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8시즌 홈 델피에로 포스팅 (+팀 역사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그까짓공놀이입니다 ^^

제가 유벤투스를 알고 응원하기 시작한 때는 

[긴팔을 왜 접어서 입으셨나요]

바로 이 시절부터 시작이라서

그 전의 시즌들은 그냥 환상속의 시즌(?) 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씩 조금씩 알면 알수록 매력을 느끼는 시즌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페노메논과 일 페노메논]

바로 97-98시즌입니다.

이 시즌의 델 피에로는 리그 32경기 21골

챔피언스 리그에서 10경기 10골로 경기당 1골로 득점왕을 차지하였죠

팀은 3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레알마드리드 상대로 패배하여 준우승(ㅠㅠ)을 한 시즌입니다.

알면 알수록 유벤투스는 적이 많은 클럽이고, 선수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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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S 로마 감독이었던 즈데넥 제만의 의혹 제기로 인해 약 7년 반에 걸친 조사 및 법정 싸움을 겪게 됩니다.

1998년 당시 AS 로마 감독이던 제만이 지안루카 비알리,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등 선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금지약물 복용에 대한 의혹을 폭로했지만!!?

 조사 결과 양성 도핑 결과가 은폐된 것은 유벤투스와는 관계 없는 1997년 1월 우디네세 칼초 대 AS 로마 경기 자료였던 것으로 확인 되었고,

어이없게도 1998년 8월 당시 SS 라치오 소속이었던 파올로 네그로는 "즈데넥 제만이 로마 감독 취임 전 라치오 감독으로 있을 때 크레아틴 복용을 지시하였다"고 폭로했었죠....(제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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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서 진짜 슬픈 사실은

98년 약물 스캔들 -> 선수들 수시로 도핑테스트 (+피곤) ->

그 상태로 유럽대항전,월드컵 출전 피로 추가누적->

델 피에로 9899큰 부상 ㅠㅠ-> 팀성적 7위 -> 유럽대항전 5연속 무승부(10/11때도 다시 했죠;;)->

2001년 다비즈 약물 파동(4달 출전 금지)->선수들 다시 피곤-> 리피 리턴, 지단 팔고 리빌딩

이런 풍파를 겪어가면서 약물 관련 소송은 2005년에 완벽하게 무죄로 판명나는데,

(다비즈의 경우는 네덜란드 A매치팀 선수들과 같이 먹은 비타민제가 문제였음)

그리고 한해 뒤인 2006년에 칼치오폴리가 터져버립니다.(하아...)

여튼 그 고난의 시작 시즌이었던 97/98시즌의 셔츠입니다.

먼저 정면 전신샷. 100주년 킷이라고들 알고 계시기도 하는데 사실 기념킷은 어웨이 킷입니다.

가슴팍(?) 디테일 샷입니다,

이 시즌 셔츠는 레글런티입니다.

어깨 제봉선이 없어서 네임 박는데 수평 맞추는게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ㅋㅋㅋ

목탭과 내부탭 앞면 뒷면입니다 

이 전에 쓴 진/짭 구별 가이드를 보시면 더 유익하실겁니다ㅎㅎ;

여친님이 입었던 반팔입니다 옆에 지워진 저는 무시하세요 ㅋㅋ

[삐딱하게 서서 죄송합니다;;;]

이건 긴 팔입니다 입었을때 어떤 느낌일지 보여드리고 싶어서 찍어봤는데 조명 좀 신경 쓸 것을 그랬네요

요즘 너무너무 더워서 차마 입을수가 없는데 ㅠㅠ

조금만 풀리면 산들산들 산책다닐때 입고 싶어서 여름이 빨리 지나버렸으면 좋겠네요 

선수들 사진을 투척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최근에 안 사실인데 95/96부터 99/00 시즌까지는 선수들에게 지급된 유니폼은 모두 XL 였다더군요

그래서 핏이 저랬구나...이해할 수 있게 됬네요 ㅋㅋㅋㅋㅋ

수페르 피포 인자기...미모가 ㅋㅋㅋㅋ

타키옹도 역시나 엔젤 페이스 ㅠㅍㅠ

그러고보니 지주 포즈와 제가 찍은 사진 포즈가 묘하게 닮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