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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6일 17시 40분

안녕하세요, 저는 당사에 대학교 1학년때부터 지금 한 8년간 눈팅도하고 글도 올려보고 하는 팬입니다.

 

대학생일때도 군인일때도 직장인인 지금도 참 많이 오는데, 요 몇년새 엄청 과열된거 같네요.

 

요 근래에 많이 보이는 글이 "누가 나가면 이 팀은 더이상 큰 포부가 (빅이어겠죠?) 없는 팀이란걸 증명하는 것이다." 라는 글인데요, 저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유벤투스.. 챔스 우승.. 당연히 큰 숙원일 것 같아요. 아마 우승 못한지가 어언 20년이 흐른거로 알고 있으니까요. 근데 이 빅이어를 위해 모든 체계를 다 바꿀 수 없는게 팀 아닐까요?

 

예를 들면 유벤투스는 당대 스타성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과거에도 자주 영입되었다가 몇시즌 안거치고 이적 시켰던 구단입니다. 반 데사르, 앙리, 지단, 포그바 등이요.. 그 선수가 유베에 왔을때 절정기였니 아니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갈리지만, 어쨌든 유벤투스가 세계 톱 그룹에서 내려온적은 없으니 실력이야 있던 선수임에는 틀림 없겠죠. 이러한 레퍼런스들에 비추어 볼때, 지금의 현상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유벤투스 보드진은 본인들이 지향하는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성과 최대한의 융통성을 갖고 최단거리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견에 따라서, 현 방향 말고 뮌헨이라던지 스페인의 바르샤, 레알이라던지, 영국의 첼시, 맨유라던지 유벤투스와 비슷한 위상의 팀들의 행보를 볼때 뭔가 반발감이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건 그 팀의 매력이고 그 팀이 추구하는 방향이 아닐까요?
 

만일 본인에게 누군가 너는 이런 점은 A를 본받아야 해 라고 했을때 그건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닐겁니다. 물론, 본인이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가고 있다는 가정이 필요하겠지만요.

 

제가 지금 드리는 말씀이 맹목적인 서포팅을 하자는 말로 듣진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제가 요 몇년간의 행보를 지켜볼 때 보드진이 분명 큰 꿈, 그것이 빅이어라던지, 안정감 있는 구단 운영이라던지, 유스팜이라던지 많은 것들, 을 가지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사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예전에 정말 우리가 성적이 좋지 않은 시절과 비교했을때 보다 많은 인프라의 변화라던가 유벤투스의 위상 변화로 이 축구 게시판에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너무 과열양상은 안보이는게 각자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끼리 조금 더 편안하게 당사에 놀러 올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요새는 맺음말로 포르자 유베를 잘 안하더군요.. 그래서 소심하게 포르자 유베 외치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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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유벤투스마니아 Lv.8 / 863p
댓글 1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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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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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이언이 지금의 위상을 찾기까지 지금 유베보다 더 힘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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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포르자 유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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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그냥 물 흐르는대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ㅎㅎ 포르자 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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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사실 산드로 하나 잃는다고 무너질 유베가 아니죠
답을 또 찾아낼 것이고 또 결과를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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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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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날 떠들어봐야 우리마음대로 안되는게 이적시장이고
될대로 되는게 이적시장이죠.
지켜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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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이러나 저러나 팬들은 결국 언제나 팀을 믿고 가는 수밖에 없죠 좋지않은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믿고 기다릴 사람들은 기다릴 테고 못견디는 사람은 떠날테고요 저도 나름 15년이상을 우리팀 팬으로 살아왔는데 실망할때도 환호할때도 있었듯이 팀또한 성공할수도 실패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현타도와보고 실망도 해보고 했지만 결국은 팀 믿고 응원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제가 할 수있는 일이라고 생각 되더라구요
여튼 포르자유베!
당원님들도 포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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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동의합니다
보드진은 지금까지 신뢰를 줄만한 운영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팬들의 빅이어에 대한 갈증이 고조되어서 이런 과열양상을 띈게 아닌가싶네요
요 몇년간 가시권에 들어서 더욱더 그런것 같습니다
당원분들은 어떻게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우리팀은 빅이어를 두고 경쟁할 타팀들에 조금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좋은 경기력과 좋은결과를 가져왔고 이는 보드진과 구단의 운영방식에 조금더 신뢰와 응원을 보낼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구요

손실없이 전력 보강을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쉬운게 아니죠 전력보강을 한다고 해도 빅이어는 장담하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제 의견은 당장의 전력손실을 막기 위해 구단의 운영방식이 흐트러지는것 보다는 (ex. 주급체계)
효율적인 운영을 유지하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다음시즌 어떤결과를 내오든 말이죠

애정하는 팀의주전선수를 잃는것은 저뿐만 아니라 모두들 슬퍼할 일이지만 조금더 구단의 의사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드네요 댓글치곤 길었지만 잃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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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공감가는 글입니다.

3~4년 전에 아무 축구팬이나 붙잡고 "향후 3년 안에 유벤투스가 챔스 결승에 2번 올라갈거야"라고 말했다면 콧방귀 뀌었을겁니다.지금의 성과는 유벤투스팬들조차 예상못한 것이죠.

준우승이란 성과가 주어지니 그에따른 기대치가 전에없이 엄청 올라간 것 같아요. 꾸준히 안정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합니다.

암만 유베가 많이 올라왔다 하더라도 머니게임에서 레알-바르샤-EPL 갑부팀들한테는 한참 모자란 게 현실입니다.

보드진들과 선수들이 여기까지 잘 끌고 와줬으니.. 일희일비않고 조금더 지켜봐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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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포르자 유베 포르자 붚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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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붚신 마지막 빅이어 한번 들어주게하고싶은마음들일겁니다.. ㅠㅠ 하... 하지만 저도 본 게시글 논지에 동의합니다! 사실 저희 스쿼드로 이까지 오기 힘들죠.. 그런의미에서 알레그리는 일단 꼭 지켜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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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포르자 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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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포르자 유베!! 근래 들어 신규 회원분들도 많고 글 리젠율 자체가 몇년 전에 비해서 상당히 많아진 걸 느낍니다. 예전에는 많아봐야 하루에 한 페이지 넘기는 게 힘들었는데 말이에요. 회원분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여러 의견이 발생하다보니 충돌도 잦아지고 오래전부터 당사에 있으셨던 분들은 피곤할 수도 있겠다란 생각도 종종 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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