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15일 01시 13분
2005년 10월 8일 오후 8시 38분 / 야상1
게스트 : 하네스 스퇴르
진행자 : 진화영
통역자 : 진화영




  
모더레이터: 영화 잘 보셨죠? 그러면…곧이어서 스퇴르 감독님 모시고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하겠습니다.

관객: 감사 하게 잘 봤구요. 영화를 보면서 쇼킹 아시아를 연상케 하더라구요. 음..감독님 께서 는 어떤 것을 이 영화를 통해서 관객들한테 말 하고 싶었는지 궁금해요.

감독: 아. 저는 종교 인이 아니어서 특별히 말하고 싶은 것이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전달 하고 싶은 소식이나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웃음) 그냥 저를 광대라고 생각 하시는 편이 나으실 것 입니다. 코미디언이라고 생각 하셔두 됩니다. (웃음) 세상에서 일어 나는 일들을 제가 죽…보다 보면요. 음…유럽에서 저희가 같은 화폐를 쓰는 일이던가, 아니면 공동유럽에서 얘기 하던가 하는 일이죠. 음….그럼에도 불구 하고 바로 영화에서처럼 서로 소통이 안됩니다. 바로 이런 상황들이 저는 좀 웃기 다고 생각해요. 아마 이 영화는 그냥 관찰자의 입장을 보여 주는 것일 수 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유럽 사람들이 모두 이해 할 수 있는 언어 라면요. 그저 축구 일 뿐입니다 (박수)

관객: 저는 아직 영화를 배우고 있는 학생으로서, 감독님의 영화가 저에겐 무슨 장르인지 아주 모호 하게 느껴 지거든요. 감독님의 영화가 어떤 장면 인지 좀 알려 주십시오.

감독: 음…하네스의 문화 충격용 영화다. 머…이렇게 보시면 되시겠습니다.(웃음) 어…세계화에 대한 코미디라고 말 씀 드릴 수 있을까요? 음…그리고 영화 학도라고 하셨으니까요 영화사, 영화 히스토리를 공부를 하시다 보면요…음…그거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건 명백하게 언어에 대한 영화다 라는 걸 말씀 드리구요. 그리고 보시다 싶이 그것이 영화의 문제 였습니다. 음..너무 많은 언어 들이 여기서 사용이 되었기 때문에요. 어…그리구 너무나 아이러니 하다고도 말씀 드릴 수가 있는데요. 제가 언어에 대한 영화를 만들면서도 우습게 제가 선택한 장르라면 희극장르 였구요. 그 다음에 코메디 블레스크 같은 장르 있잖아요. 그래서 버스터 키턴이나 찰리 채플린이 많이 등장했던 그런 영화의 장르를 고르게 됐습니다. 코메디 블래스크요. 그리고 무성영화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버스터 키턴이나 찰리 채플린이 연기를 할 때 보면 항상 인물의 특징을 나타내는 의상을 입지 않습니까? 어떤 유니폼같이 일정화된 어떤 교정된 의상을 입고 인물의 전형적인 행동을 하게 되죠. 그럼으로써 이 배우들이 연기하는 인물이 어떤 인물인가를 이제 우리가 이해 할 수 있는 그런식이죠.
그건…굉장히 중요 했습니다. 제가 언제 한번 동경에서 제 영화를 상영한적이 있는데요. 자막이 나오는 기계가 고장이 났어요. 근데 상영장에 사람이 다 차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관객 분들이 다 찾아 오셨는데, 자막이 없다고 상영을 중단 할 수 없어서 저희는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자막이 없음에도 불구 하고 관객들이 제 영화를 다 이해해 주셨어요. 바로 제 생각에는 그…코메디 블레스크장르 처럼 모든 것들이 어떤 행동들을 통해서 이해 하기 쉽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관객: 네…영화 잘 봤구요. 영화에 보면은 이스탄불의 발라타자바이 팀에 나오는데요 객관적으로 봐서는 그 팀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올라 가기 힘들 줄로 알고 있는데,(웃음) 그 팀을 선정한 이유 하구요. 그리고 영화제에서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축구고…그래서 박진감 같은게 있을 줄 알았는데 해설만 나와서 그 부분이 아쉬운데 특별히 그렇게 하신 이유가 있으신지.

감독: 그냥 영화니까요. 정말 그냥 제 상상력의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그렇지만 축구는 제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축구는 영화에서 상징성을 갖거든요. 영화에서…어..그리구 스페인에 데포르티브 팀은 유니폼에 보면 가슴에 십자가 모양이 있습니다. 그리고 갈라타자바이팀은 항상 이슬람을 상징하는 유니폼이구요. 그래서 바로 발라타자바이팀은 터기 이슬람을 대표 하는 팀이고, 그…카톨릭인 스페인팀. 이 두 팀의 축구 팀의 대결이라는 것이 제게는 유럽의 어떤 종교적인 충돌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성당과 아랍 무슬림 교의 교회 신전. 이렇게 보시면 되겠죠~그러니까 끝에가면 패널티 킥이 옵니다. 그리고 이제 승자는 없는거죠. 어떤 충격에서 종교건 축구건 승자는 없다. 음…아시겠지만 축구 경기를 그렇게 끝까지 박진감있게 하기 위해선 돈이 너무 많이 들거든요. (웃음) 그리고 전 축구 영화를 만든 것은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시간에 대한 영화라고 볼 수 있겠는데…음…예를 들면 월드컵 한,일 축구 때요. 경험을 하셨을 꺼예요. 축구가 그 뒤 배경이 되면서 축구로 인해서 진행 되는 어떤..특별한 일상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머…그런 의미에서 축구를 사용 했다고 설명 할 수 있구요.

관객: 안녕하세요. 저는 장애인 영화제에서 왔는데요. 이 영화가 의사소통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지금 제가 하는 거가 어떤 내용인지 알아 봐 주셔서 (수화 몇 동작) 이게 무슨 의민지 모르시는 것처럼… 다른 나라 마다 다른 언어로 얘기 한다고 했는데….같은 한국 안에서 아니면 같은 나라 안에서도 언어소통이 안되는 그런 걸로두 앞으로 영화를 만드실 생각이 있으신지 예를 들어 ‘아시아의 하루’ 이런거 시작하시기 전에 말씀 하신 것 처럼 ‘장애인과 비 장애인’ 이런 의사 소통에 대한 것에 대해서도 앞으로 영화를 만드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감독: 어 물론이죠. 그런 것은 어느 영화 만드는 사람에게도 흥미로운 관심있는 이야기 일 껍니다. 그리고 어제 저희들이 시간을 가지고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아시아의 하루란 영화를 만들면 좋겠단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만들 수 없을 것 같아요. 어제 제가 김기덕 감독님을 만났거든요. 아마 김기덕 감독님이 그런 영화를 만드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제가 직접 만들 수는 없겠지만…예를 들면 어떤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의 하루 이런 영화가 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또 같은 나라라고 하셨으니까 타이완을 찾을 중국 본토인 머…이런식의 영화. 아니면 타일랜드에서 필리핀을 방문한 사람..이런식의. 예를 들어서 여러분들이 독일과 프랑스의 관계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계신지 모르겠는데요. 영화에서도 보셨지만 우린 서로 근접 이웃 국가다 라고 이야기는 하거든요. 어.. 그리고 같은 세대 임에도 불구 하고 저희는 공동의 언어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독일과 프랑스의 양국 관계, 또는 양 국민들의 서로에 대한 이미지라는 것이 웃기기도 하지만 굉장히 복잡한 관계예요. 어, 제 생각엔 아마 한국과 일본도 저희 독일과 프랑스 같이 좀 특별한 양국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네요. 아무리 생각 해봐도 제가 생각 하기로는 아시아의 하루 같은 아시아에 대해서 잘 아시는 감독님 이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관객: 영화 잘 봤구요. 혹시 감독님께서 짧게 나마 한국에 머무실 때 에피소드가 될만한 문화적 충격이 있으셨는지 하나만 들려 주세요.

감독: 네 그렇죠~있습니다. 정말입니다. 예를 들자면 조금 전에 잠깐 나가서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다시 극장 안으로 들어 오려고 했는데요. 그런데도 제가 제 영화 다시 들어 오는데 페스티발에서 지키시는 분이 있다가 표 내놓으라고, 근데 그분이 아쉽게도 영어를 못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제가 말했어요. “ 제가, 감독!! 유럽에서의 씨네마 감독!!” (웃음) 그리고 제가 사실은 관광 안내서에서 보니까 한국에서는 항상 웃어야 된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막 웃으면서 안내 포스트 카드를 보면서 막 웃었습니다. 그러더니 막 여기 저기 전화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옆으로 살~들어 오는데 안 잡더란 말이죠. 근데 그런식의 미소나 제 작전 같은 것이 독일 같은 나라에선 통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관객: 한양대학교, 국제 관광 대학원 국제 엔터테인먼트 과에서 왔습니다. 감독님께 질문이 있는 데요. 영화 속에서 계속 강도를 당하고 도난을 당하고 그런 소재가 계속 나오는 데요 감독님께서 특별한 깊은 뜻이나 의미가 있으신지 알고 싶습니다.

감독: 그냥 저는 아주 단순한 모티브를 찾았거든요. 예를 들면 유럽의 각국 국민들의 서로 다른 멘탈리티가 있잖아요. 어떤 국민성이 가장 짧은 시간에 정확하고 노골적으로 나타 날 수 있는 사건을 찾다 보니까 그렇게 됐습니다. 사실 머…도난, 분실 이런 건 중요 하지 않았어요. 예를 들면 중부 유럽에 사는 사람들은 독일, 프랑스, 폴란드, 헝가리 같은 데서 오신 관광객이 낮 2시에 스페인을 찾아 가서 말이죠. 낮 2시에 스페인 경찰을 찾아가서 도와 달라고 하는 것은 똑똑한 생각이 아닙니다. 왜냐면 씨에스타. 낮잠시간이거든요. 근데 그런 사실을 독일 인들은 잘 모르죠. 그니까 영화에서도 보이지만 아무리 관광객들이 분실, 도난을 당해서 애가타도 스페인 경찰들은 일단 자기 할 짓을 다합니다. 자기 부인한테 찾아 갔다가, 애인한테 찾아 갔다가, 와인도 마셨다가 기다려야 되죠 분실자는. 그러니까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은 거창하기 보다는…음…중요한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그 중요한 이야기를 아주 사소한 작은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큰 것을 그려 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갖다 보니까 생각 하고 또 생각해서 도난, 여행지에서의 도난 이라는 어떤 모티브에 오게 된거죠.

관객: 영화 잘 봤구요. 영화를 보면 각 나라에서 TV중계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게 각본에 의해서 직접 다 따로 녹음을 하신 건지 궁금 하구요. 그리고 자막을 보다 보니까 축구 선수 에릭칸토나 이름이 나온 것 같은데 왜 그 이름이 나온지 궁금하구요. (웃음) 감독님은 좋아 하는 축구팀이나 선수가 궁금합니다.

감독: 이유가 있습니다. 칸토나 선수의 이름이 나오는건요. 정말 축구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시군요. 아시겠지만 에릭칸토나는 유럽축구의 슈퍼스타입니다. 멘체스터 팀에서 활약을 했구요, 그 다음에 프랑스 국가 대표팀도 지낸 선수 입니다. 바로 그 사람이 에릭칸토나죠. 정말 메가급 스타입니다. 그리고 사실 저도 꼬마 때부터 축구를 즐겼거든요. 그리고 여기 프랑스 여자 배우이름이 라시나 프랑크니 라는 여자 주인공이 프랑스 거리 예술가 싸한상 역할을 하거든요 주연으로, 그런데 바로 그 분이 칸토나의 여자 친구 거든요. 근데 제가 캐스팅을 했을 때만 해도 전혀 몰랐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 프랑스 여 배우와 첫번 촬영을 하는 날에요. 배우들이 쉬는 차도 있고, 카메라도 준비되어 있고, 이제 촬영을 하기위해서 살~나가 보았습니다. 근데 제가 옆에서 의자를 하나 봤거든요. 바로 거리에 에릭칸토나가 앉아 있는 거였습니다. 내가 미쳤나, 내가 뭘 잘못봤나? 하고 정말 제 자신이 너무 놀랬습니다. 바로 거기에 에릭 칸토나가 앉아 있었던 겁니다. 갑자기 저희 카메라 감독님이 오셔가지고 “아니 어떻게 된거야, 왜 칸토나 선수가 저기에 앉아 있는거지?” 묻더라구요. 그랬더니 그 프랑스 여자 친구가 와서 “사실은 제 남자 친구거든요” 라고 소개를 하더라 구요. 그래서 바로 칸토나가 여자 친구가 출연하는 프랑스출연 씬들 있잖아요. 그 촬영 날 마다 왔습니다. 헤드폰 까지 끼구 말이죠. 저는 프랑스 말 잘 못하거든요. 바로 거기서 제가 말을 잘 못알아 들으니까 제 헤드폰을 끼고 프랑스 배우들이 말을 잘 하나 감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조감독 이었습니다. (웃음)

아까 말씀 드린거와 똑같습니다. TV에서 자꾸 멘트만 하고, 중계만 나오는 것은 실제 경기를 촬영할 돈이 없어서….(웃음)

저는 독일 팀을 좋아 하거든요. 프라이 프루크 팀이나 지금 베를린에 해라타라는 축구 팀을 좋아 해요. 그리고 옛날에는 지금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클린스만을 좋아 했습니다. 그리고 옛날에는 제가 프랑크푸르트 팀에서 활약하던 차범근 선수를 너무 좋아 했습니다. 아…그리고 제가 보기엔 차범근 선수님의 아들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웃음) 그리고 내년에 아시다시피 독일에서 월드컵이 열리거든요. 독일 사람들은 사실 한국팀이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 줄껀지 아주 기대 하고 있습니다. 우리 좀 떨고 있어요. (웃음)

모더레이터: 아…그러면 시간상의 이유로 감독님과의 대화는 여기서 마치구요. 추가 관심사항이 있으신 분은 따로…별도로 질문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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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에도 올렸지만
포인트 상승을 위해서..낄낄.
근데 발라타자바이는 너무해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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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 NO.1 Lv.5 / 575p
댓글 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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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5
재밌어보인다.ㅎㅎ
아~ GV마저도 너무 재밌었겠네요~

"축구 경기를 그렇게 끝까지 박진감있게 하기 위해선 돈이 너무 많이 들거든요."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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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5
칸토나가 조감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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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5
정작 올려놓고 자세힌 안봤는데...
그 여주인공이 칸토나의 여자친구였군요..-_-
안타깝다...GV를 갔었어야했는데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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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6
이야- 다 잘 읽었어요.
근데, 칸토나의 여자친구라니! 조감독 칸토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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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바로
2007-01-28
VR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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