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댓글
최신 글
- APPLE
- 조회 수 1259
- 댓글 수 97
- 추천 수 10
11/12 여름 이적시장부터 단 한번도 이적시장에서 칭찬받은 적이 없어요.
콘테는 왜 데려왔냐? -> 무패우승
피를로 이제 하락세인 미드필더는 왜 데려왔냐? -> 유베 레전드라고 불러야 할 정도의 활약
콘테 대체자가 알레그리라니 -> 더블에 챔스 준우승
모라타 max20은 여지없지로 조롱 -> 챔스 맹활약
디발라 잠파리니한테 당했네 40m이라니 부르는 대로 다 줬네 -> 판타지스타, 바르샤가 데려갈까봐 전전긍긍
자자 서브 선수를 18m이라니 -> 리그 경쟁에 결정적인 나폴리전 결승골등 슈퍼 서브인 거 증명, 현재 30m가치로 올라감
당장 생각나는 것만 이 정도네요.
물론 크라시치, 델 네리, 마르티네즈, 에르나네스 등 과도 있죠. 하지만 금수저 클럽들이 난무하는 환경 속에서 공이 과를 없앨버릴 정도로 클럽 운영 잘하고 있는 데, 이번 시즌도 여지없이 까이네요. 여담이지만 제가 기획팀 비서 비스무리하게 일하면서 사장 욕을 제가 먹는 상황 많이 당해서봐서 더 감정이입됩니다.
개인적으로 또 시즌 중반 혹은 말미에 축알못 리플/글이 넘쳐흐르길 소망하고 또 소망하면서 마로타 응원합니다. 이번에도 포그바 건으로 까이지만, 유베는 또 우승하겠죠.
오히려 되묻고 싶네요. 포그바가 유베에서 그동안 보여준게 얼만데요. 설마 떠난 선수라고 그것마저 부정하시는건 아니겠죠? 맨유와 무리뉴가 포그바 영입에 혈안이 된게 결국 유베에서의 4년간의 활약 때문 아닙니까. 그리고 요즘 이적시장에서 선수 실력과 이적료가 비례하는 경우가 얼마나 됩니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리그앙 핏덩이도 60M 포르투갈 리그 핏덩이도 80M를 하는 마당에 93년생 포텐 스타성 충분하고 수년간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검증된 준월클 미드필더를 충분히 이적료를 더 받아낼수 있는 상황에서 결국 대체자도 못구하고 이과인 이적료로 퉁칠 금액으로 끝났다는겁니다. 아니 살때는 30살 공격수에 90M 바이아웃 질러대면서 팔때는 왜 그쪽으로 머리가 안돌아가냐는 거죠. 몸 닳는건 맨윤데. 2년 뒤에 레알 영입금지 풀리고 프렌치코어 노리는 파리나 투레 대체자 노리는 맨시 가세하면 리베리처럼 한두시즌 더 붙잡아놔도 현재 이적료는 충분히 받았을거에요. 뭐가 급해서 핵심선수를 수수료까지 다내주고 이렇게 팔아버리냐는 겁니다. 허울뿐인 월드레코드면 다에요?
이제 프로 1년차인 선수고 APPLE님 말마따나 포지션 특성상 가격이 올라갈 수가 없는 중미 자원인데도 변방 리그 활약, 유로 1대회 반짝으로 그 이적료를 받았죠. 에시앙처럼 터질지 안데르손처럼 폭망할지 미지수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구요. 근데 그보다 훨씬 더 상위 리그에서 수년간 검증되었고 아직도 유망주 나이대에 스타성까지 갖춘 포그바가 120M를 받는게 왜 그리도 말이 안된다는건지... 그리고 포그바도 이번 유로에서 클럽에서의 모습만큼은 못했지만 부진했다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였고 14WC 때는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였죠. 조별예선에서 본인 마크하던 팔라시오스 경고누적으로 퇴장시키고 PK까지 획득한거랑 16강에서 골넣은거 아직도 새록새록한데 말이죠. 그리고 분데스에서 폭망하고 이번 유로에서도 삽펐던 밀리크도 이적료 보시면 알겠지만 상식을 벗어난 수준이에요. APPLE님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말이 안되는게 현재도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다니까요;;
그게 당시에는 상식이 아니였다니까요. APPLE님이 지금 과하다고 하시는 것처럼요.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적료가 단순히 선수 실력과 비례하는게 아니에요; 그럼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먹고 토트넘간 얀센보다 나폴리간 밀리크가 비싼게 말이 안되죠. 애초에 모드리치, 이니에스타가 시장에 나올일 자체가 없겠지만 100M에 판다고 하면 아마 파리, 맨시티가 넙죽하고 바로 데려갈 겁니다. 105M 현재 시점에선 아주 큰 금액 맞죠. 하지만 몇 년 뒤에도 그럴까요? 그리고 산체스는 옵션 포함 80M고 포그바도 120M는 당연히 옵션 포함이죠. 보통 부대 사항 다 포함한 이적료 총액으로 얘기하는 거니까요.
- 추천
- 1
- 추천
- 1
협상이 질질 끌리고 언론에서 이것 저것 떠들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는데, 루머로 떠돌던 금액에 비해서 최소 30M이상 낮아진 수치에 실망하고, 또 루머대로 하지 못했다는 거에 실망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루머에 그렇게 많이 치였는데 말이에요. 물론 제 생각에 애초에 보드진 생각은 "수수료 포함해서 100M만 받아도 OK" 하고 들어갔을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올라간 셈이라고 보네요. 이번 딜이 우리가 호구딜을 한 건 아니고, 그저 월드레코드 찍고 이적보냈다고 봐야죠.
굳이 이해하려고 할 필요없는 부분
팬질을 하다보면 칭찬과 비난이 이분화 될 수 없는거죠. 잘하는 건 칭찬하고 못하는 건 비난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이상할 게 없는 모습이죠. 15-16시즌 이적시장 전반적인 평가는 비난보다 그래도 잘 메꿨다라고 평가하던 게 당사 여론이였죠. 만주키치, 케디라, 산드로, 디발라, 루가니는 영입할 때 칭찬 일색이였고요. 비달 판매액에 대한 아쉬움, 자자 영입료, 에르갓의 영입 세 개에 대한 비판이 좀 있었지만 비달의 판매액은 비달의 이적요청과 비달의 몸상태와 나이같은 복합적인 측면에 대한 논의등등으로 많이 누그러 들었고요. 자자도 이적시장끝무렵엔 비난여론이 좀 사그라들었죠. 에르갓과 드락슬러 영입관계에 대한 비판 때메 시끄러운 거 빼고 영입시장 문제에 있어서 마로타 파라티치 나가란 사람 없었습니다. 14-15시즌에도 모라타 바이백딜에 대한 아쉬움의 성토였지 14-15시즌 여름영입이라 해봤자 페레이라, 모라타, 코망, 호물루 이정도 뿐이 없었어도 큰 비난 없이 흘러갔죠. 특히 호물루는 부상으로 아예 경기 나오는 거 구경도 못해본 수준이였는데 그냥 넘어갔고요. 알레그리 감독 교체에 관해서도 콘테 감독에 대한 믿음이 큰 팬들이 콘테를 붙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제안을 하지 못했다라는 성토였을 뿐 마로타랑 파라티치 가루가 되도록 까이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콘테의 유럽대항전 전술의 경직성 때문에 알레그리 전술의 영악함에 대해서 기대를 거는 당사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엔간해선 하루이틀 반짝 시끄럽고 마는 게 당사의 패턴인데 포그바는 그렇지 않을만큼 팬들에게 각별하다는 얘기도 되니까 이런 얘기들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만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아. 저렇게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닉을 바꿨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