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를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린 가티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500번째 경기에 출전했지만,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유벤투스의 마지막 동점골로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그의 교체 선수였습니다. 페데리코 가티는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이 1-1로 끝나자 후반 추가시간에 슛을 날려 유럽 무대에서 2년 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스페인 연고의 팀은 전반 26분 유세프 엔네스리를 통해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 사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두 번의 교체를 단행했고, 62분 주장 보누치를 대신해 가티가 교체 투입되면서 승부는 갈림길에 섰습니다.

경기

알리안츠 스타디움의 경기장에는 열띤 분위기가 양 팀 선수들을 맞이했습니다. 두 팀 모두 필립 코스티치와 앙헬 디 마리아가 두샨 블라호비치와 연계하는 등 일찌감치 공격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세비야의 주요 위협은 루카스 오캄포스로부터 나왔는데, 그는 헤딩으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에게 두 번의 선방을 강요했습니다. 특히 한 손으로 막아낸 두 번째 선방은 주목할 만한 장면이었습니다.

곧바로 블라호비치는 첫 골 기회를 잡았습니다. 결국 오프사이드로 깃발이 올라갔지만, 이 공격수는 야시네 부누에게 연달아 두 번이나 슈팅을 허용했습니다. 세비야 골키퍼는 유벤투스의 다음 공격에서 잘려나갔다. 왼쪽에서 코스티치가 낮게 올린 크로스가 부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였고, 부누의 존재는 블라호비치를 불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오캄포스는 다른 쪽 끝에서 비슷한 기회를 놓쳤지만 2분 뒤 홈팀이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오캄포스가 역습을 주도하며 페널티 지역으로 낮은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브라이언 길의 더미 패스가 유세프 엔네스리의 발 앞에 도착했고, 엔네스리는 26분 슈체스니를 제치고 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유벤투스는 한 골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전반전 남은 시간 동안 세비야와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수비를 탄탄히 했습니다. 사실 슈체스니가 다시 투입된 것은 전반 40분 이반 라키티치의 악랄한 스위칭이 유벤투스 골키퍼를 거의 속일 뻔했을 때였습니다.

그 사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페데리코 키에사와 사무엘 일링-주니어를 교체했습니다. 두 공격수는 곧바로 비안코네리의 공격에 탄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키에사는 지역으로 길게 날아오는 롱볼을 받아 슈팅으로 연결하기 직전까지 갔고, 일링은 박스 안으로 쇄도했지만 컷백을 시도했지만 동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63분에는 일링이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낮은 드라이브로 부뉴를 시험했습니다. 이날 유벤투스의 동점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두 명의 교체 선수였습니다.

세비야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점점 더 깊은 수비를 펼쳤고, 이 전술은 유벤투스가 확실한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효과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습니다.

경기의 마지막 공격에서 키에스타는 코너킥을 얻어냈고,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폴 포그바가 골문을 가로지르는 헤딩슛을 시도했고, 페데리코 가티가 가까운 거리에서 달려들며 결정적인 골을 터뜨렸습니다. 7일 후 안달루시아에서 열리는 리턴매치에서는 두 팀 중 어느 팀이 결승에 진출할지 승자독식 방식으로 결정됩니다.

유벤투스 1-1 세비야 (HT: 0-1)

득점: 26′ En-Nesyri, 90’+7′ Gatti

유벤투스: Szczęsny; Danilo, Bonucci (61′ Gatti), Alex Sandro; Cuadrado, Miretti (46′ Chiesa), Locatelli, Rabiot, Kostic (46′ Iling); Di Maria (69′ Pogba); Vlahovic (61′ Milik).

벤치: Pinsoglio, Perin, Kean, Rugani, Soulé, Paredes, Fagioli.

감독: Allegri

세비야: Bounou; Jesus Navas, Badé, Gudelj, Acuna; Fernando, Rakitic; Ocampos (34′ Montiel), Oliver Torres (73′ Gomez), Bryan Gil (81′ Lamela); En-Nesyri.

벤치: Dimitrovic, Alberto Flores, Alex Telles, Rekik, Rafa Mir, Bueno.

감독: Mendilibar

주심: Siebert

경고: 42′ Rabiot, 71′ Rakitic, 77′ Locatelli, 78′ Bryan Gil, 79′ Chiesa, 82′ Badé, Lamela 90+5’

https://www.juventus.com/en/news/articles/gatti-pounces-with-a-late-equaliser-against-sev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