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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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는 2일 34라운드 경기에서 유벤투스가 1-0으로 삼프도리아를 꺾고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독주 우승에 필요 승점 1점을 앞둔 상황에서 이 경기를 맞이한 유벤투스는 전반 32분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의 크로스를 아르투로 비달이 머리에 완벽하게 맞추어 선제골을 넣고, 그 1골을 지키며 시즌 4경기를 남기고 33번째(원소스에선 31) 우승을 이뤘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끄는 팀에게 있어 며칠 앞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전에 대비한 최고의 경기였다고 보여진다.


레알과 준결승 1차전에 대비하여 안드레아 피를로, 조르지오 키엘리니, 알바로 모라타를 선발에서 제외한 유벤투스였지만 1월 이후 처음으로 터진 비달의 리그 경기에서의 골로 승리, 우승을 결정함과 동시에 삼프도리아의 시즌 홈 첫 패배를 안겨줬다.


수호신이자 주장인 잔루이지 부폰은 "승리가 질린다니 절대 있을 수 없다. 나이 들수록, 타이틀에 대한 충족감도 커진다. 마지막 타이틀이 될 수도 있으니까." 라고 코멘트했다.


"요 며칠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더 머리에 걸렸다. 그래서 리그 우승이 정해진 것은 분명 기쁘지만 레알전을 대비해야만 하는 것은 필연이다. 후회하고 싶지않다."


레알전에서 승리한다면 올 시즌이 갖는 의미는 리그에서 3연패를 하는 동안에도 유럽에서는 부진했던 과거 3시즌과는 다르게 된다.


더욱이 감독의 능력도 증명이 된다. 지난 시즌 AC밀란의 감독직을 시즌 도중에 해임되었고,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갑작스럽게 떠난 것도 있어서 알레그리 감독이 유벤투스에 취임할 당시에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알레그리 감독은 "처음 며칠은 좋은 느낌이었다. 내가 가진 선수는 5~6명 뿐이라 생각했고, 친선경기는 2-3으로 졌잖아." 라며 농을 쳤다.


"화요일 경기에서도 오늘과 같은, 아니 더 강한 마음으로 임해야한다. 우리 앞에 있는 것은 믿기지 않는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고 더구나 그들을 상대로 단 1점도 줄 수 없다."


"중요한 것은 해야될 일을 정리하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것이다. 어쨌든 상대는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안되는 팀이니까."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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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Lv.61 / 188,043p

걱정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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