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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유벤투스에는 철저한 준비, 실력, 팀에 딱 맞는 선수들과 구단의 조직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벤투스가 승리하는 이유입니다. 유벤투스는 단단하고 치밀한 조직입니다."
"돌아와서 정말 기쁩니다. 옛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모험을 맞이할 생각에 흥분됩니다. 필드 위에 섰을 때 한층 더 발전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집으로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정말로 유벤투스가 그리웠습니다. 유벤투스는 저에게 집과 같은 곳입니다. 제가 온라인에 남겼던 글처럼, 모든 여정은 집으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우리 구단, 감독님, 제 에이전트, 그리고 제가 유벤투스로 돌아갈 수 있게 허락해준 AC 밀란에게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는 알레그리 감독님과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감독님과 제 사이는 무척 좋습니다. 지성인답게 서로 손을 맞잡고 수차례 악수를 나눴습니다."
"작년에 월드 11 상을 받으러 런던에 갔을 때, 저는 제 수상의 영광을 알레그리 감독님께 돌렸습니다. 감독님이 저를 정말 크게 성장시켜 주셨으니까요."
"팬 여러분들의 심정이 어떠신지 이해합니다. 전 언제나 팬 분들을 존중하고자 했습니다. 유벤투스에서도 밀란에서도 경기가 끝나면 저는 가장 먼저 팬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지난 여름 저의 결정은 굉장히 감정에 치우쳐 있었습니다. 마음의 동요 때문에 홧김에 그런 선택을 하고 말았죠."
"당시 저는 좌불안석이었습니다. 저 스스로를 정확하게 바라볼 수 없었죠. 무언가 변화를 원했었고 그 변화가 저에게 좋은 일로 다가올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점점 지나면서 달라졌습니다. 제 심장은 여전히 토리노에 있었습니다. 쭉 토리노에 살고 있던 제 가족들과 함께요."
"제가 매일 매일을 지내왔던 집에서 나왔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저에게 수많은 제의가 있었지만 제 유일한 바람은 유벤투스로 돌아가는 것 이었습니다. 팬 여러분들이 보여주시는 반응과 야유들 모두 이해합니다. 우리가 상대 팀들에게도 같은 반응을 받겠죠. 이제 팬 여러분들께서 저를 다시 응원하게 만드는 것은 저 스스로 노력해야 할 일입니다."
"지난 몇 년동안 계속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라는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호날두는 우리 편입니다. 호날두와 함께 훈련하는건 환상적인 일입니다. 함께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자극받아서 더욱 힘내서 훈련하게 됩니다."
"호날두는 절대 대충 하는 법이 없습니다. 훈련하는 동안 일분일초도 한눈 팔지 않고 집중합니다. 그의 존재가 우리 팀의 전체적인 레벨을 상승시켜줄 겁니다.
"호날두같은 수준의 선수는 우리 모두를 더욱 더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말, 혹은 주중에도 우리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http://www.juventus.com/en/news/news/2018/leonardo-bonucci-press-conference-delighted-to-be-back.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