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nsieur
  • 조회 수 1329
  • 댓글 수 20
  • 추천 수 14
2015년 9월 16일 22시 45분

 

#1. 양팀의 상황

Man C vs Juve.jpg

 

길게 나열해 봐야 별 의미가 없어요.

 

맨체스터 시티 - 리그 5경기 5승 11득점 무실점 리그 1위.

유벤투스 - 리그 3경기 0승 1무 2패 2득점 4실점 리그 16위.

 

경기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팬심을 배제하면, 저는 유벤투스가 이길 거란 생각을 ‘조금도’ 할 수 없었습니다.

 

#2. 유벤투스의 선발 라인업

유벤투스 포메이션(VS시티).png

그들은 1,2R에서 3백을 사용했고, 바로 이전 경기에서 키에보를 상대할 때 4백을 사용했으나 ‘보다 나아진 공격, 더 불안해진 수비’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며 무승부로 시즌 ‘첫’ 승점을 거둡니다. 그나마도 질 뻔 했어요.

 

3백을 사용했을 때에도 실점이 존재했으나 1R에서는 상대의 유효슈팅을 2회로 제한했고, 2R는 올림피코에서 로마를 상대한 것이니 감안해 볼 여지가 있으니까요.

 

때문에 저는 ‘비기기만 해도 성공이라 본’ 유벤투스가 이 경기에서 4백을 시도한다면 ‘자살시도’에 가까운 행위라 보고 있었으며, 더 나아가 모험에 가까워 보였던 에르나네스 기용을 본 후 충격에 휩싸였어요. 제 아무리 승리가 어렵다 할 지라도 챔피언스 리그를 시험무대로 삼아야 하는가에 대해 감독을 비판하면서.

 

(그리고 지금 이렇게, 반성의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3. 맨체스터 시티의 선발 라인업

맨시티 포메이션(vs유벤투스).png

 

현재까지 맨체스터 시티는 소위 ‘될 팀’의 분위기를 갖춰가는 모양새였어요. 이적 시장을 통해 원하던 카드를 손에 쥐었고, 가장 유력한 타이틀 경쟁자였던 첼시가 진통을 겪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순조로운 리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까다로운 조에 걸렸으나 나머지 세 팀의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지 못해요.

 

내로라 할 2선이 질, 양 모두 풍족히 구축된 이 팀은 그것을 가장 잘 활용할 법한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습니다.

 

#4. 유벤투스의 중원

 

변칙적인 움직임을 가져갔으나, 유벤투스의 기본 중원 구성은 ‘포그바, 에르나네스, 스투라로’ 였어요.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선수들로 시티의 2-3선을 막아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페레이라, 파도인을 제외한 나머지 3선은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새로 들어 온 레미나는 아직 검증이 필요한 자원이에요.

 

허나 알레그리는, 이 한정된 패를 들고 효과적으로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장악합니다.

 

그리고, 이걸 페예그리니가 거들어줬어요.

 

#5. 야야 투레.

 

Yaya toure.jpg

 

나이가 적지 않다, 폼이 예전만 못하다, 활동폭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3선 중 한 명입니다.

 

기용하면, 결과가 따라오는.

 

단점이 존재하나 장점이 이를 상회할 만큼 확실하기에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의 붙박이 자원이에요. 보통의 감독이라면 이 정도 선수의 단점을 의식하며 명단에서 제외하기보다, 그 리스크를 줄일 방법을 고안하기 마련이며 이는 페예그리니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그렇다면 그 리스크를 들여다 봐야겠죠.

 

#6. 투레 기용의 딜레마

Toure 범위.png

 

‘지금의’ 야야 투레가 표기된 두 공간, 보통의 전천후 미드필더들이 책임지는 두 구역을 모두 커버하지는 못 해요. 둘 중에 어느 하나에 주력해야 하는데 두 경우 모두 각각의 단점이 존재합니다.

 

A라고 표기된 윗 공간에 무게를 둘 경우 잔여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하거나, 전진한 그를 곧바로 수비자원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전방에서부터 타이트한 압박을 취해야 해요. 둘 중 하나는 강제됩니다.

 

더불어 2선은 그에게 자신이 활용할 공간을 양보해야 하지요. 이게 수월히 분할될 경우 상대 수비가 신경 써야 할 가짓수를 늘리며 수비 작업에 혼선을 빚게 합니다. 뭐, 잘 안 되는 날엔 ‘비효율’인 거고요.

 

B 공간에 치중할 경우 투레의 공격적인 재능에 제약이 걸리나 하방에서 빌드업을 안정적으로 풀어갈 수 있어요. 볼을 쥐고 원하는 템포대로 운용할 수 있겠지요. 다만 이 경우에도 투레가 수비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없으며, 투레와 2선의 연결고리를 해 줄 역할의 선수가 필요합니다.

 

A,B 어떤 선택지를 취하건 반드시 특정 선수는 고생(피똥싸는)을 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대체로 페르난지뉴가 부담합니다. 어느 날 잘 못한다고 까기에는 너무나도 불쌍한 남자에요.

 

#7. 페예그리니의 선택과 실수

 

그런데 오늘, 저 페르난지뉴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어요. 그의 스타일 상 전문적인 ‘쓰레받이’ 역할을 맡기엔 아쉬울지언정, 투레를 보좌하며 유벤투스와 중원싸움을 걸어보기에 충분해 보였단 말이죠.

 

허나 페예그리니는 투레를 밑으로 돌리며 적극적인 중원싸움에서 발을 빼 버립니다.

 

설상가상으로 최전방에 포진된 모라타, 만주키치도 적극적으로 내려와 압박에 가담하며 수비 밀도가 높아져버리니, 페르난지뉴가 컨디션이 좋다 하더라도 뛰어다니며 운반책으로 기능하는데 한계가 생겨요.

 

볼 소유권을 쥔 것 까지는 좋은데 ‘허리가 잘려’ 실효적이지 못 했고, 선수 개인기량으로 찍어내는 것 이외에는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이 나오지 않았으며, 그나마도 부폰의 선방에 가로막혔습니다.

 

이 중에 하나가 들어갔다면, ‘아게로’였다면 경기가 달라졌을지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과정은 양자 모두에게 성립되니까요.

 

투레를 내릴 거라면, 최소한 양쪽 풀백을 더욱 공격적으로 사용하거나 ‘클래식한 윙어’를 투입해야 했어요. 중원이 빽빽하면 사이드 자원들을 이용해서 벌려 봐야죠. 꼭 중앙만이 활로가 될 필요도 없고.

 

유벤투스의 역습이 걱정돼서?

 

리스크 없는 공격이 어딨어요.

 

 

 

#8. 알레그리의 용단

 

알레그리는 4백과 함께 모라타, 만주키치, 콰드라도를 3톱에 가까운 형태로 출전시켰으며, 트레콸로 기용될 거라 예상되었던 에르나네스까지 레지스타 자리에 기용하는 강수를 둡니다.

 

경기 내에서 유벤투스는 공격 국면보다 수비 국면이 더 많았고, 콰드라도는 통상의 윙 포워드 위치보다 처진 자리에서 전진을 시작합니다. 공격적인 톱보다는, 공격을 포기하지 않는 ‘한계치’까지 수비에 가담하며 예전 카모라네시가 연상되는 활동 반경을 가져갔습니다.

 

모라타 역시 반대편에서 성실하게 압박을 이행했으며 만주키치는 워낙 저 방면의 ‘스페셜 리스트’니까요. 당해 본 팀은 그의 지독함을 압니다. 저 남자가 바이언에 있을 때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 특유의 포지션을 무색케 하는 압박에 호되게 당했던 팀이 바로 유벤투스였거든요.

 

‘지난 경기의 4백과 시스템을 다르게 가져가며 전방에 보다 수비국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를 배치하고 중원싸움에 가담시킨다.’

 

실제로 경기 시작 전 우려했던 4백의 문제는 사이드의 위치한 두 선수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당 부분 해소되었습니다. 일단 무승부를 노린다는 전제 하에 알레그리의 전략은 대체로 주효했고, 불운하게 실점을 허용하며 실패로 끝날 뻔 했으나 만주키치와 모라타의 원더 골로 도리어 승점 3점을 쟁취하여 토리노로 귀환합니다.

 

다만 에르나네스의 위치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지 않아요.

 

#9. 페예그리니가 살려준 실책

 

의견이 갈릴 수 있어요.

 

그러나 전 지금까지도 에르나네스의 레지스타 기용을 페예그리니의 소심함이 ‘살려 준 실책’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마르키시오가 부상이 없었다면 선발로 나왔을 테고, 에르나네스는 그를 대신해 출전한 거겠지요.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기술적인 미드필더를 후방에 배치하는 발상은 사실 유벤투스 팬들에게 낯설지 않아요. 바로 작년까지 저 분야에 레전드가 함께 했었으니까요.

 

그러나 그런 피를로조차, 작년에는 확고한 주전으로 남아있지 못했습니다.

 

저거, 가져가야 할 위험 부담이 무척이나 큰 선택임과 동시에 반대 급부로 가져 갈 수 있는 메리트는 에지간한 선수가 발휘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피를로니까 꺼내 볼 법한 카드였던 거고, 함께 있던 자원은 ‘스투라로’가 아니라 ‘비달’이었습니다.

 

전 어제 스투라로와 에르나네스의 경기력을 혹평하고 싶지 않아요. 가진 기량을 감안했을 때 최상치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나름의 역할을 소화해냈다고 평가합니다.

 

단, 페예그리니가 중원싸움에 맞불을 놓았다면.

 

에르나네스는 피를로가 보여주던 단점을 그대로 보여주며 함락 당했을 거란 그림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10. 모라타

Alvaro Morata.jpg

 

결승골을 주인공인 이 젊은 공격수는 활동폭이 넓고, 빠른 주력과 훌륭한 신체조건을 가졌으며 중요 경기에서 클러치히터 기질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렇지만 팀의 주포로 기능하기엔 분명 아쉬운 점이 있고, 전 이것을 퍼스트 터치를 과감히 가져가지 않는 개인의 성향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이는 공격상황에서 신체적 장점의 활용 폭을 줄이고 취할 수 있는 추후 선택지를 스스로 제한하며, 다양한 패턴이 나오기 힘들어요. 그렇기에 ‘주고, 들어간다’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지금 정도만 해줘도 고비마다 한번 씩 팀을 구원해 내 줄 수 있을 선수에요. 하지만 한 꺼풀 벗고 성장하려면 저것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겁니다. 희망에 가깝지만 젊으니까요. 정말 해내면 가치가 훌쩍 뛰겠지요.(바이백 기간 끝나고 터져주면 안되겠니)

 

#11. 총평

 

‘알레그리가 대체로 판을 잘 짜왔으며 약점을 공략당하지 않은 반면, 페예그리니는 안방에서 소극적이고 불명확한 목표의 대처를 하여 도리어 유벤투스를 단단해 보이게 하는 데에 일조했다.

 

정도로 이 경기를 정리하면서, 이젠 끝을 내야 할 것 같아요.

 

#12. 요약

 

1. 알레그리가 준비를 잘 해왔다.

2. 그러나 그게 페예그리니가 지레 움츠려 들 정도는 아니었으며

3. 예상치 못한 실점을 허용하며 유벤투스가 ‘폭망’할 뻔 했으나

4. 난세의 영웅 두 명이 도래하더라(오오)

Profile
Monsieur Lv.9 / 929p
댓글 20 건
프로필 이미지
2015-09-16
와 정말 멋진리뷰....

바라고바라시던 승리리뷰를 쓰셨네요 ㅎㅎ

대부분 공감하고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_^
프로필 이미지
2015-09-16

세상에나승리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시작했다가 허리가 부러질 거 같군여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09-16

정말 좋은 글

프로필 이미지
2015-09-16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09-16

두 팀 다 살짝 엉덩이를 뺀 소심함이 있었죠 ㅋㅋ

 

우리팀에서 가장 돋보였던 건 수비시의 4-5-1 국면

기존 4-3-1-2체제에서는 메짤라 하나가 공이 있는 쪽 사이드 마크를 맡고 나머지 3으로 중원 싸움을 했는데, 이 경우 롱패스 사이드 체인지 한 방으로 공간이 열릴 뿐더러 미드 4명 전원이 위치를 바꿔야 하는 부담이 있죠. 맨시티의 강력한 2선 선수들을 생각해 보면 열릴 사이드 공간은 치명적일테니.

최전방 인원을 줄임으로서 빠른 역습 우당탕은 기대하기 힘들어졌지만 더 안정적인 경기운용이 가능. 하지만 엉덩이를 뺐기 때문에 점유율과 주도권 자체는 내줌. 사실 '이기려고' 들고 나온 전술은 아니라고 봐요 ㅋㅋㅋ

프로필 이미지
2015-09-16

사실 처음 한 2~3분 서 있는 위치보고, '미친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역시 전 축알못이었습니다(...)

 

아마 미니군님 말씀처럼 이기려고 들고 나온 전술이 아닐거에요. 다분히 '무승부'를 겨냥하고 온 듯한 느낌.

 

근데 축포가 두방 펑펑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5-09-16

이번경기로 봐선 포그바가 결코 현시점이서 야야투레에 뒤지지 않는다는겁니다.. 오히려 압도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물며 연령을 봤을때 포그바는 이제 피는꽃이고 야야투레는 지는 해입니다.. 현시점에서 가치는 포그바 >>>>>>>>> 야야투레 라고 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09-16

'지금' 투레의 경우 기량의 최고치를 뽑아내기 위해 다른 동료들이 가져가야 할 리스크가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 선수고, 시티도 그 없이 살아남는 방법을 찾기 위해 필사적일 거에요. 그리고 그게 성공한다면 지금보다 더 무서운 팀이 될거라 봅니다.

 

추..축구판은 젊은 게 깡패니까요!

프로필 이미지
2015-09-16
좋은 분석이네요
잘 봤습니다ㅎ
프로필 이미지
2015-09-16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09-17
전반은 스포티비 중계진의 말대로 서로가 모든것을 보여주지 않은 경기였고
후반은 아리고 사키의 말대로 유벤투스만 팀플레이를 한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에더해 기본적으로 맨시티는 경험부족을 드로냈고요.
뭔가 1:0으로 앞선상황인데 굉장히 난잡한 축구를 했죠.
콤파니는 소심한 성격인지 그렇기 골선언된뒤로 뭔가 적극적인 플레이가 없어지고 계속되는 미스의 연속(이거 때문에 페예그리니가 겨체한거 같...) 이었고요.

정성이 들어간 리뷰 잘 봤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09-17

콤파니가 교체 이후에 잡힌 카메라에서 아이싱을 하고 있긴 하던데, 부상이 이유인지는 확실치 않네요.

 

이겨서 정말 좋지만, 그와 별개로 저 팀도 참 안쓰럽단 생각을 하며 복기했다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09-17

오늘도 좋은 리뷰 잘 봤어요. 역시나 재밌고 예쁘게 잘 쓰시네요.ㅎㅎ

야야투레가 막혀있는 모양새였는데 야야투레를 사용하는 방법에 있어서 실패를 했던 거였군요.

덕분에 측면 스털링과 나스리도 힘을 많이 잃었고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들어갔던 데 브뤼너와 나바스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네요.

확실히 투레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겉돌게 되면 측면플레이가 살지 못하네요. 역시나 이 여파 때문인지 실바도 고군분투했으나 빛을 잃고 보니만 힘든 모양새였네요.

아무튼 맨시티는 야야투레를 대체할 인력을 조만간 구해야 되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09-17

말씀하신대로 '투레에서부터 시작된 나비효과'가 측면자원의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어요.

다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해석에 기초한 리뷰라서 얼마든지 다르게 보실 수도 있지요. 

 

사실 투레 대체자가 필요하단 이야기가 나온지 좀 됐는데 여전히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죠.

단점이 존재하나, 페예그리니 입장에서 시원하게 갈아버리기엔 너무 매력적인 자원이라 꽤나 머리 아플 겁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프로필 이미지
2015-09-17

글솜씨 있으신거 같네요 사진도 적절하게 넣으시고 ㅎㅎ 재밌네요

프로필 이미지
2015-09-17

재밌게 봐주셨다면야 저야 더 바랄게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09-17

재밌게 읽었습니다ㅋㅋㅋㅋ 위키러의 향기가!!ㅋㅋㅋㅋ

프로필 이미지
2015-09-17

그...그저 게으른 축덕이라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5-09-17

"투레를 내릴 거라면, 최소한 양쪽 풀백을 더욱 공격적으로 사용하거나 ‘클래식한 윙어’를 투입해야 했어요. 중원이 빽빽하면 사이드 자원들을 이용해서 벌려 봐야죠. 꼭 중앙만이 활로가 될 필요도 없고" 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가장 와닿네요.

좋은 분석글 잘 봤습니다 ㅎ

 

 
프로필 이미지
2015-09-17

힘이 되주시어 감사합니다ㅎ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2023/24 시즌 일정(최종) [2]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휘바투메이플 23.08.03 12281
공지 유베당사 디스코드 서버에 초대합니다 [16] 운영진 22.11.27 7097
화제글 키에사건은 좀 웃기게 흘러가는 게 [29] title: 09-10 어웨이imanapple 24.06.07 829
화제글 다가오는 이적시장 소식에 대한 생각(feat. 모타) [18]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24.06.06 854
화제글 디마르지오 - 키에사측 로마와 미팅 예정 [8]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6.06 1038
화제글 로카텔리ㅜㅜ [8]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6.07 506
화제글 [페둘라] - 콘테는 키에사 영입을 원함 [7]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6.07 382
171532 일반 금요일 밤을 여는 유벤투스 소식 [1] new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6.07 274
171531 일반 [페둘라] - 콘테는 키에사 영입을 원함 [7] new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6.07 383
171530 일반 키에사건은 좀 웃기게 흘러가는 게 [29] update title: 09-10 어웨이imanapple 24.06.07 830
171529 일반 로카텔리ㅜㅜ [8] updatefile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6.07 507
171528 일반 아주리 26인 명단 발표 [3] title: 20-21 홈파지올리 24.06.07 509
171527 일반 다가오는 이적시장 소식에 대한 생각(feat. 모타) [18] update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24.06.06 855
171526 일반 디마르지오 - 키에사측 로마와 미팅 예정 [8]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6.06 1038
171525 일반 개인적인 (말도 안되는) 이적시장 바람 [2]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6.06 952
171524 일반 현충일 아침을 여는 유벤투스 소식 [3]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6.06 833
171523 일반 [오피셜] 빈첸조 이탈리아노, 볼로냐 새 감독 취임 [3] fil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6.06 587
171522 일반 유베 루머 토대로 다음 시즌 포메이션 [7] updatefil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6.06 974
171521 챔피언스 리그 2024/2025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 fil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6.06 458
171520 영상 23/24 38R 유벤투스 - 몬차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Alessandro.. 24.06.05 130
171519 영상 23/24 37R 볼로냐 - 유벤투스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Alessandro.. 24.06.05 124
171518 영상 23/24 코빠 이딸랴 결승 아딸란따 - 유벤투스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Alessandro.. 24.06.05 96
171517 영상 23/24 36R 유벤투스 - 살레르니따나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Alessandro.. 24.06.05 70
171516 영상 23/24 35R 로마 - 유벤투스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Alessandro.. 24.06.05 66
171515 영상 23/24 34R 유벤투스 - 민란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Alessandro.. 24.06.05 77
171514 영상 23/24 코빠 이딸랴 4강 2차전 라쵸 - 유벤투스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Alessandro.. 24.06.05 68
171513 영상 23/24 33R 칼리아리 - 유벤투스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Alessandro.. 24.06.05 82
출석체크
아이콘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