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5세미만의 특권, 1주일간의 ktx를 제외한 모든열차 프리패스티켓인 내일로 티켓을 발권하여
8월 12일부터 오늘, 즉 8월 18일까지 6박 7일간 다녀왔습니다.
상당히 빡빡하게, 진행하기 버겁게 일정을 짰음에도 불구하고 약 95%를 소화했습니다.
특히 4일째 일정까진 100% 모두 소화를 하였고요.
너무 빡빡해서 솔직히 다 소화하지 못할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의외였네요.
일단 다녀온 중심도시는 수원에서 출발하여
대구, 경주, 울산, 부산, 진주, 보성, 순천, 여수, 목포, 광주, 담양, 군산, 전주
를 경유해 다시 수원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1주일간의 일정치곤 돌아다니는 도시도 참 많고 ㅠ 볼것도 많고...
날씨가 매우 뜨거워 선크림을 발랐음에도 살이 굉장히 많이 탔네요.
특히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8월 12일 첫일정 대구때는 오후 3시반쯤 대구에 도착해서 오후 8시쯤 출발하는 일정이었는데
하필 그때 대구온도는 37도.... 우리 일행의 짐은 약 3키로정도 되는 ㅠ
배낭가방을 메도 어깨가 빠질듯 아파서 ㅠ 죽는지 알았네요.
여튼 서론이 길었는데 본격적인 리뷰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역사와 자연속으로" 였습니다. 맛집은 점심저녁시간에 그 지역에 걸쳤을때만 갔고, 굳이 찾아다니진 않았네여.
수원역 집합시간은 오전 11시였습니다.
그리고 그날이 말복이라 제가 예전에 갔던 삼계탕집을 가 삼계탕을 한그릇 먹고 12시 22분 동대구행 새마을호 열차를 타고 내려갔네요.
동대구가 아닌 대구역에서 하차하긴 했지만 도착한 시간이 약 15시 30분을 약간 넘긴 시간이었네요.
첫 일정은 대구도심문화유적.



대충 이런...
3.1절거리도 있고 우리나라 최초 성당이랬나... 1주일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ㅠ
상당히 무더운날씨에 무거운 짐을 짊어메고 걸어다니기에 벅차긴 했지만, 타 지역의 유적을 와보는것도 상당히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쭉 한바퀴 크게 둘러보니까 시간은 약 늦은 5시.
두번째 목적지는 대구 방천시장 외곽에 있는 김광석 벽화였습니다.
한참 헤메다 시민분께 엿쭈어 길을 찾아서 가보니, 벽화들이 쫙 나열되어있고 스피커에서는 김광석 노래가 계속 흘러나왔네요.
이곳의 일정을 저녁 6시 30분까지 잡고 19시 05분 경주행기차를 타는 것으로 잡았으나, 생각외로 앞당겨졌던 기억이 나네요.


이곳에선 대부분의 사진을 폰카로 찍었지만, 옮기기 귀찮은관계로 패스 ㅠ
김광석이 그려진 인물화도 많았고, 그냥 쭉 돌아보기에 충분한 곳이었던거 같네요.
여튼 여기서 일정을 마치고 6시 30분경 경주로 ㄱㄱ
경주에서 1박 예정으로 숙박을 잡아놨었습니다.
그래서 경주에 도착해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돌아다녔는데, 하필 쌈밥집이 가자마자 영업종료 ㅠ
어쩔수없이 그 주변의 식당에 들어가서 간단히 석식해결을 하고...!!
안압지, 첨성대, 그리고 첨성대앞의 생태공원이라는 곳을 들어가봤습니다.
일정상 천마총 등 근처의 다른 유적지는 패스 ㅠ






한번에 올렸습니다. 안압지, 첨성대, 생태공원
안압지는 정말 야경이 무슨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첨성대도 마찬가지구여.
이때부턴 본격적으로 폰카로 사진찍고 다녔습니다.
디카가 08년에 산거라 엄청 오래된건데 그렇다고 비싼거도 아니고 30만원인가 주고산 고물카메라라 ㅠ
갤s4 폰카에 밀리는 안타까운 현실...
폰카가 더 좋더만요 ㅠㅠㅠ
여튼 이렇게 다 돌고 황남빵을 사들고 숙소에 돌아오니 22시 30분경.
원래 예정은 21시 30분까지 관광을 마치는 것이었지만, 일정보다 1시간정도 늦어졌었네요.
여튼 이렇게 1일차 끝.
2일차는 경주 불국사, 울산 장생포고래생태박물관, 부산 이기대자연생태공원
까지였....지만...!!!
생각외로 술술 잘풀려 3일차 첫 일정인 매축지마을까지 쭈욱 돌아봤네요.
물론 제가 교통카드로 쓰던 학생증을 잃어버려 뜬금없이 서면에서 국민은행을 찾아 헤메는 어이없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결국 분실신고 하고 카드 재발급받아 돌아다녔네요.
원래는 신한카드를 교통카드로 썼으나 대구에서 안먹히길래...ㅠㅠ
사진투척 시작합니다.



불국사입니다.
그 위에 석굴암이 있지만, 편도 40분이란 소리를 듣고, 기차시간때문에 포기...ㅠㅠ
애초에 일정도 불국사만 잡아놨기에 그냥 돌았습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4천원.
불국사를 ~10:30까지 잡아놨는데 오전 7시반쯤 숙소에서 나가서 도착하니 8시 약간 넘긴 시간이었고(시내버스 기준 약 20분정도 걸렸네요.) 다 돌고나니 약 9시 30분경이었습니다.
다시 입구로 내려와 버스를 기다리다 친구가 화장실간 사이에 놓치는 바람에...ㅠ
아마 10시 45분기차였던거로 기억합니다.
배차시간 20분이라는 소리에 불국사역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도 장담할 수 없기에 일단 택시를 타고 불국사역으로 이동.
근데 너무 빨리 도착하는바람에 약 20분을 기다렸었네요.
여튼.. 불국사역에서 울산 태화강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두번째 목적지는 울산 장생포 고래 생태박물관.
돌고래를 실제로 볼 수 있고, 고래의 역사라던지 이러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돌고래들밖에 못찍었네여.

잘나오진 않았지만... 건물 외곽입니다 ㅠ




그나마 잘나온사진들 ㅠㅠㅠㅠ
얘네가 너무 빨랐어요........................................

울산 시민으로 등록되어있는 네 마리의 돌고래들.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어류나 파충류등을 볼 수 있었고, 미니상어(정확한 명칭 기억이 안나네요ㅠㅠ)도 있었습니다.

고래박물관 밖에서 찍은 바닷가.
이렇게 해서 고래 생태박물관 일정도 끝이 났습니다.
한시간 일정이 앞당겨졌지만, 중식을 먹던 시간과 고래박물관이 버스로 왕복 1시간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기에 오후 두시경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원래일정은 14시 40분까지였기에 다시 태화강역으로 가서 해운대행 무궁화호를 한 타임 일찍 탈 수 있었습니다.
해운대행 열차 15시 51분걸 탈 예정이었지만 14시 50분경에 타서 16시 좀 안된 시각에 해운대 도착.
그러나 유일하게 숙소를 예약하지 않은 곳이 부산이었기에 숙소부터 잡기로 하고
대연역 근처에 mt가 상당히 많아보여 그 근처로 이동.
생각외로 싼 값에 구했습니다. 두당 1만원
방도 깔끔하고 컴퓨터도 좋았고 완전 만족했네여.
일정이 너무 널널해진 탓에 숙소에서 30분간 휴식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가다가
부산은 역시 밀면과 돼지국밥...! 이라는 생각에 숙소 사장님께 엿쭤봤더니 남창으로 가시라는 말씀
지하철 두정거장이기에 가서 이것을..

다 먹고 상당히 널널하게 돌아다녔습니다.
원래 일정은 17시 30분~19시까지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19시~21시까지 서면으로 이동해 석식이었지만....
저거 먼저 먹고 이기대 도시자연공원으로 가기로 마음먹고 이동하였습니다.


공원은 개뿔...산이었네요 ㅠㅠ 책 쓴 사람 나와...!!!
해안을 따라 이어져있는 산책로와 해가 질 무렵 도착해 구경했던 멋진 야경.
도심속에 이러한 공원이 있는게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구경하느라 바빠서 사진은 몇장 못찍고 그나마 나은 사진 몇장 가져왔네요.
그리고 일정이 다 끝나니 저녁 여덟시. 너무 시간이 남아돌아 3일차의 첫 목적지까지 다녀오기로 결정.
매축지 마을의 벽화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여기선 보이는 족족 사진으로 남겨뒀고, 그중 몇장 올려봅니다.




마을 자체가 7~80년대의 분위기가 나서 마을 골목과, 또 돌아오는 길 육교에서 찍은 철로까지.


이렇게 마치고 돌아오니 저녁 11시쯤 되었네요.
그렇게 두번째 날 밤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세번째 날은 부산에서 구경하다가 진주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도시만 보면 두번째 숙소가 부산이고 세번째 숙소가 진주, 딱 두곳만 방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부산에서 진주가는 열차가 거의 4~5시간에 한대꼴로 있고 게다가 삼랑진역(경남 밀양)에서 환승까지 해야해서 약 2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일정상 일찍끝나도 한타임 이른 기차를 탈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부산에서 점심과 저녁까지 모두 먹고도 시간이 1시간 30분이나 남았었네요.
어떻게 버티긴 버텼습니다만...ㅠ
덕분에 9시에 기상해서 10시 30분경 숙소를 나섰네요. 그리고 바로 서면으로...

점심은 서면의 돼지국밥골목에서 먹었습니다.
교통카드 분실로 인한 국민은행도 갔다오고 ㅠ 참 여러모로 난관이 있었지만...여튼.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목적지 태종대, 깡통시장, 보수동책방골목 순서대로 돌았습니다.
태종대는 사치를 좀 부려 유람선(10000원)을 타고 한바퀴 돌았네요.
걸어가면 거기도 산이라기에 ㅠ




태종대 유원지.
바닷바람이 참 시원했고 자리가 없이 항구로 들어가지 못해 먼 바다에 정차해있는 배들, 그리고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으려 달려드는 갈매기들.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보수동 책방골목, 깡통시장.
깡통시장은 말그대로 시장이라서 사람이 너무 붐벼 찍을수 없어 길 건너편에서만 촬영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제조되는 음식들, 그리고 여러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고민하다가 결국 하나도 사지 못했네요.
대신에 엄청 유명하다는 부산어묵과 팥빙수를 사먹었는데
어묵에 당면이 같이 들어가있는건 처음 먹어봤네요. 상당히 맛도 좋았고...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특히 옛날팥빙수는 부산 시장의 후한 인심을 맛볼 수 있었네요.
맛도 상당했지만 가격도 싸고(3000원) 거기다가 할머니가 총각들 모자르겠다며 리필까지 해주셨습니다 ㄷㄷㄷ
그리고 계산하고 마지막에 "부산 여행 잘하고 가요~" 라는 덕담까지.
배낭을 메고있는데다 표준어(?)를 쓰는 우리를 보고 이미 눈치 채셨나봅니다 ㅠ
어쨌든 이렇게 구경하니 약 3시. 기차는 6시 30분차.
더군다나 부산역까진 꼴랑 지하철 네정거장.
뭐할까 하다가 일단 이동해서 점심겸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부산역에서 잠시 쉬기로...





마지막은 부산역 후문에서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이네요.
부산은 제 2의 서울이라는 대도시답지 않은 평화로움을 보였습니다.
인심도 상당히 많았구여.
저녁은 요것으로...

부산역 건너편의 밀면집인데, 줄 서서 기다리던 ㄷㄷㄷ
초x밀면이라는 집입니다. 부산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실거같네요. 책에도 소개되었고 방송도 탔던집이라서.
비빔밀면은 상당히 매웠네요 ㅠ
다만 가격이 다른데에 비해 월등히 싸서 그럭저럭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앞에 올렸던 물밀면은 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저도 엄청 만족하며 먹었었네요.
이렇게 쉬엄쉬엄 다녀도 기차시간까진 한시간이 너머 남았는데 어찌저찌 보냈네요.ㅠ
여튼 부산을 떠나 진주로 이동.
부산을 2010년 축구 FA컵 결승전을 보러 내려왔을때 빼곤 첫 개인방문인데
교통편이 상당히 편리했네요.
생각외로 지하철도 몇번 안탔습니다. 거의 버스로만 이동했네요.
특히 1호선라인은 가는 족족 서울느낌이 났었습니다.
서면은 종로 비슷한 느낌이 들었고...
지하철 배차간격도 서울 1~4호선 수준이고, 버스도 10분 이내로 모두 탑승했었네요.
개인적으로 나중에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도시입니다. 비록 수원에서 부산까지 너무나 멀어도 그만큼 너무 좋았어요. 이번 여행의 best one!


진주로 가는 기차안에서 석양이 매우 이뻐 몇장 찍었습니다.
저기 반사되는 불빛은 이해좀...ㅠ
이렇게해서 진주에 도착하니 밤 9시가 훌쩍 넘긴시각.

진주역은 전주역 못지 않게 상당히 이뻤습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되었다 하네요.


책에서 볼땐 야경이 참 이뻤는데, 낚였습니다.
조명도 몇개 없고 ㅠㅠ 제길...
친구는 너무 와보고싶다고 돌아다니는데 저는 아무것도 안보여 그냥 대충 훑어보고 입구에서 친구 기다렸네요.
원래 입장료 2천원이 있지만, closed시간이 40분밖에 남지 않아 그냥 들어가라 하셨습니다.
여튼 이렇게 마지막일정도 끝.
숙소 들어가니 10시 30분경 되었네요.
원래는 1~7일차까지 한번에 올리려 했지만
생각외로 너무 많아지네요 양이...ㅠ
두세번에 나눠올릴께요.
그건 내일..........................
근데 3kg가 무겁나???? 메고 다닐만 하지 않음?ㅋㅋㅋ
돌고래 박물관에 상괭이는 없나 ㅋㅋㅋㅋㅋㅋ
나도 내일로 해보고 싶은데 여름에 너무 더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