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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디오맑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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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아브르의 아카데미에서 16살의 나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스카웃되어 갔지만, 2년이 지나도 1군에 선발되지 못하여 불만을 갖고 있던 포그바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게 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계약 연장 오퍼를 거부. 계약이 만료된 2012년 여름에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로 보내버렸다.
이 당시 라이올라는, 유벤투스로부터 4.5M의 수수료를 챙겼을 뿐만이 아니라, '가까운 장래에 50M 이상으로 포그바를 매각할 경우, 이적료의 30%를 마진으로 취할 수 있다'는 조건을 유벤투스 GD 주세페 마로타에게 받아들이게끔 만들었다.
게다가, '50M 이상의 정식 오퍼가 있을 경우에는, 유벤투스가 그를 거절하더라도, 오퍼 금액의 30%를 라이올라에게 지불한다'라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유리한 조건이었다.
아마도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가능성을 그렇게까지 높게 보고 있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포그바는 그로부터 4년 동안 큰 성장을 거두며, 시장가도 대폭 상승했다. 그리고, 올 여름 110M이라는 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된다. 이 이적 건만으로 라이올라는 33M이라는 거금을 손에 쥐게 된 것이다.
출저 - 미노 라이올라 - 그는 이브라, 발로텔리, 포그바를 어떻게 움직였나
http://www.serieamania.com/xe/calcioboard/47765483
번역하신 '레드선'님 말씀으로는 원문이 이탈리아 기사나 칼럼이 아니라
일본 축구잡지 사커 다이제스트의 칼럼이라 신뢰도는 떨어질수 있다고 하시네요
어쨌든 저런 계약조건이 실제로 있었고 그대로 받아들인거라면
유벤투스 보드진은 포그바가 이정도로 크게될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보이네요..
추천해주신 분들
저기 나온 특이한 조항이 사실이라면 전체 금액의 30%를 중개 수수료로 떼어간다는거라 구단이 합의하더라도 라이올라가 선수 설득해서 50m 제안 왔으면 다 거절하게 했을거라 봅니다.
50m에 팔리면 겨우 15m의 소득을 얻지만 110m에 팔면 본인 수중으로 50m에 팔았을 때의 금액보다 18m나 증가한 33m의 거금을 취할 수 있는데 어떤 누가 50m에 사간다는 구단에 협조해줄까요?
(결국엔 포그바 안간다고 언플한 것도 절친 네디가 유베 부회장이라 눈치 보이는 것 때문이 아닌 언플을 통해 포그바 금액을 최대한 높여 본인이 잘먹고 잘 살기 위해서 한거라 봐야죠.....)
개호구 인정합니다.
아무튼 이래나 저래나 3자간의 계약과 이적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이 굉장히 거슬리는 건 사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