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일본 공식 팬클럽 회장 인터뷰 번역

Juventus Club Japan 창립자 오사나이 유고와의 인터뷰

1. 유벤투스를 응원하게된 계기는?

1994년 미국 월드컵 때였습니다.. 로베르토 바죠를 보고 빠져들었죠! 당시 바죠의 소속팀이 유벤투스였고 그래서 유벤투스를 응원하게 됐습니다.

2. 일본 공식 팬클럽은 언제 만들어졌습니까?

공식 팬클럽으로 만들어진건 2012년입니다.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들고 있구요. 잘 유지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저희 클럽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분들이 계시고 모두 사이가 좋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유벤투스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 있죠!

3. 어째서 공식 팬클럽을 만들기로 마음 먹으셨습니까?

2004년부터 제 개인적으로 유벤투스 팬사이트를 운영해왔습니다. 매일매일 팀, 구단, 티켓, 스타디움, 토리노에 대한 질문들을 받았죠. 일본에 유벤투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공식 팬클럽을 만들면 모든 분들께 좋은 일일거라 생각했습니다.

4. 일본에도 유벤투스 팬이 많나요?

저희 공식 팬클럽에는 대략 140명 정도의 회원분들이 계십니다만, 일본엔 이보다 더 많은 팬들이 살고 있습니다.

5. 유벤투스 일본 공식 팬클럽의 회원들께서는 어디서 유벤투스 경기를 시청하십니까?

지금 당장은 딱히 고정된 장소가 존재하진 않습니다. 저흰 주로 도쿄나 오사카에 있는 스포츠 바에서 경기를 보곤 하죠. 언젠가는 저희들만의 장소를 갖고 싶습니다. 이탈리아의 공식 팬클럽들처럼 말이죠.

6.일본에 거주하시니 이른 새벽에 경기를 보시겠군요!

유벤투스 팬으로서 유일한 애로사항이 바로 시차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니 시차가 8시간나지요. 모든 경기가 적어도 밤이 되어야 킥오프하죠. 하지만 우린 유벤투스 없이는 못살아요!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경기를 봅니다.

7.토리노에 와서 유벤투스 경기를 관람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만약 있으시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네 2002년 이래로 10번은 넘게 토리노를 갔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죠. 델레 알피에서도 올림피코에서도 알리안츠에서도 경기를 봤습니다. 그래서 정말 멋진 추억들이 많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2004년 1월 페루자 전이었습니다. 파벨 네드베드가 발롱도르를 들고 델레 알피에 섰었죠. 그리고 경기를 결정짓는 멋진 골을 넣었어요!

8.가장 좋아하는 유벤투스 선수는?

저는 언제나 파벨 네드베드였습니다. 그의 열정과 헌신적인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그가 품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도 언젠가 꼭 이루어질거라 믿습니다. 일본에는 네드베드 팬이 정말 많아요. 언제 한 번 꼭 일본에 와주면 좋겠습니다.

9.유벤투스 역사상 가장 좋아하는 골 장면은?

1994년 12월 피오렌티나 전에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넣은 골입니다. 경기의 흐름과, 상대를 생각해보면 정말 신나고 아름다운 골이었어요.

http://www.juventus.com/en/news/news/2017/q-a-with-official-fan-club-japan.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