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데실리오 경기 보신분들중에 데실리오가 그렇게 못했나요..?

데뷔시즌때 괜찮게 하고 한 4년간 못했죠. 밀란 유스+외모빨이 좀 많이 작용했다고 봅니다

데뷔시즌 빼고 잘한다고 생각한 적 없다고 많은 밀란팬들이 말하더라고요.

수비형 풀백 자체가 눈에 띄기 힘든 역할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탯 자체는 준수하더군요.

밀란경기 보면 중원에서 볼이 잘 안돌고 수소에게 공이 가야 그나마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늘어나더라구요, 지난 시즌 밀란 선수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부진 했고 그 와중에 몇명이 잘하던 시기가 있었고 그 시기에 승점을 꽤 잘 쌓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이후에 그 선수들이 부진할 때 팀 성적이 같이 떨어졌었구요. 데실리오 역시도 평타와 기대치 이하 사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다고 해서 데실리오만 저 정도냐라고 하는건 아니에요 지난시즌 밀란은 누가 못했다 하기엔 기대이하인 선수들이 너무 많았어요.

이친구도 국대스키처럼 국대실리오인가요

외모빨-유스출신-이탈리아 프리미엄 아니었으면 진작 방출각...

공수 다 개망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바디체킹도 열심히 안해서 하위권 윙어에도 1:1 털리고, 공격은 안 올라오는게 도움 되는 수준이었죠. 올라와서 한다는게 볼 받은다음 접고 오른발 똥크로스 원패턴. 크로스도 낮아서 커트 당하면 바로 역습 당하기 좋게 올려줬고요. 왼쪽 풀백으로 뛴게 벌써 몇 년 째인데 왼발 크로스가 안되죠.

작년 밀란 수비라인 붕괴 패턴중 하나가 데실리오가 털림-센터백이 커버하느라 중앙이 빔-빈공간에 공격수가 침투해서 키퍼와 1:1 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아주리에서만 애국자 모드로 좀 했었지, 지난 2년간 11명 머릿수 채우는 것 이상의 존재 가치를 못 보여줬다고 생각.

암흑기 밀란에서도 팬들조차 베스트11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하던 선수라 갑자기 실력이 확 느는게 아닌한 현실적으로 유베에서 로테이션이나 되면 다행이죠.

공격도 어정쩡 수비도 어정쩡

밀란은 유스출신이라 좋아하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