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부임설' 알레그리 "유베서 400경기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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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스널 사령탑 부임설이 급부상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49) 유벤투스 감독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날 거라는 설이 구체화되면서 '후임자' 0순위로 지목된 인물이 알레그리 감독이다. 알레그리 감독은 2014년부터 유벤투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 지략가 중 하나다.

더욱이 최근 아스널이 선두권 경쟁에서 도태되면서 '감독 교체'에 대한 팬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지난 시즌까지 세리에A 2연패를 달성한 알레그리 감독이 적임자로 꼽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에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칼리아리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나는 유벤투스와 계약 중이고, 여기서 행복하다. 전에도 말했듯, 시즌을 끝내고 적절한 시기에 구단과 계획을 논의할 것이다"라며 입을 뗐다.

알레그리 감독은 이어 "유벤투스에서 행복한 이상, 앞으로 3~400경기는 더 하고 싶다. 항상 말하지만, 내가 떠나게 되면 유벤투스가 가장 먼저 알게 될 것이다"라며 잔류 입장을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