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적당히좀 하세요

당사 원래 그러잖아요

근 몇년간 여름 이적시장만 되면 스트레스에 시달린 유베팬들 적지 않겠죠. 전례가 있기 때문에 불안하고 걱정되는건 당연한거구요. 그걸 마냥 긍정긍정 하면서 바라보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각자 성향에 달린 문젠데 징징거리느냐는 표현까지 쓸 정도로 너무 나간 회원도 딱히 없는 것 같구요. 무슨 말도 못하게 할 정도까지 할 필요는 없겠죠. 

선례가 없는 사안으로 이러는 것도 아니고, 아그레스티가 의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의지가 떠난 선수는 보낸다'는 마로타의 실제 발언이 있었기에 그거에 동요하는건데 '아직 오피셜 아니니 말하지 말자' 라면 사실 누구 왔으면 좋겠다 이런것도 다 의미 없는 얘기 아닐까요. 누구랑 링크 하나 뜨면 기뻐하는것도 당사인데 우리 팀 관련해서 이적 링크 조금이라도 나오면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것도 똑같은 심리죠. 

저는 이렇게 봅니다.. 예전엔 사실 잘 못느꼇는데 저희 회원수가 많아지면서 똑같은 글도 회원이 많아진만큼 갯수역시 늘겟지요..

그러다보니 이런 게시물 연속으로 있으면 기운빠지는건 사실이지만 또 개개인으로 따지면 각자 글 하나썻을뿐이니 뭐..

뭘 말씀하고 싶은지는 알겠습니다. 

그래도 다들 걱정되고 그러시는거다보니 좀 부드럽게 말씀하셔도 좋을꺼같네요.

전 이미 해탈...선수 이렇게 주구장창 뺏기도 보면 결국 셀링클럽 이미지로 굳어지는거죠...돈 많이 받는다고 중요한게 아니죠. 포르투나 벤피카 보세요..끽해야 거상 소리 밖에 안듣지 셀링클럽 이미지는 그대로지않습니까?? 어떤 빅클럽이 도대체 성적을 2순위에 두고 돈을 1순위에 두나요...진짜 최악이네요 유벤투스....산드루 떠나는순간 지금보다 윗단계로 올라가기 힘들껍니다 분명히요...리그에서야 경쟁팀이 없지만 저희는 이제 챔스를 목표로 해야하는데 2년 연속 이러고있으니...

지금 산드로 이적 이야기 올라오면 얼마에 대체자 쿨매 보드진 챔스 알레그리 같은 이야기가 계속 올라오고 아닌것 같다는 기사가 나오고 나면 얼추 잠잠해졌다가 또 같은 이야기가 미친듯이 올라오고.. 이게 반복이 되기에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일단은 확정되거나 공신력이있는 이야기가 아닌 찌라시로 같은 사람들이 같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한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례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모든걸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운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직 찌라시 뿐인 사실로 이미 이적한 것처럼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것에 대해서 분명 불편한 분들고 계실겁니다. 그래서 공감이 안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저도 잘 안들어오게 되더라구요. 일단은 이적시장 기사만 훑어보고 그런 이야기가 있으면 하루 정도 안들어왔다가 다시 들어오고.. 뭐 이런식? 여튼 격한 표현을 쓰셨던 것은 좀 그렇지만 마음만은 알겠습니다.

어떤 말씀이신지 어떤 감정이신지 이해가 안가는 바는 아닌데 그동안의 선례가 너무 굵직굵직해서 그런 것에 대한 불안감들을 당사분들이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산드로 건으로 너무 밑으로 파고 들어서 우울하게 있는 것도 솔직히 싫고 그냥 7월달 이적시장 뚜껑 열리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얘기 나올테니 일희일비하시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먹고 기다려봅시다.' 정도로 말씀하셨다면 딱 좋았을 것 같네요.

당사 분위기가 올해는 좀 더 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