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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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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스날 관련 칼럼을 본 적이 있는데, 대충 '아스날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지 못하는 이유는 이름값은 있을지언정 타 팀에서 쓸모없어진 선수-외질을 단적으로 예를 들더군요-들을 거금에 영입하고 있어서이다' 라는 식의 글이었죠.
물론 칼럼에서도 외질이 하이퀄리티의 선수라는 점은 부인하지 않습니다만 아스날에 필요한 선수는 그보다 한 단계 위의 선수라며, 지금같은 영입 전략으로는 유럽대항전에서 부진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짓더라구요.
이스코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꽤나 높아진 상황에서, 이스코를 영입하는 클럽에게도 위와같은 견지의 잣대가 똑같이 적용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우리 유벤투스 같은 경우에는 아스날-확실한 선수단의 리더가 없고 다른 포지션에도 보강할 곳이 많은-과는 다른 환경인지라 이스코의 영입이 '확실한 한 방'이 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최근 이스코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공격형미드필더로서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고, 항간에서 자신의 볼 호깅을 지적하지만 그것이 나의 플레이이며 드리블 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표명하더군요. 현재 미드필더들 중 볼을 잡고 드리블로 전진하거나 수비벽을 돌파해 줄 선수가 부족하기에 이 발언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네요.
물론 수비적으로 공헌도가 부족한 건 사실이고 말라가 시절보다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들리는 마당에 그에게 고액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예전부터 유벤티노들의 '염원하는 트레콰르티스타'가 이스코일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칼럼에서도 외질이 하이퀄리티의 선수라는 점은 부인하지 않습니다만 아스날에 필요한 선수는 그보다 한 단계 위의 선수라며, 지금같은 영입 전략으로는 유럽대항전에서 부진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짓더라구요.
이스코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꽤나 높아진 상황에서, 이스코를 영입하는 클럽에게도 위와같은 견지의 잣대가 똑같이 적용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우리 유벤투스 같은 경우에는 아스날-확실한 선수단의 리더가 없고 다른 포지션에도 보강할 곳이 많은-과는 다른 환경인지라 이스코의 영입이 '확실한 한 방'이 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최근 이스코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공격형미드필더로서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고, 항간에서 자신의 볼 호깅을 지적하지만 그것이 나의 플레이이며 드리블 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표명하더군요. 현재 미드필더들 중 볼을 잡고 드리블로 전진하거나 수비벽을 돌파해 줄 선수가 부족하기에 이 발언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네요.
물론 수비적으로 공헌도가 부족한 건 사실이고 말라가 시절보다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들리는 마당에 그에게 고액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예전부터 유벤티노들의 '염원하는 트레콰르티스타'가 이스코일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울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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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자체가 공미랑 어울리지않아요.
왼쪽에서 플레이하는성향을 아직도 못버린거같던데 ..
공미인데도 늘 왼쪽으로 빠지는 경향이 있어요 경기보면
4312 전술을 쓴다면 갠찮겠지만 그래도 공미가 볼몰고 올라와주고 볼넣어주는게아니라 최전방으로
윙어처럼 돌파하려는 경향이 아직도 많아서 윙이라면 그럴수있는부분이지만
공미라고 봤을땐 왜저래 라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네요..
왼쪽 플레이메이커로 사이드로 쓰는게 최선이라고 보네요 옳바른 위치에만 쓸수있다면
아직도 상당한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이드전술을 안쓰는 우리팀에서 어울릴지 의문이네요 저는.
이스코를 당장 이과인처럼 결과 내주기를 바라면서 영입하려는거라면 좋은 영입이 아니라고 봐요. 그러나 향후 4백 전환과 더불어 433 및 4312를 병행하려는 장기적인 플랜에 해당하는 영입이라면 나름 괜찮을것 같다고 보네요. 3톱 구상시에도 오른쪽은 콰드라도나 혹시라도 다시 영입한다면 베라르디까지 있는데, 왼쪽은 피야차 하나밖에 없으니까요(개인적으론 아직 피야차가 어느 자리로든 유베에서 주전 차지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유사시에는 3미들의 왼쪽 메짤라도 볼 수는 있으니 활용성은 무지막지하다고 보고 있거든요. 어쨌든 무작정 반대해야하는 영입은 아니라고 보네요, 다만 가격이 어마무시할것 같은게 문제면 문제지.
전방에 쓰리톱이 있는 현 소속팀과 투톱이 있고 측면에서 윙백과 만들어가야하는 유베에서의 플레이의 괴리감, 문화적-언어적 차이로 인해 당장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유베의 스쿼드에는 없는 크랙 유형의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쓸 자리'가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피야니치가 드리블이나 중거리 슛으로 이익을 취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닌지라 오른쪽 메짤라로 위치를 변경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거라고 보고, 케디라를 지금처럼 수비가담을 줄인 채로 플레이 시킨다면 그 보다 왼쪽 메짤라로 이스코가 더 나은 공격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피야니치가 드리블이나 중거리 슛으로 이익을 취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닌지라 오른쪽 메짤라로 위치를 변경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거라고 보고, 케디라를 지금처럼 수비가담을 줄인 채로 플레이 시킨다면 그 보다 왼쪽 메짤라로 이스코가 더 나은 공격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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