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피에로 "나라면 꿈을 망치는 일 안 할 것"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타이틀 경쟁에 복귀하는 유베를 보고 싶다”

비안코네리 복귀에 대해 "나는 유베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나는 한 번도 그곳을 떠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는 유벤투스로의 복귀에 대해 "나는 유벤투스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유벤투스의 전 등번호 '10'은 최근 유벤투스가 연루된 불법 도박 스캔들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탈리아 신문'Corriere della Sera'는 20일, 이 신문과 인터뷰한 델 피에로의 발언을 전했다.

— 유벤투스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냐고? 결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타이틀을 얻지 못하는 시기도 있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클럽의 이미지에 관한 것이다….

"유벤투스는 항상 압박을 받고 있다.”

"어쨌든 유베는 언제나 모든 사람의 기준점이 되는 클럽이다. 그것은 비안코네리 티포지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아하는 팀의 결과를 듣고 나면 누구나 유베가 무엇을 했는지 알아볼 것이다. 자신들에게 가장 좋은 결과였는지, 그렇지 않았는지 기도하면서 말이죠."

"어쨌든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서 중심이 되는 팀이다. 그리고 단순한 축구팀을 훨씬 뛰어넘는 존재다.”

"엄청난 압박과 책임감, 변화와 세대교체, 그리고 엄청난 압박이 있다.”

"행운의 사이클이 끝나는 순간에 직면하면 모든 것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클럽은 현재 조정 중이지만, 한 명의 팬으로서 클럽이 올바른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유베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타이틀 경쟁에 복귀하는 것을 보고 싶다.”

— 칼치오는 지루해지지 않았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인스턴트 사회 속에서 90분, 이제는 100분 동안 진행되는 경기는 시대착오적이지 않은가? 디지털 키즈가 축구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데이터가 있는데…

"이건 복잡한 주제네요. 데이터는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이탈리아 축구는 예전보다 수준이 낮아져 지루해졌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이곳을 찾아왔고, 모두가 이곳에서 경쟁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나 라 리가, 심지어는 프랑스나 독일로 가서 뛰고 있다. 이곳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일이다. 하지만 잉글랜드에서 축구는 지루하지 않다.”

"내 생각에 이 불만에는 또 다른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첫째, 기술의 급습이다.”

"스마트폰과 비디오 게임은 내가 어렸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락에 대한 욕구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디지털 사회는 우리의 삶을 더 좋게 만들어주지만, 그만큼 창의성을 빼앗아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 TV는 어때?

"축구 경기를 지속적으로 시청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다."

"예를 들어, 맛있는 디저트를 먹고 싶을 때가 있을 텐데, 매일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다면 언젠가는 질리게 될 거예요.”

"즉, 욕망은 있어야 하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기다릴 필요도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모든 것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도 TV든 SNS든 잘 활용하면 축구의 아름다움과 긍정적인 가치, 플레이하고 싶은 욕망 등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젊은 선수들이 축구 경기에 베팅을 하는 문제에 대해 화가 나지 않았나요?

"이것은 크고 복잡한 주제다.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스포츠만으로는 충분해야 한다. 나에겐 운동장밖에 없었다.”

"마약과 도박에 대한 엄격한 규칙이 있었어요.”

"나 같으면 어떤 세상에서도 내 꿈을 망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그건 아직 어렸던 현역 시절에도, 성공을 거둔 이후에도 변함없어요."

유벤투스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