진 유베의 공격
스타일을 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상적인 것은 네디옹을 대체할만한 좌측 측면과 중앙, 그리고 우측까지
스위칭이 가능한 파괴력있는 선수를 영입해서 기본틀을 유지해가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뭐가됐든 가장 중요한건 트레제게와 카모의 잔류고 커맨더 중앙 수비수의
영입, 그리고 네디옹의 체력적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