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2일 07시 37분

df4e00c0f10e15ccf234037e440f5e72.jpg : 말디니 네스타 칸나바로를 보면서 유럽축구에 입문했었습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키엘리니 짤입니다

 

말디니 네스타 칸나바로를 보면서 유럽축구에 입문했었습니다
키엘리니도 저 반열에 드는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정말 저 동일선상에 같이 서야 합니다.
84년생.. 저보다 한살 더 많은데
정말 오늘 활동량보면서 감동했습니다.
fa 로 단기계약인데 앞으로 3년은 충분히 가능할것 같습니다.
자신의 우상 말디니처럼
이태리 마지막 카테나치오의 방점을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옛날에 봤던 아디다스 cf가 생각나네요.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찍었던 impossible is nothing 광고요.

 


어릴때 체조선수였던 이신바예바는 키가 커져서 더이상 철봉을 하지못해 좌절했고, 담당코치가 장대높이뛰기를 권했죠.
세계신기록만 20개가 넘는 그녀가 했던말이
"언젠가 네가 서서 웃게 될 그 자리가 꼭 니가 시작한 거긴 아닐지도 몰라"

왼쪽 풀백으로 시작해서, 임대다니던 키엘리니.
역설적이게도 칼치오폴리사건으로인한 주전이탈로 서서히 센터백으로 뛰기 시작했죠. 제가 당사시작한것도 그때즈음인거 같아요.
같이 나이들어가는데 그 부상들을 이겨내고 우승해서 제가 다 기쁩니다. 자신의 우상이자 목표인 말디니만큼이나 위대한 선수가 됐다고 장담합니다.

유벤투스 팬들에게 키엘리니는 말디니만큼 위대한 수비수입니다.
메시와 호날두의 경쟁을 본 이 세대가 행복하다고들 하죠.
저는 부폰과 키엘리니를 볼 수 있던것도 그만큼 행복하네요.
키엘리니가 드디어 유로트로피를 들어 이 벅찬기분을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올시즌 유벤투스에선 힘들었지만, 유로를 보니 키엘리니는 아직 노쇠하지 않았습니다
축하해요 키엘리니!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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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5-16 부폰끝판대장부폰 Lv.32 / 16,925p
댓글 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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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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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무나도 좋은 글입니다ㅠㅠㅠ

저는 1998월컵 때 이탈리아에 입문?했는데 유로2000 네덜란드 전(바로 그 명경기) 보면서 

칸나바로의 붕붕 날아다니며 클리어링 하는 모습에 반해서 칸나바로 광팬이 되었고 지금은 키엘리니의 광팬입니다ㅠㅠㅠㅠ

키엘로도 말디니, 칸나바로, 네스타에 뒤지지 않는 선수라고 봅니다ㅠ 

우승컵 드는 모습 너무 기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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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마지막 카테나치오의 일원.

이태리축구도 이제 변화하고 있고, 그래서 카테나치오라고 이름붙이기에는 수비진의 위엄이 떨어지긴하지만요.

그래도 키엘리니는 카테나치오의 로망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말디니가 우상이였던거 같아요. 

수비력과 빌드업능력까지..

정말 저 위대한 수비수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않는 동일선상의 선수라고 생각해요.

키엘리니 트로피 들어서 정말 기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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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N10
2021-07-12
청대에서 풀백보던 그 선수가 이렇게 되다니… 유베 팬하면서 가장 멋진 부분은 부폰-키엘로-보누치-바르잘리가 멋진 수비 성공시키고 서로 격려하면서 포효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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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우리는 익숙하지만, 유로에서 이 광경을 처음 보는 분들도 많으신거 같더라구요.

카테나치오의 마지막 로망을 보는것 같아 뭉클합니다. 

부폰을 잇는 돈나룸마가 나왔듯이

키엘리니를 잇는 아주리 대형수비수가 또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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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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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대라 비교적 최근에(?) 축구를 보기 시작한 저는 06월드컵 칸나바로와 12유로 키엘로가 오바랩되면서.. 키엘리니의 국제대화 우승 못볼줄 알았는데 가슴이 벅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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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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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키엘리니의 존재감이 말디니에 버금가네요. 정말 대단한 역사를 일궜습니다. 말디니도 해내지 못한 유로 우승을 해버린 키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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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호날두와 메시를 본 이 세대가 행복하다고하는데,
키엘리니와 부폰을 본게 행복이라는 말에 엄청 울컥하네요 ㅠㅠ
키엘리니는 월컵도 못들어서 메이저 대회때마다 마음 한켠이 안좋았는데 너무나 위로가 되는 하루입니다.
델피에로, 부폰, 키엘리니는 영원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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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네. 부폰과 키엘리니가 없었다면 제가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팀을 꾸준히 응원할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부폰이 이제 팀을 떠나지만 키엘리니가 있어서 정말 안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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