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 볼로냐와 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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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시즌 첫 홈 경기는 볼로냐와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유벤투스는 전반전 볼로냐가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종료 10분 전에 두산 블라호비치가 로소블루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여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무승부로 비안코네리는 개막 2경기에서 승점 4점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경기 내용

알리안츠 스타디움에 모인 팬들은 특히 우디네세와의 개막전에서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을 보여줬던 유벤투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티아고 모타 감독이 잘 짠 볼로냐를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원정팀 볼로냐는 측면을 봉쇄하고 압박 축구를 펼치며 우위를 점한 채 전반전을 맞이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대신해 투입된 마티아 페린이 단 은도예의 슈팅을 막아낸 전반 중반까지 양 팀 수비진은 굳건히 버텼다. 하지만 1분 뒤 볼로냐는 루이스 퍼거슨의 패스를 받은 조슈아 지르크지가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 미드필더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잡은 뒤 시간을 끌다가 먼 구석으로 공을 넣었습니다.

한 골 뒤진 유벤투스는 템포를 높이며 경기의 첫 번째 기회를 만들었고, 두 번의 기회 모두 니콜로 파지올리에게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파골리의 슈팅은 연달아 볼로냐 수비진에 막혔다. 반면 원정팀 골키퍼 루카스 스코룹스키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안드레아 캄비아소의 프리킥을 막아내며 첫 선방을 기록했습니다.

탈의실에서 등장한 유벤투스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죠. 유벤투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원정팀을 자기 진영 안에 가둔 뒤 52분 만에 비앙코네리와 동점을 만드는 듯했습니다. 두산 블라호비치가 브레머의 크로스를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습니다. 하지만 블라호비치의 슛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주심이 아드리안 라비오트의 오프사이드 위치를 확인하면서 공격수의 기쁨은 잠시뿐이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유벤투스는 계속 압박했고 4분 뒤 팀 웨아의 날카로운 슈팅이 스코룹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유벤투스는 계속해서 공격했지만 파기올리의 슈팅이 측면 골망을 갈랐다.
이 모든 것이 후반전 시작 후 한 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볼로냐가 초반의 폭풍을 이겨내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영감을 얻기 위해 벤치로 향했습니다. 알레그리 감독은 폴 포그바와 사무엘 일링 주니어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을 요청했고, 교체 투입된 두 선수는 동점골로 연결되는 움직임을 선보였습니다. 포그바는 중앙에서 몇 차례 태클을 피한 뒤 오른쪽으로 달려가는 일링에게 패스를 내주었습니다. 윙어의 첫 크로스를 블라호비치가 멋지게 헤더로 연결했고, 스코룹스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유벤투스는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7분이라는 시간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안코네리는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고 승점 공유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유벤투스 1-1 볼로냐 (HT: 0-1)

득점: 23′ Ferguson, 80′ Vlahovic

유벤투스: Perin, Danilo, Bremer, Alex Sandro; Weah (80′ Yildiz), Fagioli (66′ Pogba), Locatelli (80′ McKennie), Rabiot, Cambiaso (66′ Iling); Vlahovic, Chiesa (73′ Milik).

미사용 후보: Pinsoglio, Garofani, Gatti, Huijsen, Rugani, Kostic, Miretti, Nicolussi Caviglia, Kean, Soulé.

감독: Allegri.

볼로냐: Skorupski; Posch, Beukema, Lucumì, Lykogiannis (60′ Corazza); Moro (60′ Dominguez), Aebischer (84′ El Azzouzi); Ndoye (90’+1′ Fabbian), Ferguson, Orsolini (60′ Karlsson); Zirkzee.

미사용 후보: Ravaglia, Gasperini, Joaquin Sosa, Bonifazi, De Silvestri, Van Hooijdonk, Urbanski.

감독: Thiago Motta.

주심: Di Bello

경고: 11′ Rabiot, 16′ Posch, 86' Yild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