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사이트에서 제발 타팀 도발좀 하지 맙시다...

그렇다고 이제 자기팀 소속이 된 선수를 비꼬는 댓글을 그냥 좋게 보고 넘길수는 없죠

그네들이 항상 하는말이 당사가서 해라인데 저사람들은 당사에서나 할 마을 유베팬이 보는데서하는거죠

유베 안티매니아 반응좀 퍼오지마셧으면..하루이틀도아니고

확실히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동감합니다. 진짜 대놓고 긁는데 제가 봐도 눈쌀이 찌푸려질 정도라 좀 적당히 했으면 해요. 같은 팬이 봐도 의도가 빤히 보이는데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같은 리그 경쟁팀에 에이스 팔려서 멘탈나간 사람들한테 댓글 사소한 부분까지 조목조목 태클걸고, 22 33 거리면서 동조하는건 유베팬을 떠나 축구팬으로서 솔직히 너무 무자비하다고 생각... 비달이 챔스 우승하러 뮌헨왔다고 했을때 우리도 열받았잖아요. 코망 어그로 때도 그렇고. 그런 상황에서 논리를 따지면서 이성적일것을 요구하는 것도 참...

그리고 단순히 피야니치 잘하자!로 끝나면 현재 상황을 고려해도 아무 문제없는 코멘트지만, 지금까지 (로마에서) 못한 우승 많이 하자~는 댓글은 솔직히 어그로로 몰려도 할말없죠

저도 그쪽에선 발 안담그는 유형이지만 그 동네 유베매냐라고 하는데 과거엔 유베팬 얼마 있지도 않았어요. 유베가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힌 것도 지금 잘 나가니까, 정말 단순히 그 이유일뿐. 독주가 그냥 아니꼬운거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당사도 아니고 모든팬들 다 모이는데 마찰이 없을 수 없다 생각하고, 물론 없게 서로 조심할 수는 있겠죠. 근데 유베 독주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타팀비하에 도발에 어그로에 개싸움판이었습니다... 지금은 리그가 침체니 위아더월드라 하고 있지만.. 너무 각잡고 있는것도 저는 별로라 생각하고 솔직히 전엔 그렇게 잘 싸우던 분들이 지금 반대로 우리한테 하는거 보면 웃기지도 않네요.

그냥 푸념이라고 생각하고 보고 그냥 지나가시는게 제일 좋긴하죠 문제될 상황을 안 만들고

그 댓글에 분을 풀려고 댓글을 달지 마시고 그냥 무시하세요

문제가 될 만한 댓글 쓰는 사람들은 딱 그 수준이라고 생각하세요

일일히 상대하면서 시간뺏기지마세요...

저도 세리에 뉴스 눈팅만 하는 정도지만 그냥 보기에도 사람 긁는 글은 종종 있습니다. 유베가 잘나가니 기분좋고 감정이입을 하는것은 좋은데 그런 우월감을 상대를 깔아누르는 듯한, 상대 입장을 신경도 안쓰는듯한 그런 태도는 유베나 뭐를 떠나서 인간이 상대를 대할때 올바르게 가져야할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독일인 동료에게 물어보니 독일 축구에서 뮌헨팬은 뮌헨팬, 다른팀의 팬은 뮌헨 안티라고 하더군요, 유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것을 전제로,

1. 쟤들이 그러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어요? 라는건 잘못됐다고 봅니다. 팀들끼리 경쟁하고 있는건 맞지만 이건 태도에서 난 저사람과 싸우겠단 의지가 너무 강하게 보이는 스탠스라고 생각해요.

2. 그리고 그대로 따라했다가는 반응이 어쩌네 뭐 얘기만 나오면 성질부리네 등의 타 팀 팬의 몰상식한 행동과 전혀 다를바 없이 동급에서 행동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3. 유베가 겸손해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타팀이 말하면 솔직히 팬질도 겸손하게 해야하나? 하며 웃기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자정적인 차원에서 굳이 우리가 강하다는걸 매사에 어필하며 도발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몇몇 글은 저희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초록창 무개념 EPL 댓글들과 수준차이가 별로 없는것도 많더군요, 애지간해선 리플 안읽게 되더라구요. 초록창 처럼.

당사자입니다.

평상시에 그 사이트에 코멘트도 잘 남기지 않았던 사람인데, 피아니치가 공식적으로 유벤투스 선수가 되고, '포르자 유베'를 외치니..

저는 로마라는 팀에서 피아니치라는 선수의 위치가 그정도까지 몰랐고, 지금까지 우승전적이 없길래 우승 많이 하자! 이거 였는데..이런 뽜이아가..;;

토티-데 로시-플로렌치로 이어지는 이 라인정도의 위상인지는 꿈에도 몰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