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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orriere.it/sport/calcio/serie-a/2016-2017/notizie/siamo-belve-vincenti-9ac6162a-c6eb-11e6-84f8-50724e442573.shtml
<내 골? 난 유벤투스의 성공에 기여하는 것을 선호한다. >
마리오, 어렸을 때 부터 그렇게 키가 크고 파워풀한 플레이를 했었나요?
-아뇨, 전혀. 여릴 땐 작고 별로 포텐도 없었어요. 게다가 어느 특정 룰에서도 이렇다할 특징을 보이지 못했죠. 예를들면 윙이라거나요. 하지만 난 고집이 셌고 더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죠. 어떤 희생을 하더라도 플레이하고 싶었어요.
11살 때 쿠퍼테스트(12분동안 러닝하는 테스트)에서 3300m를 기록했어요. 그게 맞다면 진짜 놀라운 기록 아닌가요?
-진짜 맞아요. 하지만 나한테 있어 제일 첫번째 모티베이션은 축구를 하는거였고, 러닝은 그 다음 문제였어요. 최고가 되고 싶었어요.
운동선수 대신 축구선수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아버지 덕분에요. 대단한 스토퍼였거든요. 아버지는 날 훈련에 데려가셨고 그 때 축구를 사랑하게됐어요.
어릴 적의 우상은 누구였나요?
-페노메노 호나우두.
열정, 용기, 긍지 같은 단어를 자주 말하는데 그런 것들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그저 오늘만이 아니라 그런 건 살면서 중요한 개념들이예요. 내가 도전하거나 원하는 것들을 표현해주는 것들이죠. 축구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 사생활에서도 말예요.
공격수들은 뛴 거리보다도 골 기록으로 더 판단되어지는데, 그런게 때론 부담스럽지 않아요?
-난 내가 가진 최대한의 에너지를 다 쏟아 유벤투스가 이기길 도울 뿐이예요. 가장 중요한건 동료들과 감독이 아는 것이죠. 그리고 때론 많은 전문가나 팬들보다도 그들이 더 잘 알고 있다는 인상을 내가 받아요. 물론, 경기를 가장 베스트로 이기는 건 자신의 골을 기록하는 경기겠지만요.
작년엔 힘든 시기에 팔꿈치 부상을 당했었는데 이제 많이 줄어들었네요.
-우디네세와의 개막전에서 부딪히고나서 다쳤어요. 난 징징대는걸 싫어하는데 내 자신을 우울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주변에 민폐 끼치고싶지 않아서 그렇죠. 아픈거랑 싸우는 게 나으니까요. 하지만 지난 해 3-4개월동안은 정말 힘들었다는 걸 인정해요. 그 부상은 다른 부상들을 유발시켰고, 진통제를 맞아야 했어요. 훈련 중에 있는 접촉도 나를 굉장히 괴롭혔죠.
교체로 벤치에 들어갈 때 화나보였는데. 무슨 일이었나요? (토리노 데르비때 디발라와의 교체 당시 상황)
-전혀 화난거 없어요. 그냥 내 내면에서 플레이하고싶은 열망이 강해서 그런거예요. 어릴 때 계속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라고 부를 때 있잖아요. 오히려 그런 느낌으로 기분이 안 좋았던 거예요. 난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감정을 다 숨길 순 없어요. 열정이 아주 많을 때, 난 보통 실망하면서 경기를 나가죠. 근데 그렇게 심각한 것도 아니었어요.
(*이것에 관해선 인스타그램에 '교체 상황에서 유베가 여전히 1-1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는데 팀을 도울 수 없어서 내 자신에게 실망했었다고도 설명함)
아마 이런 것 때문에 당신이 '나빠'보인다고 하는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요?
-실제론 아니예요. 필드에서만 '나쁠'뿐이죠.
이과인이 도착했을 때 클럽이나 감독에게 주전 보장을 요구했었나요?
-아니요. 유벤투스같은 스쿼드는 오직 강한 선수들만 들어올 수 있어요. 이과인과는 서로 잘 이해하고 있어요. 필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요. 나와 이과인 사이가 별로 좋지 않길 바라는 의견들도 있을거같은데 우린 상호존중하면서 잘 지내요. 우리 각자 필드에서 무엇이 더 가치로운지를 보여주는거죠. 자기 자리는 자기가 만드는거예요.
피피타와 이만큼 짝을 이뤄서 플레이할거라곤 생각 했었나요?
-안 할 이유도 없죠. 그리고 내 생각엔 우리 둘이 플레이하는게 꽤 가능한 거라고 증명된거같아요. 난 축구에서 언제나 다른 가능성들을 보고 있어요. 큰 트러블 없이, 이기기 위해 일하는거예요.
그럼 한 번 이런 질문을 해보죠. 당신이 이과인에게 플레이할 때 폐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면, 당신은 이과인에게서 어떤 걸 취할 수 있을까요?
-걔도 좋은 폐를 갖고있어서...
그치만 당신이 더 많이 뛰잖아요.
-내가 팀에서 제일 많이 뛰긴 하죠.
디발라와 트리덴테도 가능할까요?
-대단한 선수들은 언제나 합의점을 찾을 수 있어요. 실제 축구는 훨씬 간단하거든요. 물론 가끔은 복잡하고 힘들수도 있지만요.
그 문구는 알레그리에게서 배운건가요?
-우린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니까요.
이탈리아 축구가 스페인, 영국, 독일에비해 많이 뒤쳐졌다고 보나요?
-모두 각자마다 스타일이 있어요. 솔직히 세리에는 어려워요. 전술적인 면에서 특히 복잡하죠. 절대 뒤쳐지지 않았어요.
스팔레티가 말하길 <피지컬적으로 괴물인> 유베에 맞서 로마가 졌다고 말했어요. 어떻게 생각해요?
-그 역시 경기 내내 팀을 지휘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줬어요. 만약 그와 같은 감독이 그렇게 얘기한다면 그건 대단한 칭찬이죠. 언제나 그렇게 있어야 해요. 그냥 이 셔츠를 입고 다른 팀들이 우리 발 밑으로 떨어지길 기다리는걸론 충분하지 않아요. 사나운 야수가 될 필요가 있죠. 그렇게 해야 이기고, 다시 이길 수 있어요.
당신은 2015 라치오와의 수페르코파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었어요. 금요일 밀란과의 경기에선 당신이 예상하기에 어떤가요.
-파이널이고 어려운 경기죠. 우리에게 있어 밀라노에서의 패배는 경고예요. 하지만 승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 동기부여기도 해요.
제노바전에서 패배했을 때 라커룸 상황은 어땠나요?
-패배는 일어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식의 패배는 (일어나면) 안 되죠. 우린 그걸 알고 있었고 그 다음 경기에선 진짜 우리 모습을 보여줬어요. 하지만 라커룸에서 일어났던 상황들은 거기에다 남겨둬야만 해요. 그건 룰이니까요.
당신은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었죠. 그 때 어땠나요?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어쨌든 언제나 내게 남아있을거고 가장 아름다운 기억이예요. 그렇기때문에 똑같은 기분을 유벤투스에서도 다시 느끼고 싶네요.
예를들어, 디발라는 쉬는 시간에 레고 하는 걸 좋아하던데. 당신은 어떤 걸 좋아하나요?
-여자친구와 함께 있어요. 개 산책시키는 것도 매우 좋아하구요.
도베르만이나 로트와일러 기르는 건 아니죠?
-아니예요, 퍼그 길러요. 작지만 똑똑하고 강하죠.
당신이 태어난 슬라보니아 주는 슬라이스햄(하몽같은..)이 아주 유명한데, 이탈리아나 스페인 거 보다 낫나요?
-당연하죠. Kulen이 최고예요. 여기 이탈리아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맨날 먹는 건 아니예요. 운동하는 사람한텐 별로 안 좋거든요.
당신은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 당신만의 룰인가요?
-그런 셈이죠. 난 굉장히 내성적이예요. 필드 위에서 말하는 걸 선호하죠. 난 나를 스타라고 느끼지도 않아요. 그냥 평범한 사람이니까요. 미디어에 적대적인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경기가 끝나면 진짜 너무 피곤해서 좋은 집중력으로 인터뷰하기 어렵기때문에 하지 않는거예요.
모든 것에 있어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건 뭔가요?
-훈련이요. 축구는 내 전부고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걸 기여하고싶어요.
인터뷰 중간중간에 팀에 대한 애정과 리스펙트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인터뷰 스킬은 충남도지사한테 배우셨나 답변 내용들이 정말 깔끔하고 탄탄하네요 ㅋㅋㅋㅋ
잘 해줬으면 좋겠네요.
멘탈도 훌륭하고 솔직히 현 상황에서 서브인데
더 열심히 뛰려고 하고.
보기 좋습니다.
Mr. No goo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뷰 스킬도 좋고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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